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ENG ok
-EVA only
-커미션은 DM 주세요!
-크레페: kre.pe/n98E
-기타 안부, 피드백, 질문은 스핀으로! spinspin.net/teentage
-pixiv: pixiv.net/users/59232022
-tumblr: tumblr.com/teentage
-🇰🇷 KR/ENG ok
-EVA only
-커미션은 DM 주세요!
-크레페: kre.pe/n98E
-기타 안부, 피드백, 질문은 스핀으로! spinspin.net/teentage
-pixiv: pixiv.net/users/59232022
-tumblr: tumblr.com/teentage
-🇰🇷 KR/ENG ok
-EVA only
-커미션은 DM 주세요!
-크레페: kre.pe/n98E
-기타 안부, 피드백, 질문은 스핀으로! spinspin.net/teentage
-pixiv: pixiv.net/users/59232022
-tumblr: tumblr.com/teentage
이게 벌써 1.1
Do not use/reupload.
이게 벌써 1.1
Do not use/reupload.
나 정도면 평균이야
물도 적당히 마시고
밥도 적당히 남기고
적당히 돈 쓰고
적당히 사교활동 하고
적당히 눈치보고
적당히 빠져나가고
그러던 게
목이 타서 물을 계속 찾게되고
밥을 전혀 먹지를 못하고
돈을 과하게 쓰고
무리해서 약속을 잡고
예민하게 낌새를 읽고
헤어나오질 못하고
어느 샌가 적당해야할 모든 것들이
일사불란하게
아무것도 변명할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들로
말 한 마디 적당히 던지면 넘어갈 일들도
이제는 말 한 마디에 세상이 무너지게 되어버린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비극
나 정도면 평균이야
물도 적당히 마시고
밥도 적당히 남기고
적당히 돈 쓰고
적당히 사교활동 하고
적당히 눈치보고
적당히 빠져나가고
그러던 게
목이 타서 물을 계속 찾게되고
밥을 전혀 먹지를 못하고
돈을 과하게 쓰고
무리해서 약속을 잡고
예민하게 낌새를 읽고
헤어나오질 못하고
어느 샌가 적당해야할 모든 것들이
일사불란하게
아무것도 변명할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들로
말 한 마디 적당히 던지면 넘어갈 일들도
이제는 말 한 마디에 세상이 무너지게 되어버린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비극
-익명의 대나무 숲
-익명의 대나무 숲
그날 놀이터로 가는 길엔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엔 음식물을 버리는 창고가있고, 그 옆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 사이에는 감나무가 딱 한 그루 있었어.
그리고 놀이터로 향하는 길에는 화단이 길게 늘여져있고, 꽃사과가 열리는 나무, 벚나무, 주목나무가 거칠게 심어져있었지.
그리고 고개를 들면 네가 나를 보며 또 짖궂은 장난을 치는데... 그 앞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발로 날리려다가 삑사리가 나. 나는 고개를 못들고 너는 나를 내리 놀리고.
그랬던 푸르른 하늘 아래.
바람이 부는
작은 아파트-
그날 놀이터로 가는 길엔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엔 음식물을 버리는 창고가있고, 그 옆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 사이에는 감나무가 딱 한 그루 있었어.
그리고 놀이터로 향하는 길에는 화단이 길게 늘여져있고, 꽃사과가 열리는 나무, 벚나무, 주목나무가 거칠게 심어져있었지.
그리고 고개를 들면 네가 나를 보며 또 짖궂은 장난을 치는데... 그 앞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발로 날리려다가 삑사리가 나. 나는 고개를 못들고 너는 나를 내리 놀리고.
그랬던 푸르른 하늘 아래.
바람이 부는
작은 아파트-
의구심갖는 것만큼 뻘검색하는 행위도 없는 듯.. 근데 그 뻘검색 나만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실시간 검색순위에 있으면서 새벽에 부동의 탑 순위권에 든다는 게
국립현대미술
의구심갖는 것만큼 뻘검색하는 행위도 없는 듯.. 근데 그 뻘검색 나만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실시간 검색순위에 있으면서 새벽에 부동의 탑 순위권에 든다는 게
국립현대미술
그래도 되고싶은 이상향이나 먼 발치에 도란도란 살고있는 마을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부러워한다는 게 존재한단 말이지. 심각한 표정으로, 뇌가 타들어가며, 더 이상 산화될 성분도 남아있질 않을 정도로 그렇게 몇 날 며칠을 황폐하게 살아. 어차피 모든 게 다 의미없는 일인데.
그럼 또 진정은 못 했는데 터질것같은 스트레스를 죽이려고 약봉투를 찾아다니면.. 어디다뒀는지 기억도 안나지.
필요한 건 많은데
어수선하게 궁핍할 뿐.
