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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발가락 / Three Toes
출현시기 및 장소: 1948년 미국 플로리다의 해변과 강가
특징: 세 갈래 발가락 모양이 뚜렷한 발자국을 여럿 남김.
여담: 현대 괴물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동물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그 정체는 몸길이 4.6미터의 거대 펭귄이었음.
May 5, 2025 at 2: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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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영리한 한스 / Clever Hans
출현시기 및 장소: 1904년 독일 베를린
특징: 수학 문제를 푸는 똑똑한 말. "어느 달의 2일이 화요일이라면 바로 다음 금요일은 며칠인가?"같은 질문에도 답할 수 있었다고 함.
여담: 자기 이름을 딴 심리학 용어가 있음.
May 5, 2025 at 2: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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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다가스카르의 식인나무 / Man-eating tree of Madagascar
출현시기 및 장소: 1874년 마다가스카르
특징: 제물로 바쳐진 여성을 촉수로 휘감아 잡아먹고, 원주민들에게 향정신성 액체를 대가로 제공함.
여담: 나무위키에 엄청 부정확한 정보가 적혀 있음. "나무"위키인데도!
May 5, 2025 at 2: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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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수정궁의 이구아노돈 / Crystal Palace Iguanodons
출현시기 및 장소: 1854년 영국 수정궁공원
특징: 현대 이구아노돈 복원도와는 딴판인, 코끝에 뿔이 달린 이구아나를 닮은 생김새.
여담: 이구아노돈 모형 속에서 송년 만찬회가 열린 적도 있음. 당시 만찬 메뉴도 기록으로 남음.
May 5, 2025 at 2: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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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파과 호수의 괴물 / Monster of Lake Fagua
출현시기 및 장소: 1784년 칠레의 한 호수
특징: 황소의 뿔과 박쥐의 날개, 휘감고 찌르는 두 종류의 꼬리를 지닌 인면 괴물.
여담: 당대 프랑스 파리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패션에 영감을 주는가 하면 정치 풍자의 도구로도 쓰임.
May 5, 2025 at 2: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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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튀르크인 / The Turk
출현시기 및 장소: 1770년 오스트리아 쇤브룬궁전
특징: 사람처럼 체스를 두는 자동인형, 말하자면 원조 알파고. 나폴레옹을 체스로 꺾었다는 일화가 전해짐.
여담: 에드거 앨런 포는 튀르크인이 사기라고 주장하는 장문의 저격글을 기고한 적이 있음.
May 5, 2025 at 2: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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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최재훈 작가님의 압도적인 괴물 삽화가 가득 실렸지만, 그건 책을 받아보실 때의 재미로 남겨둬야겠죠? 그러니 아무거나 의인화하는 적폐 오타쿠 문화에 익숙한 오타쿠답게, 이번 소개 타래는 짖음(@barkingq.bsky.social)님께 특별히 맡긴 괴물 의인화 커미션과 함께합니다!
May 5, 2025 at 2: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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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괴물 사기극』 알라딘 북펀드 후원자 현재 170명!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는 의미로, 책에 소개한 괴물 중 6종을 골라 간략히 소개하는 타래를 써 볼까 합니다. 책이 18·19·20세기의 3부 구성이니까, 소개할 괴물은 각 부마다 둘씩 제 맘대로 고를게요.
www.aladin.co.kr/m/bookfund/v...
근대 괴물 사기극 - 거짓말, 실수, 착각, 그리고 괴물 퇴치의 연대기
2024년에 출간한 『미싱 스페이스 바닐라』에서 과학적 엄밀성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성격의 장르적 서사를 펼쳐내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받은 이산화 작가가 이번에는 동서양 문헌 자료를 수년간 탐독하며 구상한 ...
www.aladin.co.kr
May 5, 2025 at 2: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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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모여서 쿠소영화를 보는 모임이었는데
매주 길바닥에서 쿠소국정을 보고 있게 된 사연
금일 탄핵 1트 정족수미달 투표 불성립으로 인해 차회 쿠소영화상영회는 일단 일정 미정으로 연기하겠습니다 오늘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신 (그리고 일부는 아직도 현장에 계신) 구성원 여러분 모두 힘냅시다
December 7, 2024 at 1: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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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장 여의도로 와서 계엄 해제시키고 즉각 탄핵하는 데 협력하시든가?
