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진짜 사패였으면 시오넬이 죽어갈 때 외면하고 본인의 이득만 챙겨서 왕실을 벗어났을거임. 근데 안그랬거든. 정령들의 금기를 건드려서까지 굳이 힘을 써서 살려낸것도, 그리고 전투나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날려서 굳이 살리려고 애쓰는것도.

그냥 악으로 버텨서 정답이 되진 못해도 오답이 되지 않게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것과 동시에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거 아닐까싶음.

아무리 생각해도 시오넬은 예리엘이 싫어할 수 밖에 없는 모든 요소의 총집합인 사람임. 일단 왕족이고, 오만하고, 난폭하고, 마음에 안들면 1도 협조 하지 않으려는 거만함과 차가운 성격 (웃긴건 본인도 다를건 없음.)을 가졌는데 그 모든게 자신이 겪은 일들과 닮아있어서 연민을 느끼는거임.

예리엘은 과거에 겪은 수많은 일들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삼키고 그랬는데 시오넬의 기억을 읽으며 분명 연민을 느낀게 분명하다고 생각함.

사실 러프록스는 줄이면 렆록인데
그냥 멀리서봐도 씨피거나 페어거나 싶은데 ㅋㅋㅋㅋ 시리는 뭔가 웃김 ㅠㅠ 아...

🐬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말이군요.

🌊 잘 알고 있군.

🐬 노력해보죠. 비록 왕자님이 미운 구석이 한두가지는 아니란건 사실이지만..

🌊 하, 도발인가?

🐬 그런 의미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해두죠.

#시온리엘

🐬 차별, 핍박, 멸시. 그 속에서 살아남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으니..

🌊 동병상련이라 말하고 싶은건가.

🐬 그렇다고 해두죠.

🌊 그럼 나도 한마디 해두지. 너 또한 나를 저들처럼 왕위에 올리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라.

트위터 탐라에 놀이공원 관련해서 이야기 나오길래 생각난건데... 음, 시오넬하고 예리엘 둘이서 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굳이 온다면 라라 보호자 1과 2쯤으로 오겠다싶음. 둘이 데이트를 한다면 조용한 장소,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하겠죠.

카인이 힘들어서 쉬고 있으면 예리엘이 옆에서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괜찮습니까? 라고 할거같음. 그럼 카인이 이정도는 괜찮다고 할거같은데 애초에 카인과 예리엘은 좀 껄끄러운 상대기 땜에... 그냥 서먹서먹하게 있을거같음. (드림 공설이라 쩔수없)

시온리엘은 뭐 안하나요 라고 하면... 그냥 라라의 보호자 1과 2로 온게 더 크지 않을까싶음.

돌아다니다가 이제 공원에서 사격게임에 걸린 토끼인형 보면 이제 시오넬이 진심을 다해 사격 만점 찍는거임. (예리엘 : ;;;;)

시오넬 : 저 소리 들리나?
예리엘 : 음... 좋을 때군요. (끄덕)
시오넬 : 동의한다. (끄덕...)

두 사람은 이제 나무 밑 벤치에서 쉬고있으면 저 멀리서 해맑은 라라와 해탈한 카인이 올거같음.

의외로 또 잘다니는 조합...
시오넬-카인

근데 이제 시오넬이 은은하게 팩트와 논리로 이야기하면 카인이 자존심 때문에 라라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롤코 타러 가는데 들리는 소리는 이제 카인의 비명소리뿐이라 시오넬이 쯧... 하고 봤으면 좋겠음

의외로 같이 잘 다닐거같은 조합
예리엘 - 라라

생각보다 둘이 귀신의집 면역 레전드라 잘 다닐거같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의외로 공식에서 라라가 겁이 없더라고. 그래서 둘이 잘 다니면서 둘이 서로 고양이 귀 토끼 귀 머리띠 씌워주고 네컷사진 찍었음 좋겠다 생각함.

고양이 귀 머리띠 쓰고 나타난 예리엘보고 시오넬이 어리둥절하면 예리엘 그냥 아무런 감정동요없이 ? 이러고 볼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