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단가
細胞は入れ替わるのに反骨の貧乏くじを引く性分よ

몸의 세포는 곧 바뀌는데 반골심의 가난한 복권을 당기는 성분은

#tanka #短歌 #NHK短歌 #ハングル短歌 #한국어단가

きのう日曜の番組の題『人体』で即詠。
November 17, 2025 at 11:01 AM
アカと呼び怖れ圧する者どもへ誉れと誇る赤き血の色

빨갱이 라고 잔소리하는 놈에 명예과 자랑하는 붉은 피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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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さの番組の題『好きな色』で即詠。
November 9, 2025 at 6:18 AM
伝わらぬ覚悟で詠んだハングルのわたしの歌よどこに弔う

않전해지 알지만 읊는 한글에서 단가라고 부른 내 소리 어디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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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 2025 at 3:44 AM
もう誰もほんとのことを知る者はいないかはたれどきの月影

이미 아무도 정말 나를 아는 사람은 없음 새벽 앞의 창백한 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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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1, 2025 at 4:56 AM
飛び散った少年兵の肉片と血を浴び咆哮(さけ)ぶ若き日の吾よ

흩어진 소년 병사의 몸과 피를 받고 외치는 젊은 날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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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すの番組の題『目覚めても忘れられない夢』で、もう一首即詠。
October 25, 2025 at 6:08 AM
「帰国」への友ら見送る京都駅ホームの涙いまも夢見て

帰国하는 친구를 보내는 京都역 홈의 눈물은 지금도 꿈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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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すの番組の題『目覚めても忘れられない夢』で即詠。
October 25, 2025 at 5:31 AM
身を燃やす
ときを失い
枯れ落つ葉
ひとりゆく道
ひとかげもなし

몸을 태울
때 없이 시들어
떨어진 잎
혼자 가는 길
아무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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きのうの番組の題『気候/気象』で即詠。こちらも俳句の題と同様に紅葉をモチーフに。
日本語の五七五七七の音韻とハングルの対比をわかりやすうするため、あえて行替えして表記を。
October 20, 2025 at 5:51 AM
サッカーのシャツにパリリと効く糊の匂いは遠き祖母の記憶へ

축구 셔츠 깔끔한 냄새 착용감 접착제는 먼 할머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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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さの番組の題『家事』で即詠。
October 12, 2025 at 12:50 PM
ショーケースどの韻律も閉じられた自己愛だけの抒情を飾り

쇼케이스 어떤 운율도 닫힌 자기 사랑만의 정서을 장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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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9, 2025 at 3:15 AM
不確かなテレオロジーの指先でさぐる重ねたみぬちの顫音(トリル)

불확실한 텔레올로지의 손끝이 찾는 겹쳐진 몸의 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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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8, 2025 at 4:44 AM
雨上がり黄金(きん)の鱗の夕空へ翔ぶ鳥の斯く静かの拒絶

비가 사라진 황금 비늘의 저녁 하늘에 날아가는 새는 조용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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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7, 2025 at 12:33 AM
実存はしない水平線で跳ぶ鯨は52㎐の歌

실존은 없는 수평선에 튀는 고래는 52㎐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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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6, 2025 at 5:57 AM
絶えだえの言葉は粗い網膜にすくわれぬまま波間に消える

우리의 말은 끊어져 끊어지고 거친 그물에 잡히지 않고 파도에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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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6, 2025 at 5:39 AM
よく見えぬ雲さまざまに覆いたり吸い取られゆく血の温かさ

잘 보이지 않는 구름 다양하게 덮거나 빨려 가는 피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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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さの番組の題『雲』で即詠。
October 5, 2025 at 3:27 AM
楽隊は愉しげに日々鳴るけれどraison d'êtreわからぬままに

악대는 유쾌하게 매일 울리지만 raison d'être 모르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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きのう日曜の番組の題『昔の自分と話せるなら』で即詠。
September 29, 2025 at 4:10 AM
覚えずに払い捨てらる程の身の握る拳に潰れし黙よ

의식 않하지 쓸어버릴 것이 작은 몸의 잡는 주먹에 부서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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きょう再放送の番組の題『ちいさいもの』で即詠。
September 24, 2025 at 11:07 PM
また日本(ここ)で轍をなぞる旅だろう異人(ザイニチ)として生を選べば

일본에서 흔적을 또한 여행 할 재일에 생을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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きのう日曜の番組の題、地名を入れて詠む『旅』で即詠。
September 14, 2025 at 10:51 PM
調律の崩れた黒鍵ばかり弾く不協和音で満ちゆく世界

조율이 무너진 검은 열쇠만 연주하는 불협화음으로 가득 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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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さの番組の題『音』で即詠。
September 7, 2025 at 2:17 PM
玉音に支配されたる静寂を破る만세(ばんざい)太極旗(テグッキ) の立つ

玉音에支配받은静寂을 깨진万歳는太極旗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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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誌月光92号に掲載の題詠「8月」の歌。
August 15, 2025 at 7:26 AM
デザートも見事なヘイト食らわされ猫の吐きたる黒き毛玉よ

디저트까지 심한 헤이트를먹게 해 고양이가 뱉었 검은 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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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すオンエアの番組の題『デザート』で即詠。
August 9, 2025 at 9:24 AM
二〇二五爛れ腐臭の夏を抱き虚構の慰撫に射精は近し

2025무너지고 썩은 여름밤에 허구를 안고 애무에 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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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曜にオンエアされた番組の題『夏』で即詠。
August 5, 2025 at 1:45 PM
デマで刺す差別主義者の「出てゆけ」は波紋となりぬ和と呼ぶ国に

데마 사용 차별주의는「나가라」라고 말로 찔린 와 라는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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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日の番組の題『怖かったこと』で即詠。
July 26, 2025 at 4:04 AM
狂熱の共犯者らの行進よ虚仮の轍は翳も形も

공범자의 미친 놈들은 행진한다 기억의 그림자 짓밟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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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5 at 1:52 AM
打撃王張本勲(チャンフン)語る八月の姉を殺した六日の熱を

타격왕의 장훈은 말하는 히로시마의 누나를 죽인 팔월 육일

#tanka #短歌 #ハングル短歌 #한국어단가
June 30, 2025 at 3:0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