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귀비랑 숙비 파트 넘기고 나니까 갑자기 흥미가 팍 떨어지기 시작했으요... 특히 고양 공주 파트는 너무 역사 그대로라서 좀 재미가 없었슨... 과정도 별로 창의적이지 않아서 일부러 조금이라도 창작성 느껴지는 선택지 없나 찾느라 다양한 방법으로 죽어줬슨... 제일 재미있는 던 숙비 엔딩이었다 연기가 진짜....최고b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내가 팬인가?'라고 의심하는 순간부터 팬이라고 하기엔 좀 먼 것 같기도 해... 진짜 팬들한테 미안하니까 걍 서사 오타쿠인 것으루

나 그냥... 여기 서사 저기 서사 좋아하는 오타쿠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4강 흥분 서서히 빠지고 나자 '...아니? 역시 우리 애들이 이기면 좋겠어...'하는 거 보면 티원 팬이 맞긴 한듯...

점이든 운이든 확률의 문제이지 확정이 아닌데 꼭 하지 말란거 하고 하란 건 안 하다가 역시 그런 거 다 사기야 하고 있음. 계속 그러고 사시던가요 예...

아아아아 맞아요ㅠㅠ 특히 국물류 진짜 심한 거 같아요ㅠㅠ 순두부찌개 시켰다가 고추기름 투성이인거 보고 한숨 나오더라고요ㅠㅠㅠ 요새 맛집이라 해서 찾아갔다가 매운맛이 디폴트인 경우 너무 많아서 약간 지뢰찾기 게임에 던져진 느낌이에요ㅠㅠ

보성쿤의 성불을 응원하다가 오늘 티원 경기 본 후 : 도란도 성불이 필요해... 애들아 어케 6성 안 되겠니? 상태 됐음 근데 이제 우승 경기날에 왔다리갔다리 하겠지... 갈대같은 마음 어떡하면 좋냐

보성쿤!!! 믿고 있었따고!!! 내가 보면 지는 거 같아서 보지도 못하고 트위터 탐라만 새로고침 했다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짜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케이티 올라가자!!!!!!

꿍얼꿍얼 대긴 했는데 미니 만족도는 높음ㅠ 그냥 미니5를 너무 잘 썼어서 7도 그만큼 좋았으면 하는데 사소한 디테일이... 미니5 램이 4gb만 됐어도 그냥 계속 썼을텐데 아쉽슨

개인적으로 미니는 화면 크기 B6 정도는 보장해야한다고 생각... 글고 휴대성 화면 크기 둘 다 잡은 크기는 9.7이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