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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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곳 없는 꽃다발 때문에 꽃병을 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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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분리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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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박찬욱은 신식 문물과 그 분위기를 잘 가져다 쓴다. 헤어질 결심에서 기도수가 유튜버라는 설정, 스마트폰 번역 대화 등등등 어쩔수없다에서 숏츠, 영상통화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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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감독이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폴 토마스 앤더슨은 남자 주인공에게 자신을 투영한다(고 본다.). 폴은 스마트폰이 보급된 세상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몰라 시대극을 찍어왔다고 밝힌 적 있다. 최근작이 50년대, 70년대를 배경하고 있다.

이번 원배틀 엔딩에서 주인공 밥(레오)이 스마트폰을 처음 다뤄보는 장면이 나온다. 웃었다. 폴이 드디어 현대극과 조우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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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참 영화인이 되어버린 PTA
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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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이제 이민국놈들 탄 차 따라다니면서 클락션 빵빵거리고 요란하게 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알림. 호루라기도 나눠줌.. 놈들 보면 불어서 주변에 알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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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getting tailed like it’s a heist movie. Chicago is turning the 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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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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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이제 이민국놈들 탄 차 따라다니면서 클락션 빵빵거리고 요란하게 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알림. 호루라기도 나눠줌.. 놈들 보면 불어서 주변에 알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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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getting tailed like it’s a heist movie. Chicago is turning the 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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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 겪으면서 한국인은 타인과 비교하는 언어가 입에 달라붙어있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나도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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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이야기다.
사람이 죽으면 저승에서 한 질문을 받게 되는데,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천당으로 혹은 지옥으로 보낸다고.

그 질문은 다음과 같다.

Q. 너는 사는 동안 기쁨을 발견했는가?
그리고 그 기쁨은 다른 이에게도 기쁨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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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D LALA LOVE 듣다가 벌새가 생각나는 건 또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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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성행위고 우리가 상상하는 범위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성애는 다르다. 일종의 비밀이며 범위가 넓은데, 소중한 것들과 소중한 경험들은 모두 내 범위 내에서 감출 수 있다. 그래서 육체적인 관계보다 더 은밀하다. 마음속의 비밀을 털어놓는 건 자신의 성애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영화 벌새가 그렇다. 영지 선생님 방에서 손가락를 펼쳐 보는 장면이 그렇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의 성애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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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발매한 악뮤 NEXT EPISODE를 그해의 앨범으로 선정했는데 2025년에는 이찬혁 두 번째 정규 앨범 EROS가 올해의 앨범이다. 편곡, 가사, 장르 소화력 모두 좋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악뮤 이찬혁 이수현 앨범에는 명확한 비전이 있다는 것. VIVID LALA LOVE는 이렇게 철학적인 노래가 대중가요로 나왔다는 게 놀랍고 최고로 좋다. 에로스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좋다. 널리 쓰였으면 하는 단어다. 우리말로 쓰자면 성애고 난 이 성애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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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도 민족도 배경도 만들어진 시기도 다 다른데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편 이야기는 영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의 이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이런 순간을 발견하는 재미 때문에 예술을 못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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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때의 나는 막연하게나마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 닮은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내 앞에서 걸어주고, 내 발을 디딜 곳이 허공이 아니라는 사실만이라도 알려주기를 바랐는지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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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세계 곳곳에 극우정당이 힘을 갖는 걸 보면 인간에게 ‘사회’는 너무 과한 시스템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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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가 판치는 세상을 살 줄이야. 오래 살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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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공연 “그래도 돼” 부를 때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고. “그러면 안 돼” 교육으로 자란 한국인들의 염원이 반영 됐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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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은 죽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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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 강아지 보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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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공황패션은 강경화가 본 투 비 외교관이란 걸 여실히 보여주네. 청바지에 빨간색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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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A 원 배틀이 좋아서 이틀 내내 즐겁다.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았다. 못하는 영어 듣기 평가 능력을 끌어올려 봤다. 시나라오 파일에 “비바 라 레볼루숑!” 하고 키보드 쳤을 그를 상상해 보았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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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하지 않게 지켜야 할 아이가 있고 그를 중심으로 추격에 추격을 한다는 서사라서 영화 터미네이터 2 느낌이 살짝 났음. 시위에 참여하는 국민이 다음 시대의 미래라는 PTA의 터미네이터 2. 원 배틀 이야기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