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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nonymous.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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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3 아스타리온 비공식 수동봇. X : @ Astanonymous 썩 좋지 않은 성격으로 동료들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주요퀘스트, 개인퀘스트 및 스포일러 다수. 현재, 야영지의 대장인 당신의 연인. 비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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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nonymous.bsky.social
어차피 뜨거운 건 못 마시는걸.
그래도 티타임 같은 대화였다고 봐.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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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없었던 하루 치고는 마무리가 꽤 괜찮네.
기분도.
네 덕분이라고 해두지.
😄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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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피곤해......
좋은 꿈 꾸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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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대장과 스크래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머리맡에서 자기에는 내가 너무 큰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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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물은 같이 사는 이의 머리맡에서 자는 것으로 최고의 애정과 사랑을 표현한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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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
난 리더일 땐 그리 다정하고 섬세한 편은 아니야.
물론 한 번 야영지에 들인 동료가 죽는 걸 바라지 않기 때문에 너도 어떻게든 살리는 리더이긴 했지.
내 처지도 그렇지만, 자기를 포함한 다른 녀석들의 상황을 봐도 신에게 좋은 감정을 갖기는 좀 어렵더군.
계획은 뭐, 항상 얼렁뚱땅이지.
날 알잖아!
그래도 어떻게든 너를 포기 안 했을 거야.
내 많은 아름다운 점 중 하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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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한 것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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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oshadow.bsky.social
無配本の表紙はこんな感じでいこうかと…

ワンパターンですますますまなビ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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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에게 미움 받은 녀석들’ 클럽에 온 걸 환영해, 게일.
자기는 선배로서, 요리 담당이나 자료 수집 담당을 하는 거야.
미스트라의 관심을 끌기엔, 난 위브도 모르고 수염도 없지만......
(야비하게 웃는다.)
경국지색이니 잠시동안은 흥미거리가 될 수 있겠지.
그럼 구제할수도 있지 않겠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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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왕관이 무척 잘어울리네.
oO(야망신이 된 '나'는 어떤 모습이라도 위풍당당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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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인 연기 솜씨로 크게 우는 흉내를 내며 어깨에 기대는 척 한다.)
엉엉......
이를 어째!
모든 신들이 나를 미워해.
이렇게 일진이 사나웠던 걸 보면 행운의 여신이 오늘따라 유난히 날......
😏
세상에.
여신에게 미움 받기 선배라니.
부러워죽겠군.
(손수건으로 눈물 닦는 시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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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걸리지 않겠지만... 추위는 감정적으로도 좋지 않지.
*오늘 하루 특별히 상냥해지고픈 당신을 위해 가볍게 질문합니다.* 타이모라의 이름을 망령되게 쓰긴 어려울텐데, 마치 그랬던 것처럼 일진이 사납군.
아스타리온, 행운의 여신을 위한 기도문보다 더한 소원을 빌기라도 한 거야?
...울고 싶으면 어깨를 빌려줄 수도 있어. 여신에게 미움받기로는 내가 선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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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함도, 다정함도, 예의범절이나 듣기 좋은 억양도 전부 다 보여줄 수 있지만 그걸 볼 자격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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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두에게 다정할 수 있다면 성자일거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정의로울 수 있다면 기사겠지만 안타깝게도 난 그저 까탈스러운 뱀파이어 스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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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특별히 사악해서가 아니라 나의 상황이 그랬어.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그랬지.
넌 너의 상황이 있었을테지만, 난 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그래서 나쁜 짓들을 해야만 했어.
하지만 '정상적으로' 살아온 이들은 그런 생각까지 해주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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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일찍 우리가 만났으면 어땠을까, 라고 이야기하는 너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냉소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어.
미안.
네가 나의 소중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화를 냈을지도 모르지.
정말 다정하지만 순진한 생각이야.
좀 더 일찍 우리가 만났으면 넌 내 말을 들어볼 생각도 안 했을 거고 난 널 사냥감으로 봤겠지, 그 뿐이야.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아.
네가 올바르고 정의롭고 정상적으로, 비교적 선량하게 살아왔을수록 그럴 확률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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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였다면 됐어.
(의자에 늘어진다.)
난......
길을 걷는데 비가 오더라?
눈에 띄는 상점의 지붕 아래에 서서 피했더니 내가 피하자마자 비가 그치는 거 있지?
그래서 다시 걷기 시작하니까 또 비가 오는 거야.
피했더니 또 그치고.
이걸 반복하면서 여관으로 왔지.
너무 운이 나쁘니까 웃음이 나더군.
😏
그리고 추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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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여전히 조금 의심스럽긴 하지만 거짓말하는 것 같진 않네.
난 누가 내게 잘해주면 그 이상으로 잘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밤잠을 못 이루니까 - 원래도 밤에 안 자지만 - 적당히 상냥하도록 해.
(송곳니 미소)
오늘 하루는 어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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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순간에 나는 뒷골목에서 비껴 맞은 나무토막 같은 걸 울면서 내 몸에서 뽑고 있었지.
말뚝도 아니었던 것 같아……
손에 잡히는대로 나한테 꽂았겠지.
몸이 잠깐 마비되는 게 느껴졌는데 죽고 싶지 않아서 겨우 도망쳤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자르 궁전에 도착했을 때 카사도어가 벌을 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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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우연히 만난 누군가가, 그러니까 카사도어가 사냥해오라고 했던 상대방이라 하더라도, 내게 다정하고 상냥하면……
고백해도 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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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지.
매일매일이 폭력으로 그런 생각을 버리는 과정의 반복이었는데 어쩌겠어......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너를 지키고 싶어하는 난, 사실 어느 정도는 과거의 나를 지키고 싶은 거야.
아무도 그렇게 해주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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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도어는 멍청이야.
난 언제나 그놈보다는 나았어.
너무 힘들 땐 나 자신이 신발 밑창에 묻은 오물만도 못한 쓰레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순간에조차도 난 그놈보단 나았어!
모든 일이 다 끝난 다음 돌이켜보니 드는 생각이지, 참 간단한 건데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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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면에서 내가 너무 관대해 보인다면, 그건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혼자가 되는 게 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