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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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끕.
삼켜지지 못한 숨이 앙 다문 잇새로 터져나왔음. 곱아들어간 엄지 발가락은 피가 빠져 허옇게 물들었음.
벽을 누르고 있는 양 손등에는 핏줄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와 있었고 두 팔 사이에 처박은 정수리는 엇박자로 가볍게 쿵 벽을 쳐댔음.
정대만은 초점이 티미해진 젖은 눈가를 가까스로 치켜들었음. 허벅지께까지 벗겨진 바지의 이음새가 격정하는 몸을 따라 찢어질 듯 좌우로 당겨졌음.
쥐가 난 다리를 꿈지락 거리자 바로 응징이 이어졌음.
흡-
덜컥 숨을 모아문 대만은 손톱을 세워 드득 벽을 긁었음.
반쯤 엎드리는 듯한 자세로
December 30, 2025 at 3:46 PM
# 01

정대만은 아랫입술을 말아물어 쭉 빨았음. 침대에 무릎을 대고 엉덩이를 세워 앉은 양 다리 사이로 들어찬 허벅지가 닿으면서 자꾸만 다리가 벌벌대며 벌려졌음.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근육에 힘을 줄수록 되려 무릎이 이불에 쓸려 미끄러져 허리가 아래로 무너졌음.
장골부터 시작해 가랑이 바로 밑단을 덮고 있는 얇은 천조각은 뭉글게 부푼 성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음.
의미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대만은 잇새를 깨물어 곱씹으며 다리를 조였음.
그럴 때마다 대만의 엉덩이 아래 깔린 채로 누워있는 송태섭은 지그시 그 얼굴을 감상했음.
December 27, 2025 at 4:0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