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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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n0153.bsky.social
에이미
@whiten0153.bsky.social
주로 게임 얘기를 함
작품 비평하니까
예전 영화비평 시간에 쌤이 이 영화의 주제는 ~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하시길래 근데 그렇게 보면 그 영화의 이러저러한 서브플롯은 그 주제와 배치되지 않냐고 질문한 적 있었는데
예술작품의 모든 요소가 하나의 목적(주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중심 주제를 해치는 것도 아니라고 하시더라구
May 8, 2025 at 4:19 AM
"인물에 대한 공감(relatability, "literally me")에 기반한 미디어 이해는 관객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작품으로부터 표면적으로 인정받는 것에 만족하고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들과 직접적으로 부딪치고 이해하기를 회피하게 만든다.
이것은 미디어 소비를 자기 정당화적 도덕주의로 이끈다. 예술의 일부로서 의미있는 갈등은 배제당하며, 공감과 인정만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의 감정(가치관)에 부합하냐에 따라 작품들을 '도덕적으로 좋은/나쁜' 것으로 분류하는데 몰입하게 된다"
youtu.be/7tIHweotUXA?...
How Movie Culture Became Obsessed with Relatability & Purity
YouTube video by Like Stories of Old
youtu.be
May 8, 2025 at 4: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