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ung-W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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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어슐러 K. 르귄 『빼앗긴 자들』 번역 개정판, 나도 구입했다.
원서도 킨들로 가지고 있긴 하지만.
새 번역으로 오랜만에 다시 읽어볼까? 르귄 책 중에선 아주 각별한 작품이기는 해서.
오도의 묘비에 적힌 문구는 또 각별한 다른 작품 하나를 떠올리게 하고…
이외에는 마운드에 있던 야마모토가 그나마 가까이에서 봤을텐데 거리는 비교가 안될 것…!
1루 아웃될 때 코치가 근처에 있었을까 모르겠지만 선수 아니니까 제외(?)
김혜성 선수는 소속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 순간을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본 선수가 되었네.
그게 같은 필드에 있다, 10미터앞 5미터앞에서 이런 수준이 아니라 연장11회 말에 대수비 2루수로 나와서 2루 베이스 20cm 앞에서 팀동료 유격수가 병살 아웃시키는 걸 직관함…
서울 공연 영상이길래 보는데 힘을 쏟아 위태롭게 부르는 모습이 뭔가 맘을 좀 건드린다

中島美嘉「雪の華」 from MIKA NAKASHIMA ASIA TOUR 2025 in SEOUL youtu.be/89lTHJWbxnA
中島美嘉「雪の華」 from MIKA NAKASHIMA ASIA TOUR 2025 in SEOUL
YouTube video by 中島美嘉 Official YouTube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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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안보고 별 관심은 없지만 코시 오늘 끝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
오늘의 러닝 기록!
여차저차 오랜만에 25분 루틴.
하체가 강해져서인지 조금 더 가뿐하네. 컨디션도 좋은 편이고.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혹시 포러너45 써보고 싶으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추운 경우만 아니면 그래도 반년은 더 문제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록_러닝
아무튼 나는 올해에 이어서 내년도 일력 두개 쓸 거 같다…
내가 쓸 내년 일력은 별로 고민할 게 없는데 선물할 일력은 좀 고민이 된다…
임진아 작가님 일력이 좋은데 내년 테마가 독서라서 책 별로 안읽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
쩡찌 작가님 일력은 첨 나오는 거니까 내가 쓸 걸로 실물을 확인해 봐야겠는데 발매일이 생각보다 좀 늦군…
평소 인터넷으로 뭔가 사는 일을 최소화하다가 이번에 생필품 주기, 오래 생각해오던 물건에 네이버세일 겹쳐서 좀 몰아서 주문하려니깐 과소비하는 것 같아서 영 마음이 불편하고 그렇군
작년에 엄청 열심히 들었던, 유포니엄 베스트 테마송 컬렉션 윈드 오케스트라 버전 앨범 간만에 들으며 가는데 각 주제가는 정말 너무너무 많이 들어서… 보컬이 있던 없던 간에.

"Sound! Euphonium" Best Theme Songs Collection Wind Orchestra Ver. youtube.com/playlist?lis...
"Sound! Euphonium" Best Theme Songs Collection Wind Orchestra Version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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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말에 나와서 종종 듣고 있는 ‘솔로몬의 매듭‘의 바흐 호른 앨범에 원곡 헌팅 칸타타 BWV208이 온전하게 실려있어서 종종 들었다.

리코더 두 대의 오블리가토. 소프라노 아리아. 2023년 6월 독일 안스바흐 바흐주간 Bachwoche Ansbach 성굼베르투스 교회 라이브 레코딩이다.
youtu.be/bQnhI0oFjZw
Was mir behagt, ist nur die muntre Jagd. Cantata BWV 208: IX. Schafe können sicher weiden...
YouTube video by Solomon's Knot -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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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름 잘 알려진 곡이지만 이렇게 따로 떼어놓아서 보면 그저 소품이기 때문에 클래식 레코딩에선 그리 듣기 쉬운 곡은 아니다..
그렇지만 난 최근에 이 곡을 들은 적이 있었다. 올해 2월에 나와서 상당히 자주 들었던 팀 알호프의 바흐 음반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알호프 본인의 편곡)
youtu.be/RoDnRcw0yFc
Hunting Cantata, BWV 208 (Transcr. For Piano by Tim Allhoff) : No. 9, Sheep May Safely Graze
YouTube video by Tim Allhoff -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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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영화고 활용방식도 다른데(‘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는 본지 오래되어 기억이 상당히 휘발되었지만 기억엔 그렇다) 왜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네. 그냥 곡이 형성하는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껴서였을까? 아무튼..
세계의 주인 영화에서 바흐 섬뱃님 헌팅 칸타타 Was mir behagt, ist nur die muntre Jagd BWV 208 중 팔레스의 아리아 ‘양들은 평화롭게 풀을 뜨고 Schafe können sicher weiden‘ 주제 피아노 편곡 버전이 쓰였는데(엔드크레딧 보면 민휘님이 직접 치셨다고)
보면서 왠지 모르게.. 영화 il y a longtemps que je t'aime 에서 La Claire Fontaine 이 쓰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어제 『세계의 주인』 보고왔다.
한국 독립영화는 개봉첫주 가급적 첫날 본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좀 서둘러.. 과연 호평이 이해가 되는 영화였네 (보러가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난 『우리들』을 보지 않았다.. 『우리집』도!)

