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너무 스트레스가 컸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베이글 빗질해주다가 애기 꼬리/엉덩이부근에 큰 혹을 발견했기 때문.. ㅠ_ㅠ 오늘에야 예약가능해서 좀이따 병원가는데, 별거아닌 지방종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사람 맘은 항상 최악을 달려가기에 마음이 불안. 그 와중에 매니저 강아지 오토는 쓸개제거 수술을 함과 동시에 치매 판정을 받았다. 어제 정말 꾹꾹 차오르는걸 삼키며 일하다가, 옆집사는 친구(가 된 이웃)네 뭘 가지러갔는데, 내 얼굴보자마자 갑자기 와인을 콸콸콸 따르더니 건네줌 ㅋㅋ
요즘 일이 진짜 너무 많아서 몇주전부터 거의 매일 12-14시간씩 허덕이며 일하고있는데, 이 와중에 중국빌런이 싸질러놓고 떠난 것들도 치우느라고 머리가 터질 것 같음 ㅠ_ㅠ 근데 무슨 프로젝트 하나를 더 하라고 매니저가 부탁하길래 '지금 동시에 해야할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했더니, 매니저가 뭐라고 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