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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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공부 (문학) + 덕질 (BJD, 아라시, 연뮤, 일드 등등)
12-1. 그걸 부를 때 마리아가 지켜보는 것도 (맞나) 마리아는 해피엔딩으로 쓰고 싶어도... 요한이가 기억되기를 원하는 모습은 그게 아니었을테니까
October 29, 2025 at 2:08 PM
12. 하 므ㅏ님이 이 극은 클리셰적인 대사도... 되게 잘 쓴다고 했는데 진짜 백번 공감하는 부분이ㅠ "나를 잊지마" 이 넘버였는데... 이거 얼마나 많이 들엇던 말이고 진짜 좀 질척거릴 수 있는 그런 대산데... 요한이가 이 넘버를 부르기 전에 마리아가 자기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다가 요한이 딱 잘라서 아니. 난 그러지 않았어. 하고 일어났던 사실을 얘기하는게...요한이가 "나를 잊지 마" 라고 함으로써 마리아가 쓰고 싶어하는, 이게 사실이었으면 좋겠는 이야기와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의 괴리가 더 두드러져 보여서 좋았음..
October 29, 2025 at 2:08 PM
11. 하 택이화 너무 누가 봐도 머리를 쓰면서 복싱할 거 같은 사람인데 총...은 누가 봐도 강백호. 난 맷집으로 승부함. 무식하게 경기할거임. 파여서ㅋㅋㅋㅋㅋ 그 대비 보는 것도 찬 재밌었음............
October 29, 2025 at 2:08 PM
10. 아니 근데 진짜 나 여기 창작진 다 처음 보는데 너무 ,, 놀람 ,, 넘버도 진짜 다!! 다 좋고!! 연출도 깔끔하고 (진짜 조명 쓰임이 !!!!! 💯💯💯💯💯💯) 스토리도 좋고 아니 뭐 무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막 새로워!! 이런 건 아닌데 오히려 약간 정석적으로 하는 느낌이라 더 좋은 느낌이랄까ㅠ 이 극에 정말 어울리는 방식으로 연출한 게 넘 잘 보이고 정말...정말 좋았음... 아 만족스러워... 진짜 창초 치고 잘만든게 아니라 걍 너무 잘 만든 공연이다....
October 29, 2025 at 2:08 PM
9-1. 우리가 왜 어떤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은지, 왜 그걸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지. 마리아 같은 경우에는 다소 비극적으로 (ㅠㅠ) 끝나는 이야기를 잘 팔리는...연재물로 풀어나간다는 게 좋았음... 아무도 모를 수 있었던 이야기를 모두가 아는 이야기로 만든다는게
October 29, 2025 at 2:08 PM
9. 아니 난 그냥 그래서 이 두 복서의 이야기니까 둘이 가장 하이라이트 되고 그럴 줄 알았는데... 마리아의 이야기도 너무 좋은 거 있지 관객인 우리도 누군가가 가공해서 만든 창작물로 이 이야기를 접하는 건데, 마리아도 창작, 어떤 이야기를 씀으로써... ㅇㅇ를 하고 싶어한다는게ㅠ 이걸 왜 계속 하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는 게 이거니까 하는거라고! 라고 말할 때...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있는 창작자가 가지는 힘~~~에 대해 생각했다네...
October 29, 2025 at 2:08 PM
8. 택... 이반으로 잘 봤는데... 아까 므ㅏ님잌ㅋㅋㅋㅋ 이 배우의 연기 결이 내 첫연뮤본진이랑 비슷해서 님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했는데 걍 수긍하게 됨.... 자혐이 기본으로 깔려 있는 배우가 좋다 (...
October 29, 2025 at 2:08 PM
7. 오늘 캐슷 중에 택이 빼고 다 자첫이었는데 glory씨…. 진짜 노래도 너무 잘하고 몸도 너무 잘 쓰고 걍 ;; 너무 잘하던데;;; ;;;;
October 29, 2025 at 2:08 PM
6. 하 근데 진짜 므ㅏ님이 얘기한 것처럼 4명의 인물이 이 극에 다 하나같이 필요한 인물이고 4명이 링의 모퉁이 하나하나 담당해서 이야기를 만드는게 진짜... 명확한 1롤이 있는 게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라니익ㅜㅜ
October 29, 2025 at 2:08 PM
5-1. 나 맨날 하는 말이 뭔가를 뮤지컬로 만들면 대체 왜 뮤지컬이어야 하는지 설득해야한다고 하잖아... (예: 하데스타운은 뮤지컬일 수밖에 없는 뮤지컬) 근데 이건 왜 뮤지컬이어야 하는지?이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주진 못하는데 그걸 신경 안 쓰게 할 정도로 잘 만들었고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9, 2025 at 2:08 PM
5. 자고로 상업극이 해야하는 일 중 하나는 관객이 이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게끔 설득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난 여태까지 이 극을 안 본게 조선의복서 나랑 무슨 상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 본 거였는데 이 극 보니까 그런 생각 하나도 안 듦.... 걍 마리아가 서술 시직하는 그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딴 생각도 안 하고 봄... 이야기의 흐름도 너무 좋고 진짜 불필요한 장면 하나 없으니까 이야기에 빠져서 보게 되는거야... 이 정도 완성도는 있어야 극이라고 할 수 있지!!!!!
October 29, 2025 at 2:08 PM
4. 개밤티 창초만 보다가 진짜 너무 깔끔한 하나의 극 보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음 와 이렇게 깔끔한 기분으로 극장 나오기???? 쉽지 않아…. 나 하필이면 이 직전에 가장 많이 봤던 창초가 낙언이라서 (ㅋㅋㅋ큐ㅜㅠㅜㅜㅜ) 시대배경이 겹치는 부분도 있으니까 졸라리 비교됨.........
October 29, 2025 at 2:08 PM
3. 아니 진짜 이게 뭐요? 110분? 시간 개빨리 지나가던데? 아니 이게 머야?

아니 그러니까 이게 작가 데뷔작이라고? 근데 원작이 있는 게 아닌데 순수 창작이라고? 미친재능 댕로의 미래가 밝다 제발 이렇게만 극 만들어주세요
October 29, 2025 at 2:08 PM
2. 개밤티극이 넘쳐나는 시대에... 기승전결 완벽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정확하고... 만듦새도 좋고... 하는 극이 존재한다고? 전석매진일만하다
October 29, 2025 at 2:08 PM
1. 개재밌잖아
October 29, 2025 at 2:0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