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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칼 × 일반인 여친 윈

칼윈

언니 우리 그만할까
만나는 것도 어렵고..
이젠 힘들어..
January 4, 2026 at 10:13 AM
그 말을 들은 유즤믽은 김믽졍한테 다가가서 꼭 끌어안고 다시 고백해 주겠지.

"믽졍아, 나도 아직 너 좋아해."

김믽졍 당연히 놀랐지. 아직 자길 좋아해 줄지 몰랐거든. 여기서 차이면 진짜 깔끔하게 포기할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응. 다시 시작해, 우리."

김믽졍 대답에 즤믽은 바로 믽졍에게 입부터 맞춰. 김믽졍 딱히 거부도 안 하지. 오히려 순순히 받아줄 듯.
유즤믽 조용히 떨어지면 김믽졍 다시 가서 입 맞추겠다.

"좋아해요. 진짜로. 날 기다려줘서 고마워."
January 4, 2026 at 10:13 AM
김믽졍 잠깐 머뭇거리더니 유즤믽한테서 떨어져서 시선 맞추고 씁쓸하게 웃더니

"아니다, 아직도 좋아해."

하고 고개 푹..
유즤믽 속으로 미쳐 날뛰겠지. 김믽졍이 아직 자길 좋아한대.
김믽졍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January 4, 2026 at 10:10 AM
유즤믽이 뭐라 말할 새도 없이 김믽졍이 말하는데 그 내용은 전부 즤믽이 영상에 한 말에 대한 대답이었어.

"나 잘 못 지냈어. 나도 보고 싶었어. 연락 못 해도 괜찮아... 나 못 데려가도 괜찮은데 걱정 안 하는 건 못하겠더라. 꽃... 이쁘더라. 더 안 기다려서 미안해.. 언니 공연 다 봤어.. 진짜 잘하더라. 나도.. 언니 빨리 보고 싶었어. 나도.. 좋아했어."

유즤믽 그 마지막 말에만 꽂혔지. 과거형이잖아.
January 4, 2026 at 10:09 AM
"... 언니.. 나..."

말을 제대로 잇지도 못하길래 즤믽은 믽졍을 그냥 가만히 안아줘. 믽졍이 익숙한 그 품에서

"내가.. 내가 너무 미안해.."

물기 어린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는데 유즤믽 마음 찡하겠지.
January 4, 2026 at 10:09 AM
유즤믽 아직 김믽졍 좋아하거든. 김믽졍만큼 좋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거든.

[믽졍아 바빠?]
"아뇨.."
[아직 이사 안 갔으면, 가도 돼?]
"... 네.."
[지금 갈게.]

유즤믽 전화 끊고 곧바로 차 키 집어 들어.
어디 가냐는 매니저 언니의 말에도 대충 잠깐만 나갔다 온다며 급하게 나가겠지. 어느새 도착한 김믽졍 집 앞에서는 숨 고르고 표정관리 한 다음에서야 초인종 누르고 기다리겠지.
천천히 열리는 문 사이로 김믽졍 모습 보이는데 얼굴이 말이 아니네. 많이 울었나 봐.

"믽졍아, 너..."
January 4, 2026 at 10:07 AM
"언니.. 그.. 영상파일..."
[영상..? 아, 그거..]
"그거 언제 보냈어요..?"

유즤믽 말 없어지겠다. 찍자마자 보냈거든.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근데 하필 그때 믽졍에게 출장이 있는 줄, 심지어 회사 극비 사항이라 회사 폰만 쓰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 유즤믽한테 헤어지자고 연락한 핸드폰도 회사 폰이었는데.

[... 찍자마자?]
"... 왜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왜 안 알려줬어요..?"

"나 그거... 이제야 봤는데.."

울먹거리면서 말하면 유즤믽은 김믽졍한테 울지 말라고 괜찮다며 다정하게 말해주겠지.
January 4, 2026 at 10:06 AM
김믽졍 폰 붙잡고 한동안 말 없겠지. 솔직히 아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

[혹시]

[잠깐..]

[전화 가능해요..?]

폰만 뚫어져라 보는데 답장이 안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믽졍은 초조해져. 근데 막상 핸드폰 화면에 뜬 건 유즤믽의 답장이 아니라 화면 한가운데에
[즤믽언니]
저장명이었어.

"여.. 보세요?"
[믽졍 맞아?]
".. 네."
[무슨 일 있어?]

헤어졌는데도 여전히 다정한 목소리에, 무슨 일이냐고 김믽졍부터 생각하는 유즤믽의 목소리에 김믽졍 순간 눈물이 날 뻔한 걸 겨우겨우 참아.
January 4, 2026 at 10:04 AM
결국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밤이 늦어서야 카톡 열고 유즤믽 이름을 찾아. 유즤믽 석자 대신 아직도 즤믽언니로 저장되어 있는 걸 보면서 제 마음을 생각해 봐.

"나 미련 남았나.."

