奇怪漢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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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怪漢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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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로 한시를 짓습니다. 주로 오언고시나 칠언고시를 이상하게 씁니다.
天下滿喜悲
但淚頻笑稀
一生充愛憎
雖苦多樂少

세상은 기쁨과 슬픔으로 가득하나
눈물은 잦으며 웃음은 드물고
삶은 사랑과 증오로 가득하나
괴로움은 많고 즐거움은 적도다
September 1, 2025 at 11:00 AM
眼前夜空浸染黑
風中白雪如花瓣
細月已隱灰雲後
唯甘香遺茶杯裏

눈앞의 밤하늘은 검게 물들었고
바람 속의 하얀 눈은 꽃잎 같은데
가느다란 달은 이미 잿빛 구름 뒤로 숨었으니
오직 달콤한 향기만이 찻잔 속에 남았다네
January 31, 2025 at 3:29 PM
現世滿苦痛
紅血渗大地
結局不懺悔
落淚濫世上

현세는 고통으로 가득하고
붉은 피가 대지로 스며드는데
결국 참회하지 않으니
흘러내린 눈물이 세상에 넘치는도다
November 6, 2024 at 11:09 AM
苦痛如胸中隱刀
每夜流血古衾上
悲哀如心中餘毒
每夜落淚古枕上

고통은 가슴속에 숨겨진 칼과 같아서
매일밤 낡은 이불 위에 피가 흐르고
비애는 마음속에 남겨진 독과 같아서
매일밤 낡은 베개 위에 눈물이 떨어진다
September 22, 2024 at 2:39 PM
中秋滿月極明明
家家戶戶笑而哭
深夜的長談中止
純白月光簒奪心

중추절의 보름달은 유난히 밝고
집집마다 웃고 운다
깊은 밤의 긴 이야기가 그치고
새하얀 달빛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September 18, 2024 at 6:40 AM
September 18, 2024 at 6:25 AM
晩夏的熱氣
深夜中雨聲
長歎和苦淚
暗夜如煩惱

늦여름의 열기
깊은 밤의 빗소리
긴 한숨과 쓰라린 눈물
번뇌와 같은 어두운 밤
August 21, 2024 at 3:28 PM
暗夜隱劍靜刺心
落淚如冷血流面
深夜中長默縛身
苦淚止後唯能歎

어두운 밤에 숨어든 칼은 조용히 마음을 찌르고
차가운 피처럼 눈물이 얼굴에 흐르네
깊은 밤 오랜 침묵은 몸을 묶고
쓰라린 눈물이 그친 뒤에는 한숨만 쉬었네
June 18, 2024 at 3:04 PM
新年已到來
舊心尤襤褸
冷疲面漸瘦
又臥身長歎

새해는 이미 찾아왔으나
낡은 마음은 더욱 너덜너덜하다
차갑고 피곤한 얼굴은 점차 여위고
다시 몸을 눕혀서 긴 한숨을 내쉰다
January 3, 2024 at 5:12 PM
純白雪降黑瘠地
灰雲下萬物沈寂
空中冷花緩遊浪
無香風景心中刻

새하얀 눈이 검고 척박한 땅에 내리니
잿빛 구름 아래 모든 것이 조용하다
공중에서 차가운 꽃이 천천히 떠도니
향기 없는 풍경이 마음에 새겨진다
December 30, 2023 at 4:50 PM
綠葉漸染紅
風中花徐落
月光下木搖
白霜抱殘果

푸른 잎은 점차 붉게 물들고
바람에 꽃이 천천히 떨어진다
달빛 아래에서 나무가 흔들리고
하얀 서리가 남겨진 열매를 감싼다
October 10, 2023 at 8:03 PM
熱茶中香氣
果實如蘭香
暗空中熱氣
冬夜如夏夜

뜨거운 차의 향기는
난향과 같은 과실
어두운 하늘의 열기는
여름밤과 같은 겨울밤
September 21, 2023 at 1:23 AM
你說我想活
但我回答你
我不能想活
但不能卽死

