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news — Scholar-powered news

우물💧 @woomool.bsky.social · 4d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4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너무나 아름다운 당신, 차마 눈을 뗄 수 없네요. Can't take my eyes off you🎤(˘ロ˘ )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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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4: 흐르리라.

계단을 두세 칸씩 건너뛰다가 아예 층계참에서 층계참으로 연달아 뛰어내렸다. 영화관은 동서남북 총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큰 백화점 건물의 동쪽 구역 오 층부터 칠 층까지를 쓰고 있었다. 칠 층에서 출발한 청명이 기척을 쫓아 비상계단을 타고 삼 층까지 내려가는 데는 육칠 초가량이 걸렸다. 주머니에 상비하고 다니는 마스크를 꺼내 쓰며 비상문을 밀어 젖히고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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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11d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3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드디어 첫 데이트💚🩷 성공적인 구애를 위해 깃털 단장과 맛있는 먹이 구하기는 기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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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3: 흐르리라.

"씁……." 거울을 노려보던 당보가 머리를 뒤헝클었다. "이게 아냐!" 기껏 번듯하게 세팅한 머리가 순식간에 엉망이 된다. 아, 젠장. 떡지는 것 같아. 머리를 아예 다시 감아야겠다. 욕실로 뛰어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오늘 아침에만 벌써 세 번째인 샴푸 칠을 하며 당보는 슬슬 아슬아슬해지는 출근 시각을 헤아렸다. 더 일찍 일어날 걸 그랬다. 아무래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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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18d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2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차가운 도시의 카나리아, 일도 사랑도 열심인 건 좋지만 끼니는 꼭꼭 챙겨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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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2: 흐르리라.

"그럼 이만 가 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임소병은 열차를 등지고 마주 선 청문과 청진을 번갈아 보았다. 무인들답지 않게 나란히 꺼칠한 얼굴이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살짝 피로한 기색은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 이틀 만에 변한 저 안색은 비단 꼬박 열흘을 투자한 강행군 탓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 일요일 저녁께쯤 걸려 온 전화가 원인이겠지.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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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25d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1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때로는 뭔가를 하는 것보다 제자리에서 버티는 게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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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1: 흐르리라.

허언이 없는 사람이란 얼마나 근사한가? 사소한 약속이나 오래된 맹세를 지켰다는 이야기, 스스로 내세운 원칙을 어김없이 실천했다는 이야기가 미담이나 감동 실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뉴스로, 영화로, 소설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말로 뱉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아서일 것이다. 입으로 떠드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으니까. 당보 또한 그런 우를 범하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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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Sep 6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0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고백은 단순하게, 대답은 솔직하게. 안전벨트는 조금 더 졸라매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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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Aug 30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9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어떤 사람 앞에서 자꾸만 광대짓을 하게 된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posty.pe/vq4gkp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9: 흐르리라.

머리를 감싸 쥐고 탕비실에 웅크려 있다가 정신 없이 밖으로 뛰쳐나왔다. 커피머신 아래에 받쳐 둔 텀블러를 챙길 여유조차 없었다. 당보는 귀신이라도 본 사람처럼 휘청이는 걸음으로 복도를 지나 비상구 문을 열고 침침한 비상계단을 빙글빙글 돌아내려 갔다. 통로에 숨어서 모바일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던 사람 하나가 화들짝 놀라 계단에서 일어났다. 십 층에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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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Aug 26

[당보청명] 해로동혈偕老同穴 업로드했습니다.
비단털쥐 암존이 매화범존 형님과 해로하고자 벌이는 우당탕탕 청혼 대작전 이야기입니다. 공백 포함 14,800자. 6월 말 선보였던 재록본 <창서기호>에 실린 마지막 에피소드를 예정대로 웹발행합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posty.pe/h4ymv9

[당보청명] 해로동혈偕老同穴: 흐르리라.