중얼거리곤 대화방 들어가면 그동안 나눴던 대화가 그대로 있어. 그거 보고 멈칫했다가 결국 연락을 하겠지.

[언니. 나 믽졍인데.]

하지만 곧 후회할 거 같아. 이제 와서 뭘 어쩌겠다고 연락을 하는지. 김믽졍 자기 자신이 너무 지질해 보이는 거지. 근데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오는 답장.

[응, 왜?]
January 4, 2026 at 10:02 AM
"번호 바꿨으려나.."

김믽졍 통화 버튼 누르려다가 멈칫하고 생각해 봤어. 연예인이니까, 인기 많으니까 언제 번호를 바꿔도 이상하지 않았어. 결국 포기하고 핸드폰 침대에 툭 던지고 그 옆에 풀썩 쓰러지듯 누워서 생각해.

"지금 다시 잡으면.. 잡히려나.."
January 4, 2026 at 9:43 AM
언니는 왜 이런 게 있다고, 이런 걸 보냈다고 말도 안 해줬을까. 유즤믽을 원망하려 하지만 안되겠지. 헤어지자 한 것도, 이걸 발견 못한 것도 김믽졍 자신이니까.

씁쓸하게 웃으면서 핸드폰 들면 아직 지우지도 않은 유즤믽 핸드폰 번호가 눈에 들어와. [지민 언니💙] 아직 저장 명도 안 바꿨거든.
January 4, 2026 at 9:40 AM
어느새 민들레 자기 머리에 꽂고 카메라 보는 유즤믽에 김믽졍 마음 찌릿거려.

[아.. 진짜 빨리 만나고 싶어. 진심이야ㅋㅋㅋ]
"... 아무도 그게 진심 아니라고 말 안 했어."

김믽졍은 영상 화면에 대고 중얼거리듯 대꾸하겠지. 내가 왜 이런 사람한테 헤어지자 했을까 싶을 거야.

[믽졍아 좋아해.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진짜 금방 가서 있었던 일들 다 얘기해 줄게. 사랑해.]

마지막 말을 듣고 김믽졍 오열하겠다.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
January 4, 2026 at 9:40 AM
영상 속에 비치는 유즤믽이 진짜 너무 예뻐서, 유즤믽이 자신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서 김믽졍 울컥하겠다.
김믽졍이 이 연애를 하면서 힘든 건 사실이긴 했지만, 유즤믽이 싫어진 건 절대 아니었거든.

[믽졍아, 너 거기서 내 공연 챙겨보고 있어? 나 이번 공연 좀 잘한 거 같아~]

[너 안 바빴으면 같이 와서 내 공연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

김믽졍 눈시울 붉어지면서 영상에서 눈 못 떼.
January 4, 2026 at 9:39 AM
김믽졍 보다가 푸하 웃고 중얼거려.

"어린애냐.."

[이거 봐. 꽃 이쁘다ㅎㅎ]

사실 편지라기보다는 그냥 어색하게 말을 늘어놓는 영상 같았어. 유즤믽 편지도 잘 못 쓰고, 그게 영상편지라면 낯간지럽다며 더더욱이 그럴 테니까.

[나 지금 투어 얼마 안 남았거든.. 조금만 더 기다려줄래? 돌아가자마자 너한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산더미야.]
January 4, 2026 at 9:09 AM
그렇게 몇 달 지나고 믽졍은 모르는 영상파일 하나를 발견했어. 홀린 듯 재생하니 유즤믽이 나왔지.

[김믽졍~ 잘 지내?]

영상편지 비슷하게 해외 투어 다니던 곳에서 찍은 것처럼 보여.

[보고 싶다.. 연락 잘 못해서 미안해.]

어설프게 유즤믽을 비추고 있는 카메라 화면을 보니 혼자 찍고 있는 거 같아.
근처에서 꽃 하나 주워서 손가락에 끼더니 카메라에 대고 활짝 웃으면서 말해.

[너도 데려오고 싶었는데.. 요즘 바쁘길래. 매니저님이랑 스태프분들도 있으니까 걱정은 안 해도 돼!]
January 4, 2026 at 9:07 AM
유즤믽 저번 노래가 대박을 치고 난 후 대세에 올랐는데 해외 투어도 많아지고 바빠지고 해서 김믽졍 만날 시간 확연히 줄어버렸어.
김믽졍은 당연히 이해하려고 했지. 실제로 이해했고. 그래서 문자만 와도 너무 좋았어. 유즤믽이 피곤한 몸으로 연락해 주는 걸 알았으니까.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이런 연애가 지치겠지. 아무래도 못 만나고 연락 뜸해지고 하면 마음도 멀어지는 게 이상한 건 아니잖아.
그래서 김믽졍 이제 힘들다면서 유즤믽 해외 투어 도시 3개 정도 남기고 이별을 고했어.
유즤믽은 알겠다고 덤덤하게 답했겠지.
January 4, 2026 at 9:03 AM
재벌집 35살 장녀 칼 × 재벌집 23살 막내딸 윈

칼윈

하.. 믽졍아..
너랑 나는 나이가 너무..
왜 나한테 그러는 거니..

