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에든버러
April 22, 2025 at 7:30 PM
December 15, 2024 at 10:45 PM
계속 어두운 날씨에 집 근처에서만 산송장처럼 지내다 오랜만에 시내 걸으니 시원하고 좋다. 그렇다고 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근심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오늘의에든버러
February 15, 2025 at 10:32 PM
#오늘의에든버러
회사동료와 얘기를 나누니 많이 쑤신다. 일 따위에는 의미를 갖고싶지 않았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보다 시긴이 더 많이 남은 경력자의 이야기를 내 그 때와 맞춰보자면 아무래도 나는 한 창 덜 자란 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깔깔대며 엠-나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를 하며 자리를 떴다. 나이가 들 수록 이렇게 과거가 좋아지는건가싶지만. 그래도 늘 현재가 과거보다 낫다.
April 17, 2025 at 10:24 PM
February 1, 2025 at 12:01 PM
December 7, 2024 at 11:04 PM
#오늘의에든버러
계속 흐리다 헤어질 때 열린 하늘.
손님에게 받은 수선화.
April 6, 2025 at 7:13 AM
이제 막 박사를 취득한 친구가 파티를 열어 이야기로만 듣던 친구의 친구들, 가족, 교수님들, 그리고 처음 봤을 때 꼬맹이었던 이 친구 아들과 한잔하며 보낸 아름다운 밤.
다들 한국은 물론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다. 농담과 진담의 선을 아슬아슬한 만큼만 넘나드는 대화의 기술이 너무 부러웠는데, 무엇보다 자신과 다른 방향의 정치를 지지하는 데에도 귀 기울여 듣는 자세는 아마 어디에도 완벽한 파티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

어제 밤이었지만 12시가 훌쩍 넘어갔으니
#오늘의에든버러
November 23, 2024 at 1:43 PM
연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은 시내로는 조금 더 들어가기 겁이 난다. 다음주 금요일에는 회사에서 연말회식도 있어서 낮부터 조금 돌아다닐 예정. 제일 무서운 곳은 크리스마스마켓…

#오늘의에든버러
November 29, 2024 at 9:44 PM
January 30, 2025 at 8:2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