* 이 글은 2025년 6월 30일 책으로 낸 비단털쥐 연작 재록본 <창서기호>의 맨 마지막에 있는 글을 웹으로 옮긴 것입니다. 책 발간 당시 공지한 대로 무료 발행합니다. * '서호익천'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며, 이전 연작들을 먼저 보시면 좀더 즐겁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시리즈 바로가기) 본시 생쥐라 하면 좁은 곳에 콕 박혀 있기를 좋아하는 짐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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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Aug 23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8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도발에 잘 걸려드는 성격은 대체로 손해가 막심합니다 🐔🍺
posty.pe/spj25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8: 흐르리라.

이삼십대 성인 남자 둘이 이른 저녁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메뉴는 어느 분께서 강력하게 주장한 매운 닭발. 주말이 저물기 시작한 시각, 식당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끝나가는 일요일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가득하고 상에는 냄새만 맡아도 화끈한 게 느껴지는 새빨간 불닭발과 차가운 콩나물국과 뚝배기 위로 넘쳐흐르기 직전인 폭탄 스타일 계란찜이 즐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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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Aug 16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7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백 명이 있으면 백 가지의 취향이 있는 법이죠. 설령 옷 한 벌 고르는 것뿐이라 해도요👕🍡🐥
posty.pe/c4o328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7: 흐르리라.

직장인의 행복이란 무릇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어 토요일에 정점을 찍었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급격하게 사그라들기 마련이지만, 오늘 아침 기분은 유난히도 상쾌하다. 어제 처음으로 운공을 성공한 여운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덕이다. 일어나자마자 거실에 가부좌를 튼 당보가 심호흡을 했다. 눈을 감고 제 몸을 관조하며 어제의 감각을 되새기자 곧 단전에서 깨어난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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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Aug 9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6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제자가 노력하면 스승도 도와 주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posty.pe/f3icrg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6: 흐르리라.

물과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코 앞의 땅바닥이 군데군데 젖어서 얼룩덜룩했다. "끄으......" 허벅지가 터질 듯이 아프다. 산소 부족으로 머리도 어질어질하다. 정신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호흡을 고르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좁아지던 시야가 아주 조금 트이자 이를 악물고 다시 복근과 다리에 힘을 주었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이 아주 서서히, 서서히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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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Aug 2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5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어떤 과일은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처음보다 더 달아지기도 하죠🍑💚🩷
posty.pe/pnfsrp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5: 흐르리라.

백매관 앞에 버려져 있던 청명을 맨 처음 안아 보신 선대 장문인께서는 그런 말씀을 하셨더랬다. 이렇게 몸이 딴딴하고 버팅기는 힘이 센 아기는 처음 본다. 힘도 좋고 고집도 있으니 잘 키우면 좋은 무인이 되겠구나. 단풍이 들기 시작할 무렵, 무림에 몇 남지 않은 문파 중 하나이자 마지막 도문이었던 화산에 거두어진 아기는 도호를 겸해 청명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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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l 27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4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눈을 감고 깊이 호흡해 보세요. 스으으으으읍, 후우우우우우......회원님, 회원님? 회원님! 😂😴😇
posty.pe/qcyb1w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4: 흐르리라.

"어디서 파스 냄새 안 나?" "아, 저만 맡는 줄 알았는데. 그쵸? 아까부터 장난 아니죠?"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짝수 층 전용 엘리베이터 안이 웅성거렸다. 사 층과 육 층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문이 닫히자, 남은 서너 명의 눈이 한 곳으로 쏠렸다. 구석에 콕 박힌 남자는 고개를 푸욱 숙이고 힐끔대는 시선들을 피했다. 팔 층에서 마지막 한 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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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l 22

[당보청명] 365 코너에서 만나요! 업로드했습니다.
푹푹 찌는 여름, 한밤중의 365 코너에 간 대학생 당보와 수상한 남자와의 하룻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열대야에 어울릴 만한 이야기로 준비해 봤어요. 공백 포함 약 33,000자. 시원한 음료 한 잔 드시면서 읽어 주세요🍹
posty.pe/y3umlp

[당보청명] 365 코너에서 만나요!: 흐르리라.