언니 아니면
나 결혼 안 한다구요
January 3, 2026 at 5:04 AM
집 가서 김믽졍은 유즤믽이 댕댕이 질투 중인 거 알아차리겠지.

"언니, 일로 와봐요."
"왜?"

유즤믽 다가가면 김믽졍 갑자기 뽀뽀 한번 해주고 배시시 웃어.

"왜 강아지를 질투하고 그래요ㅋㅋㅋ"

유즤믽은 얼굴 빨개져버리고..

"아니 네가 쟤만 보잖아..."
"엥? 나 하루 종일 언니 생각만 하는데~"
January 3, 2026 at 4:31 AM
[김믽졍~]

[뭐해?]

유즤믽 못 참고 연락하면 김믽졍 곧바로 셀카 한 장 보내줘.
응.. 강아지랑 잘 놀고 있대..

[언니 언제 끝나요? 데리러 갈까요?]
[나 한 11시?]

끝나는 시간 말해주면 김믽졍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 회사 앞으로 가.

"일 잘 했어요?? 보고 싶었는데."

기다리다가 유즤믽이 나오면 덤덤하게 설레는 멘트 하나 날리겠지.
January 3, 2026 at 4:28 AM
김믽졍 딴에는 언니 일하는 중이라 최대한 방해 안 되게 한쪽에만 있던 건데 유즤믽 그게 더 집중 안 됐으면 좋겠다.

"믽졍이 내일 뭐해?"
"음.. 언니 기다리기?"

유즤믽 그 대답 듣고 안되겠다 싶겠지.

다음 날 아침에 집에 새 가족이 생겼어.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유즤믽이 데리고 온 거야. 안 그래도 강쥐 좋아하는 김믽졍 신났어.
근데 유즤믽 그날 이후로 김믽졍한테 좀 섭섭해져.
애가 강쥐 때문에 자길 안 보러 와주는 거야. 맨날 옆에 있던 김믽졍이 없으니까 일도 안 잡히는 거 같고 그래.
January 3, 2026 at 4:26 AM
그래서 유즤믽 회사 찾아가는 날이 굉장히 많은데 가서 뭘 하냐? 안 해. 진짜 아무것도 안 해. 유즤믽 사무실 한쪽 소파에서 얌전히 핸드폰만 하고 있어.

"믽졍아 늦었는데 집 가서 기다리지 그래..?"

걱정돼서 물어보면

"언니는 늦었는데 퇴근 안 해요?"

이렇게 할 말 없게 만들어버려..

"퇴근할까? 집 가자, 일어나~"

김믽졍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일어나서 유즤믽한테 안겨.
January 3, 2026 at 4:25 AM
다음날 둘이 신나게 유즤믽이 하고 싶은 거 하고, 놀고 하다가 이쁜 셀카 하나 찍고 돌아와서 같이 자.
김믽졍 뒤척거리니까 유즤믽이 뒤에서 꼬옥 안아주고 그러면 김믽졍 또 곤히 잘 자고..
김믽졍은 막내라.. 대부분 다른 형제들이 가져갈 거라 물려받는 재산이 많지 않은데 유즤믽은 장녀라서.. 첫째라 물려받을 재산이 많아. 그래서 일이 많고..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유즤믽이 자꾸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겠지. 근데 김믽졍은 혼자 심심하니까.. 할 게 없잖아.
January 3, 2026 at 4:23 AM
"아니 믽졍아 이거.."
"ㅋㅋㅋ 재밌죠 그거."
"... 응.."

김믽졍 웃으면서 유즤믽 옆에 딱 붙어 앉아.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 같이 할까요?"

김믽졍이 물어보니까 유즤믽 신나가지고..

"나.. 이거 해보고싶어..ㅎㅎ.."
"ㅋㅋㅋㅋ 내일 우리 이거 해요."

근데 그건 다름 아닌 그냥 쉬운 챌린지 영상이었고.. 김믽졍 다시 못 참고 웃어버려.

"언니 진짴ㅋㅋ"
"아 뭐어..!!"

그날 유즤믽 놀릴 거리 찾아서 김믽졍은 매우 기분이 좋았어.
January 3, 2026 at 4:19 AM
"언니?"

유즤믽 방 가서 부르는데 그제야 문 뒤에서

"응?"

하고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와. 들어가 보니까 유즤믽 뭔가 신나 보여. 핸드폰을 들고 있는데..

"뭐해요? 뭐 하느라 불러도 대답을 안 하는지.."
"응..? 아.. 미안."

옆에 가서 슬쩍 보면.. 화면엔 인스타 켜져 있는 거 있지...

"언니 뭐해요..?ㅋㅋㅋ"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으면 유즤믽 당황+부끄러움 때문에 얼굴 빨개지고 있어.
January 3, 2026 at 4:1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