그래도 되고싶은 이상향이나 먼 발치에 도란도란 살고있는 마을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부러워한다는 게 존재한단 말이지. 심각한 표정으로, 뇌가 타들어가며, 더 이상 산화될 성분도 남아있질 않을 정도로 그렇게 몇 날 며칠을 황폐하게 살아. 어차피 모든 게 다 의미없는 일인데.
그럼 또 진정은 못 했는데 터질것같은 스트레스를 죽이려고 약봉투를 찾아다니면.. 어디다뒀는지 기억도 안나지.
필요한 건 많은데
어수선하게 궁핍할 뿐.
당신에게 볼일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 옆에 서 있는 그 사람에게 할 말이 있는 겁니다. 초록 빛 나뭇잎들의 갯수들이 의미가 없고 내겐 흥미거리도 아니면서 한 가득 매달려있는 것처럼, 당신은 내게 감흥을 주지 못하는 전봇대 하나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당신 뒤에 있는 공간을 내어주셔야겠어요. 당신이 이상한 주장과 간섭을 할 수록 나는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만 올라올 뿐입니다. 그렇다고 서운해하지도 마시길. 이건 자연스러운 사고 정도니까요. 하필 당신이 거기에 있었을 뿐이라는 겁니다.
당신에게 볼일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 옆에 서 있는 그 사람에게 할 말이 있는 겁니다. 초록 빛 나뭇잎들의 갯수들이 의미가 없고 내겐 흥미거리도 아니면서 한 가득 매달려있는 것처럼, 당신은 내게 감흥을 주지 못하는 전봇대 하나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당신 뒤에 있는 공간을 내어주셔야겠어요. 당신이 이상한 주장과 간섭을 할 수록 나는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만 올라올 뿐입니다. 그렇다고 서운해하지도 마시길. 이건 자연스러운 사고 정도니까요. 하필 당신이 거기에 있었을 뿐이라는 겁니다.
천사는 하얀 날개와 선한 얼굴을 짓고있고 나를 행복으로 인도해줄 귀인이라고 하지.
그러나 천사는 아빌리파이를 먹고 과식을 해서 몸이 부풀어버리고 남들은 도저히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된 적이 없을거야.
그리고 그애는 크리스마스에 안좋은 생각을 떨치기 위해 몸을 혹사시켜놓고서 지친 몸과 뇌를 침대에 쏟아버렸을때조차 뒤늦은 외로움과 정신병으로 괴로워한 적이 없겠지.
그리고 설령 이 고통을 겪은 자가 천사라고 한다면 우리가 기분좋게 숭배할 수 있는 자가 아닌 기꺼이 돌보아야할 환자가 아니겠니.
천사는 하얀 날개와 선한 얼굴을 짓고있고 나를 행복으로 인도해줄 귀인이라고 하지.
그러나 천사는 아빌리파이를 먹고 과식을 해서 몸이 부풀어버리고 남들은 도저히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된 적이 없을거야.
그리고 그애는 크리스마스에 안좋은 생각을 떨치기 위해 몸을 혹사시켜놓고서 지친 몸과 뇌를 침대에 쏟아버렸을때조차 뒤늦은 외로움과 정신병으로 괴로워한 적이 없겠지.
그리고 설령 이 고통을 겪은 자가 천사라고 한다면 우리가 기분좋게 숭배할 수 있는 자가 아닌 기꺼이 돌보아야할 환자가 아니겠니.
알잖아,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결말따위가 제일 동화의 큰 거짓말이라는 거
바다에 온 뒤로 잠시 조모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 주춤하는 듯 했지만
언제 다시 혼자가 될지 모른다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미래가 내게 더 선명하게 쫓아오고있어. 말라죽을 만큼 간을 보면서.. 내가 잠시 고통을 멎었던 안일한 일상들이 죄를 물어오면서..
탄성력이 망가진 고무줄은 늘어진 카세트 테이프처럼 늘어져 가네. 주마등이 꼭 죽기 전에만 쏟아지진 않는 것 같아.
사랑을
행복을
미련을
들고오네
알잖아,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결말따위가 제일 동화의 큰 거짓말이라는 거
바다에 온 뒤로 잠시 조모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 주춤하는 듯 했지만
언제 다시 혼자가 될지 모른다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미래가 내게 더 선명하게 쫓아오고있어. 말라죽을 만큼 간을 보면서.. 내가 잠시 고통을 멎었던 안일한 일상들이 죄를 물어오면서..
탄성력이 망가진 고무줄은 늘어진 카세트 테이프처럼 늘어져 가네. 주마등이 꼭 죽기 전에만 쏟아지진 않는 것 같아.
사랑을
행복을
미련을
들고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