[어서 오십시오, 원하시는 거래를 선택해 주십시오.] 어이쿠, 잠깐 칸막이에 기댔던 몸이 화닥닥 떨어져 나왔다. 입구 쪽에 있던 손님이 미미하게 눈썹을 치켜올리는 걸 본 것도 같고. 괜히 머쓱해진 당보가 뒷목을 문질렀다. 대개의 일은 모바일로 손바닥 안에서 해결이 되는 세상, 스물세 살 청년에겐 은행 창구는 고사하고 ATM 코너를 방문할 일조차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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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l 19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3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예나 지금이나 무학의 기초는 역시 하체부터죠🦵🔥
posty.pe/nh4zmz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3: 흐르리라.

사방이 새까맣다. "미친......" 당보는 작게 욕지거리를 하며 발치를 살폈다. 분명 어제 한 번 다녀갔던 길인데 어두울 때 오니 낯설게만 느껴진다. 아니, 도사들은 잠을 안 자? 무슨 아침 여섯 시에 수업을 해? 투덜대며 휴대폰 손전등을 비춘 순간, "으아아아아아아악!!!!" 팅커벨, 그러니까 네 장짜리 날개와 더듬이......가 달리고 알 수 없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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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l 12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2화 업로드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무림의 흔적조차 거의 사라진 현대 AU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공백 포함 약 12,600자. 계좌이체 후에는 현금영수증을 꼭꼭 챙깁시다💸🧾
posty.pe/vixe3a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2: 흐르리라.

"잘 마시겠습니다." 손을 씻고 나온 남자가 권하는 대로 소파에 앉아 청명이 내다 준 차가운 매실차를 단숨에 들이켰다. 초면에 빨치산 운운한 것 치고는 예의가 바른 편이구만. 청명은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를 살펴보았다. 허우대가 좋다. 신장을 감안하더라도―나랑 비슷한가, 살짝 큰 것 같기도 하고―팔다리가 길었다. 특히 어깨가 강건하고 손이 커서 잡고 휘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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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l 5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1화 업로드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무림의 흔적조차 거의 사라진 현대 AU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공백 포함 13,500자. 두 번째 장편이네요. 별다른 일이 없다면 매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y.pe/8ud2lj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1: 흐르리라.

도오사란 무엇이냐? 도오사는 바람을 다스리고, 마른하늘에 비를 내리고, 땅을 접어 달리며, 날카로운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그 검을 꽃처럼 다룰 줄 아는......가련한 사람을 돕는 것이 바로 도사의 일, "참 나, 언젯적 전X치야." 스마트폰을 몇 번 톡톡 두드리자 소리가 뚝 끊겼다. 철 지난 영화 명장면을 보여주던 화면이 「출근길 기분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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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n 17

안녕하세요, 우물입니다.
당보청명 회지 2종 통판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신청 기간 : 2025.06.18 00:00 ~2025.06.29 21:00
신청 폼 : witchform.com/payform/?uui...
* <창서기호> 시리즈 신작은 8월 말~9월 초 무료 웹 공개 예정입니다.
* <긴 봄>, <창서기호> 세트 구매 시 1천원 할인됩니다 :)

우물💧 @woomool.bsky.social · Jun 12

[당보청명] 긴 봄 六 (完) 업로드했습니다.
영물AU 뱀 당보 x 범 청명 마지막화. 사랑은 때로 제 안의 진실을 깨닫고 더 넓은 세상, 새로운 경지를 마주하게 합니다.
공백 포함 16,400자.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posty.pe/mvn1fr

[당보청명] 긴 봄 六 (完): 흐르리라.

