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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배우 유지믽 × 과수원 집 딸 김믽정
톱스타 배우 유지믽 × 과수원 집 딸 김믽정

몇 년 동안 쉬는 기간없이 드라마에 영화에 열심히 활동하던 유 배우 어느 날 갑자기 평소에 잘 나가지도 않던 예능을 찍는다는 기사가 떴는데 그 예능이 유 배우 혼자 시골살이 하는 약간 다큐 느낌의 첫 개인 리얼리티 예능이래
January 4, 2026 at 12:30 PM
그렇게 열심히 일 하고 집에 와서 지믽이 왔다고 삼겹살 구웠다고 해서 고기에 밥 두 공기 뿌시고 평소에는 항상 열두 시 넘어서 자던 유 배우 그날 열 시도 안 돼서 잠들었대요~
January 4, 2026 at 12:28 PM
우리 유 배우 한 번 배우면 또 기가 막히게 잘하거든 채소 심는 법 한 번 알려줬다고 꽃 정도는 알아서 척척 심어 그거 보고 이장님 부부는 우리 손녀딸며느리 삼고 싶다고 칭찬해 주시고 믽정도 한 번 알려준 걸로 이렇게까지 잘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계속 엄지척 해 줘
January 4, 2026 at 12:28 PM
오늘의 새참은 삶은 고구마 감자에 채소랑 고기 잔뜩 넣은 양푼 비빔밥! 지믽이 원래도 잘 먹는데 오늘은 점심도 굶고 그 힘들다는 밭일 했어서 허겁지겁 열심히 먹어

- 아유 젊은 아가씨가 잘 먹으니 보기 좋네~
여기 우리 과수원에서 따온 과일도 있으니 천천히 먹어요

양푼 비빔밥 뚝딱 해치우고 고구마도 하나 먹고 복숭아에 사과까지 야무지게 먹고 또 열심히 일을 해
January 4, 2026 at 12:28 PM
그렇게 믽정의 지휘? 가르침 아래 열심히 상추 고추 방토 심고 물도 잔뜩 줘 그러고 나니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 시계를 보는데 분명 여기 왔을 때는 아침 아홉 시였단 말이야? 근데 벌써 두 시래 점심도 굶고 지금까지 일을 한 거야

- 믽정아~ 아가씨! 와서 새참 먹어요

새참? 새참은 또 뭐지? 유 배우 처음 듣는 단어에 고개 갸웃거리면 믽정이 친절하게 알려줘
January 4, 2026 at 12:28 PM
약 삼십 분을 그렇게 무슨 마을 가이드 같은 믽정의 설명을 듣고 밭일도 처음이고 농사도 처음이니 시작은 키우기가 비교적 쉬운 상추나 고추가 좋겠다는 믽정의 말에 상추 고추를 포함해 방울토마토랑 여러 가지 꽃들도 사서 집으로 돌아와

- 원래는 밭도 직접 갈아야 하는데 처음이라고 들어서 오늘은 제가 미리 해놨고 사온 쌈채소들 심는 방법만 알려드릴게요
January 4, 2026 at 12:28 PM
일단 이장님댁을 기준으로 근처 집들 먼저 소개해 주고 시내로 나와서 여기는 시장이고 저기는 마트고 여기저기 안내해 주는데 유 배우 실시간 기빨리는 중

- 아… ㅎㅎ 네…
- 네, 네…

유 배우도 말 꽤 많은 편이라 주변에서 가끔 엠비티아이 I인 사람들이 유 배우랑 일하면서 기 빨린다고 많이 하는데 제가 그걸 직접 느낄 줄이야
January 4, 2026 at 12:28 PM
유 배우 주변에 처음부터 이렇게 붙임성 좋게 말 잘하는 사람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운데 또 막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

- 믽정이 네가 안내 좀 해드려

믽정네 할아버지 할머니 오셔서 간단하게 인사 나누고 지믽이 쓰는 곳은 사랑방이고 여기가 한옥이라 집 구조는 이렇고 저기는 저렇고 마당은 이렇고 앞에 사랑채 앞에 텃밭은 어떻게 쓰면 되고 이런 설명 듣고 마을 소개는 믽정이 맡아서 해주기로 했어
January 4, 2026 at 12:28 PM
유 배우 옷도 다 갈아입었겠다 여기가 이 마을 이장님 댁 집이라고 들어서 일단 이장님께 인사드리러 안채로 가는데 찾는 이장님은 안 나오고 웬 젊은 여자가 나와

- 어…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그 혹시 이장님…?
- 아! 할아버지~
- 저는 이 마을 이장님 손녀 김믽정이에요 오늘부터 시골살이 예능 찍으신다던 배우 유지믽 님 맞으시죠?! 저 진짜 팬인데 ㅠㅠ 언니 나오는 드라마랑 영화 다 봤어요 근데 이렇게 실물로 볼 일이 생길 줄이야 ㅠㅠㅠ
January 4, 2026 at 12:28 PM
항상 꾸꾸꾸 상태만 봤던 팬들은 시골 처녀로 변신한 유 배우가 어색하면서도 촌스러운 옷까지 잘 어울려서 와 역시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우리 언니 혹은 내 배우 짱!! 이러고 있어
January 4, 2026 at 12:28 PM
처음에는 풀세팅한 멋진 유 배우로 시작했는데 삼십 분 만에 꼬질 강쥐 등장 ㅎㅎ

- 유딩이들(유 배우 팬 명칭) 저 얼른 옷 갈아입고 올게요!

