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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orlackthereof.bsky.social
separation can be a terrifying thing
하이라이즈 0.5/5
이건 대체 무슨 영화지.....
볼게 히들스턴 노출씬밖에 없음 보다가 졸았음
하지만 올화이트를 고집하는 건축가(창조주?) 역은 잘 어울렸음

어쌔신 크리드 1/5
222 볼게 패스벤더 몸이랑 지루한 액션씬밖에없음
칼싸움이 영화의 한 반은 차지하는듯 게임 기반 세계관인데 너무 불친절하고 스크린타임 대부분을 액션이랑 cg에만 치중해서 이해가 안됨 보다가 졸았음

>둘다 클리셰 인텔리 빌런 역할이라 그냥 얼굴 감상용
March 10, 2025 at 4:23 PM
레이디스 앤 젠틀맨 3.5/5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도둑 소재가 비현실적이긴 했어도 흥미로웠음 (근데 기억상실증 걸린 용의자를 진술할때까지 못 앉게 하는건 고문아니야..? 심지어 자기 증상때문에 의사 불러달라는 것도 거절하고...ㅁㅊ놈들)
여주 배우분이 되게 매력적인 마스크인데 노래도 너무 몽환적으로 잘해서 분위기가 진짜 살아남
스토리도 그렇고 갈수록 꼬질해져가는 비주얼도 그렇고 안타까운 영화..
왓챠에는 영어 더빙버젼이 있는데 원래는 불어랑 영어 같이 쓰는 것 같더라.. 원본도 궁금 제레미가 불어하는거 많이 듣고싶어
March 10, 2025 at 4:20 PM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2.5/5
양차대전 영화는 봐도봐도 우울함만 남는데다가 이건 뻔하고 당연한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 쓸데없이 긴장감을 소모하는 느낌이라 별로였음
2차대전 직전인데 마치 앞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시도... 전부 다 의미 없다는걸 모두가 알고있다고요;;
체임벌린에 대한 재평가를 하려는 듯 했으나 변명만 할뿐 의미있는 주장을 던지지는 못했다고 봄...
제레미 외에도 젊은 남배들이 연기가 좋아서 연기+영상미로는 충분히 볼만함 다만 히틀러역 배우는...미묘..
March 10, 2025 at 4:17 PM
라스트콜 3/5
스콧 피츠제럴드 역이라 미국 영어 쓰는데 진짜; 안어울리고 계속 영국 영어 튀어나와서 좀 웃기고 귀여움
환각보는 알콜중독자 연기를 너무잘함 그리고 금주하겠다고 쉴새없이 담배를 태워.. 성냥으로 담뱃불 붙이는거 느좋임
이렇게 줘터지는거 한장면 보려고 봤는데 낫배드
뭔 금욕적으로 생겨가지고는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하남자 연기를 너무 잘함 ㅠ
March 10, 2025 at 4:14 PM
카프카 4/5
고딕 호러(?) 미스테리
흑백영화인데 전체적으로 명도 대비가 커서 더 과장된 것 같은 감정과 분위기에 제레미가 되게 고전적인 마스크라 진짜 옛날 흑백영화같은 인상을 받음
생각보다 무겁고 좀 기괴한 요소가...... 호불호 갈린다고들 하는데 꽤 재밌게 봤음 내가 좋아하는 소재라서 그런가 (정부가 인체실험을 한다는 거대한 음모론 소재 언제 안질리지)
그리고 깨알같은 분량이지만 알렉 기네스도 나옴 사장님으로.. 반가웠음
March 10, 2025 at 4:13 PM
달빛 아래서 2.5/5
데뷔 극초기 작이라서 궁금했는데 뭐랄까....극심한 리얼리즘이라 피로도가 높음
외국인 노동자로 온 런던에서 고물라디오로 고국의 계엄령 소식을 듣는 기분은 어땠을까 집으로 전화하려면 공중전화에서 국제전화 연결원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그 시대에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나는 스릴러 영화보다 이렇게 사소한 범죄를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걸 더 못보겠음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질러야만 하는 신세의 주인공이라면 더욱ㅠ
March 10, 2025 at 4:13 PM
마진콜 4/5
생각보다 재밌었고 경제알못한테도 친절함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직전에 ㅈ망할걸 알아차리고 살아남으려고 발악하는 피도 눈물도 없이 자본만을 추구하는 회장님 역할로 나오는데
당시엔 그 정도의 대위기가 올줄은 몰랐으니 그 판단이 하이리스크라 긴장감이 상당함
진짜 이정도 사이코패스여야 ceo하나 싶을 정도로 포스가 엄청나고 그냥 모든 배우가 연기 차력쇼를 해요 캐스팅이 진짜 화려해서 모든 제작비를 여기에 쓴거같음ㅋㅋㅋ
마지막에 시장 개판나고 다들 파산하게 생겼는데 우아하게 스테이크 써는거 보고 진짜 소름돋았어..
March 10, 2025 at 4:12 PM
다이하드3 3.5/5
1을 너무 옛날에 봐서 내용이 긴가민가했는데.. 왜 인기가 많은 상업영화인지 알겠음
근데 솔직히 다이하드에 나왔으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줘터지는 장면이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그렇지 않고 지능캐로 남는게 어울리긴 하지만.. 그래도 군번줄을 채웠으니 봐주겠다
나중에 보니까 벽안 렌즈 꼈더라고 차가운 인상이다 싶었는데 전혀 눈치 못챘음ㅋㅋ ㅠㅠㅠ 그리고 등근육ㅁㅊ놈 슬렌더근육너무좋아..