December 3, 2024 at 1: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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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니 머리로 생각할줄을 모르고 딴사람이 떠먹여주기만 바라는구나?”
“안 그러면 어떻게 너 같은 애랑 친구를 하니?”
->벌떡일어나서 기립박수 침 이거다
December 2, 2024 at 7: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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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있었던거같기도한데???그것의범인이중요할?까요? 오릉규의 킹받는캐릭터성이 더 중요?하지않나…??? 아니면말고요ㅠ네….
December 2, 2024 at 7: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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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괜찮습니다 원년 봄의 제사 는 내용이중요한소설이아니라고생각합니다…..여자들이 뜬금도 느닷도 없이 벌떡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고 일장연설을 하고 머리를 풀고 울부짖다가 서로 뺨을 친다<-내용이 뭐가 됐든 봐야 함
December 2, 2024 at 7:1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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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은 조즈카를 안 읽은 내 승리인가♤

짖음, 부전승-!!!!
December 2, 2024 at 7: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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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즈카 읽으면서 계속 이거 추천해준 지인을 의심해야 했음
"이상하다...이 분이 추천했던 다른 일본미스터리는 재밌었는데...안목이 이 정도가 아니실 텐데 도대체 왜..."
November 23, 2024 at 7: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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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Ogre
December 1, 2024 at 1: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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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코는 누군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줘! 타입이기 때문에 정을 맞는 것 보다는 내적 수치심이 클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함... 시도를 안 하는 건 아닌데 다이다이보다는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이죠 눈치가 없어서 그렇지... 그래도 상대를 살피려는 시도는 한다. 찐따력에선 다이다이가 더 쎔.
December 1, 2024 at 1: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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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다이는... 식사 예절이 제대로 안 되어있고 위생 개념이 좀 이상하고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상대의 반응을 살피지 않고 자기 얘기를 줄줄 늘어놓고 사람과의 거리를 못 재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실패하는 것을 자기가 못생겨서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로 불쾌한 인간이지만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것을 멈추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좀 성장하면 좋을텐데 괴로운 지점에서 눈을 돌리기 때문에 성장을 못하니까...
December 1, 2024 at 1:5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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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이다이의 비극도 거기서 오지 찐따인데 내향형이면 모난 돌이 정 맞을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다이다이는 사람한테 다가가는 타입이라서 정을 꽈광꽈광 맞았기 때문에... 그런 것 치고는 비뚤어지지 않은 편이기도 함 왜냐면 계속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밝게 말을 걸려고 하니까...
물론 생리적인 불쾌감을 주는 것과는 조금 별개지....
December 1, 2024 at 1: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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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다이는 외향형 찐따여서 토모코랑 붙으면 다이다이가 이긴다고 생각함
December 1, 2024 at 1: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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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령...
악령과 거래를 한 사람이 점차 선을 넘어가는 것도 합리화를 하면서 서서히 잠식 당하고 마는 아주 무서운 이야기예요.
November 30, 2024 at 6: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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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인 가구가 되신 대학/사회 초년생 여러분, 싱크대는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막히는 게 아니라 기름때 때문에 막힙니다. 동맥경화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반드시
1. 기름은 무조건 종이 타월 등으로 닦아내신 뒤 설거지 하시고
2. 뜨거운 물을 충분히 흘러보내 기름이 배수관에 붙어 굳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이상 배수관 뚫는 기사분께 배운 싱크대 관리법이었습니다.
November 29, 2024 at 6: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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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의 길을 너무 걸은 나머지 입이 발성기관이기도 하다는 걸 잊어버린 주인공
November 28, 2024 at 9: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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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8, 2024 at 9: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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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바 11자리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10년간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40 지하 1층같은 외진 곳에서 꿋꿋하게 맛있는 술을 만드는 거 실화냐? 물론 제 친구가 사장이라 죽치는 것도 있지만 정말 좋은 곳이에요 퀴어프렌들리하고 오타쿠친화적이고 술도 맛있고... 코로나가 극성일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는데 (그때는 좀 다같이 영 차 영 차 하는 분위기기라도 했음 ㅠㅠ) 부산에 계신 분들도 부산에 오실 일이 있으신 분들도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해요 그래야 제가 계속 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제발
November 27, 2024 at 11:5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