형형한 눈이 심저까지 꿰뚫을 듯하다. 당보는 차분히 그 시선을 맞받았다. 청명이 으르렁거렸다. "더 들을 가치도 없군, 검이나 내놓아라." "들으셔야 합니다." "왜? 베어달란 부탁이 그리도 밉고 싫더냐? 그래서 어디 반대로 당해봐라 싶었어?" "예, 밉고 싫었습니다! 허나 그런 연유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오." "그럼!" "산군." 묵중한 음성이 돌덩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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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Jun 5

[당보청명] 긴 봄 五 업로드했습니다.
영물AU 뱀 당보 x 범 청명. 당보는 가을 산의 못다한 이야기와 긴 봄의 연유를 밝힙니다. 이제는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네요. 공백 포함 16,300자.
posty.pe/u51h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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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우물💧

쌈 @hwasan-sam.bsky.social · Jun 4

성좌 「열두 번째 비도」가 청명을 가호합니다.

#화산귀환 #당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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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May 31

[당보청명] 긴 봄 四 업로드했습니다.
영물AU 뱀 당보 x 범 청명. 진실을 외면한 행복은 얼음장 위에 선 것과 비슷합니다. 공백 포함 12,700자.
posty.pe/m77ek1

[당보청명] 긴 봄 四: 흐르리라.

돌배나무에 산다는 곤줄박이 부부가 산군을 찾아뵈었다. 알을 깐 지 한참 지났는데도 새끼들이 날지 못해 근심이라 했다. 청명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곰방대를 뻐끔거리는 당보에게 물었다. "같이 갈 거지?" "저는 안 가는 게 좋을 듯 하오마는. 어린것들이 뱀 보고 놀라면 어쩝니까." "에이, 이 산에 뱀이 너 하나뿐인 줄 아냐. 걔들도 한두 번은 봤을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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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May 30

📢안녕하세요, 우물입니다.
'고독한 운동가' 소장본 추가 통판 폼이 잠시 후, 오늘 저녁 20:00부터 열립니다😊 폼 신청 및 입금 확인 후 3일 이내 반값택배/우체국 등기(익일)로 발송되니 참고해 주세요! 💚🩷
늘 감사합니다.

완전판 (만19세 이상) : witchform.com/payform/DKHA...

일반판 (만14세 이상) : witchform.com/payform/?uui...

우물💧 @woomool.bsky.social · May 28

[당보청명] 긴 봄 三 업로드했습니다.
영물AU 뱀 당보 x 범 청명. 살던 산을 떠나온 뱀과 산주인은 모처럼 마을 나들이에 나섭니다. 공백 포함 약 11,000자. 행복은 종종 진실에 앞서는 법이죠🐍🐯🌸
posty.pe/171qlk

[당보청명] 긴 봄 三: 흐르리라.

청명은 한참 말이 없었다. 당보도 부러 더 말을 잇지 않고 곰방대만 뻐끔거리며 기다렸다. 대통의 연초가 거진 다 타서 없어질 무렵, 팔짱을 끼고 골똘히 생각하던 범이 입을 열었다. "죽었든?" "......글쎄요." "가서 봤다며." "봐도 알기 어려웠소." "산이랑 마을은 어떻게 됐구." "그것도 모르겠소. 떠날 때까지도 쭉 가을이었다는 것밖에는."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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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May 25

[당보청명] 긴 봄 二 업로드했습니다.
영물AU 뱀 당보 x 범 청명. 당보는 본디 살던 산과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공백 포함 약 13,100자. 오늘은 팔할이 뱀 이야기네요🐍
posty.pe/oownvc

[당보청명] 긴 봄 二: 흐르리라.

"그러고 보니, 네가 지내던 산은 어떤 곳이었냐?" 문득 청명이 물었다. 서쪽 기슭에 사는 멧돼지가 해산했다 하여 들여다보고 오는 참이었다. 청명은 검을 휘둘러 혹시나 보금자리에 삿된 것이 침범하지 못하게 금제하고, 열댓 마리나 되는 새끼들을 한배에 낳느라 기진맥진한 어미에게 진기를 불어넣었다. 당보는 거기서 두어 발짝 물러선 주제에 목만 쭈욱 빼서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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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woomool.bsky.social · May 24

망하지마 망할놈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