당신은 내가 살고 싶어한다 하였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답하기를
나는 사는 것을 생각할 수 없으나
당장 죽을 수도 없다 하였다
September 21, 2023 at 1:16 AM
當年銀淚流暗天
寒風中古木徐搖
瘦空枝凍如石像
沈默中冷花滿開

그해의 은빛 눈물이 어두운 하늘에 흐르고
차가운 바람에 오래된 나무가 천천히 흔들린다
여위고 빈 가지는 석상처럼 얼어붙고
침묵 속에서 차가운 꽃이 가득 피어난다
September 20, 2023 at 8:12 PM
夏日光中草木盛
密綠陰中嬅花開
風中草木和花舞
空中隱香捕一步

여름 햇빛 속의 초목이 무성하고
빽빽한 녹음 속에 탐스러운 꽃이 피었다
바람 속의 초목과 꽃이 춤추고
공중에 숨은 향기가 한 걸음을 붙잡는다
September 20, 2023 at 8:07 PM
孤深秋和高藍天
冷日光下永流水
寂風聲中黃葉落
今風光如昨深夢

외로운 늦가을과 높고 푸른 하늘
차가운 햇빛 아래에서 영원히 흐르는 물
쓸쓸한 바람 소리 속에서 누런 잎이 떨어지니
이 풍경은 어제의 깊은 꿈 같다
September 20, 2023 at 8:03 PM
昨夜下雨後
天空極晴朗
涼風和香茶
溫氣滲心身

어젯밤 비가 내린 뒤에
하늘은 아주 맑고
서늘한 바람과 향기로운 차로
따스함이 심신에 스며드네
September 20, 2023 at 8:00 PM
深夜中落雨
我的心寂寞
薔薇花必落
不能視薔薇

깊은 밤에 비가 내리고
내 마음은 쓸쓸하다
장미꽃은 반드시 질 터이니
장미를 보지 못하겠네
September 20, 2023 at 7:57 PM
摩天閣中永榮光
天地殘酷而不平
紅雨徐渗各悲顔
樓上的佳景退色

마천각의 영윈한 영광
세상은 잔혹하고 불공평하니
붉은 비가 각자의 슬픈 얼굴에 천천히 스며들고
누각 위의 아름다운 풍경은 색을 잃는다
September 20, 2023 at 7:55 PM
熱風中綠茶
末夏中蟲聲
深夜中狂人
殺意中怪聲

더운 바람 속의 녹차
늦여름의 벌레 소리
깊은 밤의 미치광이
살의 속의 이상한 소리
September 20, 2023 at 7:49 PM
長冬夜的月光寒
寂寞痕渗柔寢牀
短夏夜中深情恨
悲夢漸浸空錦枕

긴 겨울밤의 달빛은 차갑고
부드러운 침상에는 쓸쓸한 흔적이 스며든다
짧은 여름밤의 깊은 정과 한
슬픈 꿈은 점점 빈 비단 베개에 스며든다
September 20, 2023 at 7:47 PM
金菊花和深藍天
晩秋和一杯香茶
寒冷冬到來之前
渴望最後的美麗

황금빛 국화와 짙푸른 하늘
늦가을과 향기로운 차 한 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아름다움을 갈망하네
September 20, 2023 at 7:41 PM
秋夜中滿月光下
我祈願明日平安
一杯香茶的溫氣
你希望明日歡喜

가을밤 보름달 아래에서
나는 내일의 평안을 기원하고
향긋한 차 한 잔의 온기로
당신은 내일의 기쁨을 바란다
September 20, 2023 at 7:38 PM
甘如蜜而香如蘭
一杯茶溫如日光
深秋藍天極晴朗
我忘昨夜的哀痛

꿀처럼 달고 난처럼 향기로운
차 한 잔의 따스함은 햇빛과 같다
늦가을의 푸른 하늘은 아주 맑으니
어젯밤의 애통함을 잊었다
September 20, 2023 at 7:35 PM
長冬夜寒冷
今房的燈滅
我不能安眠
渴望溫香茶

긴 겨울밤은 춥고
이 방의 불은 스러졌네
편안히 잠들지 못하니
따뜻하고 향긋한 차를 원하네
September 20, 2023 at 7:3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