March 10, 2025 at 4:12 PM
프랑스 중위의 여자 3.5/5
젊은 제레미 아이언스랑 메릴 스트립이 찐하게 로맨스 말아주는데 눈호강이 아닐수없음....
근데 역시 불륜이 아닌 영화를 찾기 힘들 정도의 필모답게 이번에도 금지된사랑임;
영화파트와 그 영화를 찍은 배우들의 비하인드가 교차하는 액자식 구성이 되게 좋았고 마지막 대사가 정말강렬했다....
March 10, 2025 at 4:10 PM
롤리타 0/5, 4/5
기괴하고 구역질나고 중간에 끄고싶은 충동이 분단위로 생겼음 그렇지만 미쟝센도 배우도 너무 아름다움 이래서는 안된다 싶을정도로 아름다움.. 이러니까 이걸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페도들이 양산되지
그리고 이거 로리콤인건 알았는데 왜 근친이라는거 아무도 안알려준거야 이 아저씨 대체 근친물을 몇개나 찍은거야
하지만 결말은 맘에드는군요 페도새끼들다죽여야됨
이걸 어떻게 평점을 매겨야 하나 고민이 많았음
소재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채 욕망덩어리로만 묘사한걸 생각하면 0점도 높음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좋았어서 따로 매김
March 10, 2025 at 4:09 PM
무한대를 본 남자 4/5
전에 봤던건데 여전히 감동적이고 안타까워.. 하디 교수가 사회성 없어서 눈도 못마주치고 증명에만 매달리다가 눈 앞에 있는 소중한 친구를 못보고 있었잖아...
(내 눈에 뭐가 씌었나 했는데 감독이 러브스토리라고 대놓고 브로맨스라이팅하고 실존인물이 게이라는썰도있더라;)
제레미가 이렇게까지 작아보이는게 너무 신기함 키는 188로 비슷하던데 데브파텔 덩치가 대체 얼마나 큰거임ㅋㅋㅋ 덕분에 리틀우드 역 배우가 거의 아역으로 보일정도;
아무튼 둘다 귀여우니 됐다 왕크왕귀
March 10, 2025 at 4:06 PM
사랑 결혼 그밖의 것들 4.5/5
노년의 로맨스 달콤해..
완벽주의자 사별남이 새로운 사랑을 만나 삶이 바뀌는 모습이 wholesome 그자체 그리고 수트핏이 정말 죽여줌
노년커플 말고도 다른 캐들이 매력적이었고 계속 웃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음
평생 본 로코가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 평점이 좀 후한것 같지만...
제레미랑 다이앤 커플은 엔딩 후에 결혼을 했을까...? 그 결혼도 기억에 남을만큼 완벽한 결혼이었으면 좋겠다..
March 10, 2025 at 4:06 PM
리스본행 야간열차 3.5/5
역시 혁명은 아름답다... 혁명의 주체가 되는 청춘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위태로운 사랑을 하는가ㅠ
혁명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그레고리우스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후일담이 궁금하다
왜 내 대학에는 이런 교수님 없어??의 표본인 비주얼 너무 좋았음 갈수록 조금씩 꼬질해지는것도 귀여움..
+캐스팅 모른채로 봤는데 크리스토퍼 리 나와서 심장 부여잡음 제발..
March 10, 2025 at 4:05 PM
M.버터플라이 4/5
크로넨버그 영화치고 수위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했다가 마지막에 붕괴당함 스포 1도 안당하고 봐서 너무 충격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어이없네
급박하게 변해가는 20세기 후반 중국의 묘하게 아포칼립틱한 분위기 덕분에 위태로운(?) 사랑에 더 몰입이 된것같음
March 10, 2025 at 3:14 PM
보르지아 4.5/5
권력욕때문에 잔인하게 스스로를 갈기갈기 찢는 가족들.. 교황직따윈 내려놓고 로마를 떠났더라면 이렇게 비극적인 삶을 살지 않아도 됐을텐데
궁중암투부터 대디이슈에 근친에 웅장한 전쟁씬과 화려한 의상까지 그리고 가장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력.. 이건 두세번은 돌려봐야되는 명작
March 10, 2025 at 3:09 PM
데미지 3.5/5
금단의 사랑 3부작<이 워딩이 정말 웃김
배우가 가장 아름다울때 가장 허무하고 추한 로맨스를 찍어주는데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먹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음..
뚜벅뚜벅 자기 파멸의 길로 걸어가는 미중년이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근데 찾아보니까 40대여서 머리 회색으로 염색한거라고;)
아무튼 에이엄인 나로서는 첫눈에 반한다는게 뭔지 모르겠으나 제레미가 참 사랑에 빠진 눈빛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함..
March 10, 2025 at 3:09 PM
데드링거 5/5
이후에 엄청난 수작이 나오지 않는한 필모 중 내 최애작일거같음 그냥 며칠동안 뇌리에 박혀서 이것 말고는 생각이 안날정도
이렇게 오타쿠 인생을 뒤흔드는 작품이 생긴다는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오타쿠라면 꼭 봐
March 10, 2025 at 3:0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