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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f.bsky.social
@clf.bsky.social
빛나지 않는 찰나라고 내 것이 아닐 리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 무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후다닥 사러 나갔다 돌아온 무해의 냠냠 보따리.
October 14, 2025 at 5:21 AM
8월도 막바지라니. 더위가 늦게까지 늘어지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August 28, 2025 at 12:53 PM
너무너무 덥지만, 8월은 보다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August 2, 2025 at 8:51 AM
행복이라는 게 별거 없다. 웃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별거 없다. 땅 파고 막막하고 갑갑한 날이 있으면 이렇게 작은 일로도 행복하고 웃고 하는 날도 있는 거지. 오늘 같은 날이 있을 걸 알기에 버티는 거고, 오늘 같은 날의 기억을 힘으로 또 살아가는 거니까. 올해도 반이 잘려나간다. 나머지 반은 오늘 같은 날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어.
June 26, 2025 at 4:42 AM
오늘은 기분이 무척 좋다. 드디어. 드디어드디어. 드디어드디어드디어. 염원하던 테라포밍 마스를 구매했기 때문. 기분이 아주아주 좋다. 확장판에 듀얼 레이어까지. 그리고 어찌저찌 스플렌더도 같이 구매했다. 장마 대비 제대로 해버렸다 이거예요.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박혀서 보드게임이나 하자 무해야. 커피와 각종 에이드 제조 가능하고요? 아으 카드 슬리브가 빨리 오면 좋겠다. 발동동발동동.
June 26, 2025 at 4:34 AM
오랜만입니다. 사부작사부작 맹그르는 것도 오랜만이고요.
June 22, 2025 at 1:36 PM
울어서 해결되는 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울고 나면 좀 해결되는 편. 마음이라도 털어지니까 이것도 일종의 해결이지. 그 힘으로 다음 날에 뭘 해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대청소를 했다. 기분이 말끔해. 쾌적!
June 3, 2025 at 7:59 AM
나는 가라앉아도 혼자 잘 기어올라오는 편이긴 하다. 어릴 때부터 혼자 버티는 게 익숙했어서. 그런데 요즘 그게 더디다. 근래에 우는 횟수가 늘었고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횟수 역시 늘었다. 그래서 마음 다잡기. 이것들도 또 지나갈 거다. 나는 다시 괜찮아지겠지. 괜찮다. 내가 하루하루 버리고 있어도 괜찮다. 사는 것에 큰 의미가 없어도 괜찮다. 살아만 있다면 뭐든 할 테니 괜찮다. 좀 울면 어때. 좀 느리면 어때.
June 2, 2025 at 2:33 PM
여름 빼꼼.
May 23, 2025 at 8:14 AM
세탁기에 들어갔던 한 쌍의 양말이 나올 땐 혼자가 되어 나오는 것이 우리 집의 일만이 아니었던 거다. 그럼 어딘가에서 여러분 댁의 양말과 저희 집의 양말이 만나서 놀고 있을 수도 있겠어요! 양말의 섬 같은 게 있는가 봐.
사람들이 사는 집에는 분명히 자잘한 물건들이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미지의 문이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머리끈 실핀 고무줄 그 외 잡다한 어쩌구...
May 13, 2025 at 3:01 PM
봄이 여름 흉내를 낸다.
May 13, 2025 at 9:17 AM
사람들이 사는 집에는 분명히 자잘한 물건들이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미지의 문이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머리끈 실핀 고무줄 그 외 잡다한 어쩌구...
May 13, 2025 at 6:34 AM
봄이 주는 여름.
May 8, 2025 at 5:54 AM
아니 이렇게 날 좋은 날 호르몬한테 져서 찔찔거리지 마라 칠아 버텨 버텨라 버텨.
May 4, 2025 at 8:04 AM
올해 마지막 벚꽃이었다. 밤벚꽃.
April 28, 2025 at 12:31 PM
오랜만에 하늘 노릇노릇.
April 28, 2025 at 12:04 PM
적당히 거르고 적당히 넘기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멀쩡한 정신도 망가질 시기라고 생각하니 스스로를 챙깁시다.
April 28, 2025 at 7:51 AM
행복했다. 너무 많이. 이 기억으로 또 살아나갈 수 있어.
April 22, 2025 at 1:42 PM
했다. 올해 벚꽃놀이.
April 16, 2025 at 9:05 AM
날씨에 잡아먹히지 않기.
April 14, 2025 at 7:00 AM
좋은 기억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그때그때 꺼낸다. 이게 다 내가 살아가는 데에 힘이 돼.
April 14, 2025 at 6:37 AM
네가 풍경을 보고 나를 보여주겠다고 찍어서 내게 보내주는 사람이 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매번 새삼 기쁘다.
April 14, 2025 at 12:13 AM
아픈 곳이 어디든 아프다는 사실 자체로도 삶의 질이 떨어진다. 지겹고 괴롭고 그렇지. 건강하세요.
April 11, 2025 at 2:39 PM
언니는 종종 신기한 과자를 주신다.
April 8, 2025 at 5:10 AM
어제 친한 동생이랑 대화를 하면서 그랬다. 하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내려오면 좋겠다고. 지금이라면 외롭지 않게 정치하실 수 있을 텐데. 난 진짜 누구보다도 너무 외로운 정치를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청와대에서도 언론하고도. 진짜 지금이라면 어떻게든 어떤 식으로든 힘이 되어드렸을 텐데. 그때 어려서 아무것도 못 하던 애가 이제 40대를 바라봐요 대통령님.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April 5, 2025 at 4: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