이것저것 많은 요소들이 꽉 채워진 느낌도 들고.. 그만큼 신경도 많이 쓴 것이겠지 싶었다.
다만 보이스가 또렷하다못해 팍 튀어나온 거 같은 사운드는 좀 아쉽기는 했는데 사운드는 상영관 조건에 많이 영향받는다고 알고 있어서 그러려니…
호흡도 상업영화 호흡이라고 생각해서(내 구닥다리 청자 감각으로는 그럼) 그러니까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확보된 상영관이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
청소년물. 학원물. Coming-of-age 장르 애호가에게 추천합니다.

후반부에 안양천인지 중랑천인지 모를 저녁빛 개천가를 비추는 장면이 있는데 한국영화, 서울(아마?)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는군? 하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다. 시점샷 느낌인데 또 카메라 움직임은 엄청(내기준) 빨라요..
이상희 배우가 단발머리 담임선생님으로 나오고 마찬가지로 특별출연인 김석훈 배우가 등장하는 순간에 뭔가 세월을 실감하게 된다고 해야 할지… 묘한 기분이

고민시 배우도 뭔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의지가 강한 인물 연기가 좋았고 주연인 서수빈 배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강채윤 배우도. 아역들도…

초반부터 복선이 촤르르 깔리는데 어려울 것 없이 앞으로의 진행을 예감케 하고, 각자의 싸움이 있고 사정이 좋지만은 않지만 고통을 주는 내용은 아니고 진로랄지 장래희망이랄지 사랑이랄지…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영화인 게 나쁘지 않았네.
어제 『세계의 주인』 보고왔다.
한국 독립영화는 개봉첫주 가급적 첫날 본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좀 서둘러.. 과연 호평이 이해가 되는 영화였네 (보러가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난 『우리들』을 보지 않았다.. 『우리집』도!)

이것저것 많은 요소들이 꽉 채워진 느낌도 들고.. 그만큼 신경도 많이 쓴 것이겠지 싶었다.
다만 보이스가 또렷하다못해 팍 튀어나온 거 같은 사운드는 좀 아쉽기는 했는데 사운드는 상영관 조건에 많이 영향받는다고 알고 있어서 그러려니…
다음주 월화, 특히 화요일 상당히 추워지는 모양이다

다음 주 북쪽 찬 공기가 훅 내려옵니다. 기온 뚝 떨어져요. (2025년 10월 23일 기상청 예보브리핑) youtu.be/KWtY5m0cMFM
다음 주 북쪽 찬 공기가 훅 내려옵니다. 기온 뚝 떨어져요. (2025년 10월 23일 기상청 예보브리핑)
YouTube video by 옙TV(기상청 예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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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공개된 WDR 심포니 멤버들의 목관 세레나데 영상.
호른 유해리 수석이 썸네일에! 9월 28일 촬영된 연주네.

모차르트 - 세레나데 제10번 B장조 “그란 파르티타” |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youtu.be/fo7c79CffRc
Mozart - Serenade Nr. 10 B-Dur "Gran Partita" | WDR Sinfonieorchester
YouTube video by ARD Klas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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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스텝바이스텝으로 가려가며 관찰한 새가 무슨 새였는지 찾을 수도 있는데 한국어 번역이 기계번역 기반이라 정확한 의미 파악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이거예요!
Merlin bird ID 라고 코넬대 조류학랩에서 eBird와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프로젝트인데 나름 유명한 앱이에요. 데이터가 확보된 새의 경우 울음소리 녹음으로 동정해주고, 네이처링 같은 커뮤니티에 물어보는 것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사진 분석으로도 동정을 해줍니다..

merlin.allaboutbirds.org
Merlin Bird ID - Home
Identify Bird Songs and Calls Sound ID listens to the birds around you and shows real-time suggestions for who’s singing. Compare your recording to the songs and calls in Merlin to confirm what you...
merlin.allaboutbirds.org
나도 11월 1일부터는 모바일티머니+K-패스 쪽으로 전환해야겠네.
Reposted by Hyoung-Won Park
티머니, 애플페이 결합으로 K-패스 지원 - 전자신문

www.etnews.com/20251022000101

- 티머니가 모바일티머니에 K-패스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애플페이로도 K-패스 이용이 가능해짐

- K-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의 최대 20~53%를 환급하는 교통비 할인 카드

- 모바일티머니 사용 시 월 최대 7000원 추가 환급과 대중교통 맞춤형 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
티머니, 애플페이 결합으로 K-패스 지원
티머니가 모바일티머니에 K-패스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이제 애플페이로도 K-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7월에 애플이 국내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으나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는 사용할 수 없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K-패스까지 확대되면서 애플페
www.etnews.com
앗 네! 지금보니깐 원래 글 시작에 노랑부리 백로 요즘 보다가 다른 녀석을 만났다고 썼었는데 블스에 옮기면서 글을 다듬으면서 노랑부리 백로 부분이 날아갔네요. 흑.
암튼 요새 종종 백로들, 오리들 보는데 반가워요. (물론 익숙한 까치 까마귀 비둘기 친구들도~ 보통 소리만 듣는 직박구리도~)
워치 문제로 측정없이 뛴 경우가 지난 5년 3개월 동안 2-3번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측정없이 뛰니깐 뭔가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기분이 드는 것도 없지 않았다. 예전이면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이젠 몸에 익어서.. 페이스든 루트든 간에.

꺼졌다 켜기 반복할 때 세션 저장했으면 2km부분이라도 저장됐을텐데 꺼진 상태로 평소 뛰는 거리 다 마치고 켜보니깐 다 날아갔다. 뭐 어쩔 수 없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겪어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