위에는 완전 화려한 꽃무늬 가득 티셔츠 입고 밑에는 시골 오면 무조건 입어줘야 하는 몸빼바지 입고 순식간에 시골 처녀로 변신 완료
January 4, 2026 at 12:28 PM
팬들 지믽이 저런 굳은 일 안 했어서 걱정 되는데 또 한편으론 유 배우 똥강쥐 모먼트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살짝 기대도 되고 설레어

그리고 드디어 다가온 첫방 디데이
January 4, 2026 at 12:28 PM
우리 톱스타 유 배우 미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까지 살다가 한국 들어와서 쭉 서울에서 살아서 시골 한 번도 안 가본 도시녀란 말이지 근데 그런 유지믽이 시골을 간다고? 것도 예고편 보니까 유 배우 몸빼바지 입고 온돌방에서 맨바닥에 이불 깔고 자고 하루라도 손에 흙이 안 묻는 날이 없을 것 같아
January 4, 2026 at 12:28 PM
후궁 소생 황녀 유지믽 × 최초의 여성 총리 김믽정
후궁 소생 황녀 유지믽 × 최초의 여성 총리 김믽정

유일한 황녀이긴 하지만 천민 출신의 후궁에게서 태어난 딸이라 귀족들의 반발로 황제 자리는 감히 꿈도 못 꾸는 지믽과 비록 황제의 친자식은 아니지만 먼 방계로 최초로 여성 총리가 되며 귀족들이 차기 황제로 주장하는 대공 믽정이 정권 다툼 하다가 정들어서 결국 둘이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
December 24, 2025 at 5:35 PM
에이전시 대표 유지믽 × 강아지 수인 김믽정
에이전시 대표 유지믽 × 강아지 수인 김믽정

주변 사람들한테 애정 하나 안 주던 유 대표가 수인 믽정이 만나고 점점 유해지는 거 보고 싶어

유 대표가 믽정이 주워온 날은 평소랑 좀 달랐어 소속 선수들이 매년 꾸준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또 성장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성인부 일이었고 고등부는 이렇다 할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았거든

- 다시.
- 다시.
- 다시 해.
December 22, 2025 at 6:15 AM
수인화를 얼른 하길 바라면서 전 주인들이 붙여준 이름이라는데 전 주인들이 지어줬다는 얘기에 바꿀까 하다가 본인이 좋아하고 지금 와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것도 헷갈릴 것 같아 그냥 믽정이라고 부르기로 해

- 나는 유지믽이야

그럼 지금부터 본격 우당탕탕 수인과 동거 이야기 시작~!
December 22, 2025 at 6:14 AM
일단 배고프다는 믽정에게 사람 밥을 주고 이름을 고민하는데 좋은 게 안 떠올라

- 설이야 너 혹시 사람 이름 있어?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최근까지는 사람이 키웠다니까 혹시나 불리던 이름이 있을까 싶어서 물어보니 의외로 바로 답이 나오겠지

- 웅! 나 믽정이야! 김믽정
December 22, 2025 at 6:14 AM
- 주인!
- 주인 아니고 언니
- 언니!
- 응 옳지 잘 하네

일단 어찌저찌 호칭은 바꿨고 옷 입는 것도 알려줬고 또 뭐해야 하지 고민하는데 믽정이 목소리가 들려

- 언니! 설이 밥! 배고파
- 아 이름…

강아지일 때는 설이라고 부르지만 사람일 때도 설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뭐가 좋을까
December 22, 2025 at 6:14 AM
- 저기 설이야?
- 설이야 일어나봐

지믽이 몇 번 흔들어 깨우면 믽정이 일어나

- 으악! 이불 내리지마 너 옷 안 입었어
- 이거 내 옷인데 대충 마음애 드는 거 입어

그렇게 던지듯 옷 두고 거실로 나가는데 이제 막 수인화를 치룬 애가 옷 입는 방법을 아나 대충 걸치고 나가면 지믽이 다시 제대로 입혀줘
December 22, 2025 at 6:14 AM
처음에는 설이라는 생각도 못 하고 깜짝 놀라 소리 지를 뻔 하다가 어제 수의사 말에 이 여자가 설이라는 걸 알고는 볼을 살짝 건드려봐

- 으음…

뒤척이는데 이불 사이로 하얀 살결이 보이네 아 맞다 얘 지금 사람이라 옷 안 입고 있지… 그 많고 많은 제 옷장 뒤지고 또 뒤져서 겨우 믽정에게 맞을만한 옷을 몇 개 가지고 와
December 22, 2025 at 6:14 AM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더 흘렀을까 밤이 찾아오고 낑낑거리던 믽정의 숨소리는 이제 색색거리는 차분한 소리로 바뀌어 그리고 지믽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완전히 수인화를 치뤄 성인이 된 설이가 제 옆에 누워 있겠지
December 22, 2025 at 6:14 AM
다행히 믽정이 처음 발견했을 때 절뚝거리던 뒷다리는 잠깐 근육이 놀라서 그랬던 거고 지금은 수인열 내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몇 가지 필요한 약과 용품들만 사서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와

- 낑… 끼잉…

작은 몸으로 낑낑 앓는데 수인화를 겪을 때는 온전히 본인이 그걸 이겨내야 해서 지믽이 해줄 수 있는 건 그저 옆에 있는 것 뿐이겠지
December 22, 2025 at 6:1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