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멘탈리스트
dirtmentalist.bsky.social
흙멘탈리스트
@dirtmentalist.bsky.social
April 11, 2025 at 12:06 AM
나르시시스트의 특별한 자의식을 높은 야망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자기애적 특권의식의 특징은 기준의 높음이 아니라 마법적 사고에 있다. 노력하고 행동하는 야망은 나르시시즘이 아니다. 그렇게 유난 떨지 않아도 나는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하고 수동적인 기대가 오히려 나르시시즘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April 7, 2025 at 2:17 PM
사람은 각 유형별로 공략법이 다르다. 게임을 할 때 선택하는 종족이나 캐릭터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는 것처럼 너무 당연한 얘기다. 지적인 사람은 지적인 방식으로 공략해야 하고, 감정적인 사람은 감정적인 방식으로 공략해야 한다.
dirtmentalist.tistory.com/193
사기꾼에 가장 잘 넘어가는 MBTI 유형은?
이미 몇 물 간 트렌드인 듯하면서도 여전히 인기 키워드이기도 한 MBTI는 심리학의 많은 기준과 개념들이 그렇듯이 주관적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고 오해의 소지도 다분해 맹신하거나 과몰입하면 모르는 것만 못한 인간 분류기준이다. 사실 분류는 인간의 문명적 본능같은 것이다. 인간이 축적한 많은 지식이 합리적이고 유용한 분류를 통해 만들어졌다. 주변 환경을 통제...
dirtmentalist.tistory.com
March 27, 2025 at 11:49 PM
왜 광신도가 종종 리더보다 더 무서워지는가
Dark Side of Faith: The Psychology of Secondary Narcissism

medium.com/@dirtmentali...

#Psychology #Narcissism #Culture #Faith
Dark Side of Faith: The Psychology of Secondary Narcissism
Unmasking the Hidden Ego Behind Devotion and Belief Systems
medium.com
December 12, 2024 at 10:06 PM
💭 "Why do Koreans embrace victimhood while Americans avoid it?"
Victim mentality isn’t just complaining—it’s a survival tool. In my first Medium post, I explore how cultural survival strategies differ between Korea and North America. 🌎
The Survival Mindsets: Why Victim Mentality Thrives in Korea but Not in America
The Survival Mindsets: Why Victim Mentality Thrives in Korea but Not in America
medium.com
December 10, 2024 at 9:39 PM
December 8, 2024 at 9:54 PM
화제가 된 특정 연예인에 향후 행동에 대해 예측을 할 수는 없으나 단순히 '돈 많은 유명인'이니까 양육비 등을 넉넉히 주고 확실히 책임질 것이라는 믿음은 비현실적이다.

무려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천대하는 자녀인 티파니에게 대학 입학을 축하하며 준 용돈은 고작 월 50만원이었다.
November 30, 2024 at 2:12 AM
한국 사회에서 모범생으로 길러진 사람들일수록 전 과목 A+를 맞겠다는 학생의 심정으로 인생에서 접하는 모든 평가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진짜 집중해야 하는 코어 태스크는 뒤로 하고 갑자기 난입한 무자격자의 평가에 따라 자아상을 뒤집고, 오늘의 계획을 수정하고, 심지어 장기적 인생 항로까지 뒤튼다. 이렇게 하면서 이것을 완벽주의라고 착각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건 완벽주의가 아니고 비판적 사고가 마비되어 남들이 세뇌하는대로 움직이게 컨디셔닝된 상태라고 봐야한다.
님아 그 도마 위에 올라가지 마오 -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의 위험성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왼손을 펴보시라. 그리고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비교해보시라. 검지가 더 긴가? 아니면 약지가? 아니면 비슷한가? 한 연구에 따르면 왼손의 검지와 약지 길이 차이가 적을수록 IQ가 높아지는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한다. 즉, 통계적으로 검지와 약지 길이가 비슷할수록 IQ가 높고,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길수록 IQ가 낮은 경향...
dirtmentalist.tistory.com
November 27, 2024 at 5:47 PM
"실수할 자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자유는 가치가 없다."
(Freedom is not worth having if it does not include the freedom to make mistakes.)
-마하트마 간디
November 26, 2024 at 4:33 PM
나르시시스트는 언제나 상대방을 엄격한 잣대로 비난하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몹시 졸라대지만, 막상 상대방이 자신의 잣대를 충족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요구를 딱 맞춰 들어주어도 만족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반응이 없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후려치거나 트집을 잡거나 전혀 딴 소리를 하며 과거의 기준을 부정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상대방에게 칭찬을 하거나 고마워하기가 싫기 때문이다.
November 18, 2024 at 1:38 AM
어떤 완벽주의는 행동의 동기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행동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1978년에 심리학자 D. E. 하마첵은 완벽주의를 2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자존감과 무관하게 높은 기준을 추구하고 그 노력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정상적(normal) 완벽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그로 인해 자신에게 불만족하는 '신경증적(neurotic) 완벽주의'.
November 17, 2024 at 8:15 PM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사람들은 고통을 경험하고도 고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려 하지 않는다는 연구.

즉, 사이코패스에게는 '설마 본인까지 다칠 수 있는 수준의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겠지'와 같은 생각이 먹히지 않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 #심리

www.psypost.org/people-with-...
People with psychopathic traits fail to learn from painful outcomes
Individuals with higher psychopathic traits show reduced pain sensitivity and struggle to learn from painful consequences, often reverting to initial beliefs rather than adapting behavior, which may e...
www.psypost.org
November 17, 2024 at 4:18 AM
강의 같은 것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트릭 중 하나.

강의를 질문이나 평가로 시작하면 수강생들의 긴장감과 집중력을 단기적으로나마 높일 수 있다. 심지어 강연자에 대해 시니컬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조차 조금은 유순하게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이왕이면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하는 지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평가 대상화는 비교적 손쉽게 권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트릭 중 하나이다.
November 17, 2024 at 3:57 AM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은 자기중심적 판타지에 빠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자기중심적 판타지에 빠진 사람은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기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감정적인 피아식별과 반지성적인 이분법이 엉뚱한 에너지 낭비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November 15, 2024 at 8:41 PM
나르시시스트가 바라는 이상적인 자녀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본인 기분과 입맛에 따라 과도한 통제와 방임을 완벽히 오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자녀이다.

나르시시스트가 바라는 자녀는 밥을 굶겨도 키는 알아서 크고, 책을 안 사줘도 공부는 알아서 잘하고, 누구보다 똑똑하지만 동시에 부모의 틀린 말에 진심으로 동의하고, 부모 없이도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할 줄 알지만 동시에 부모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부모에게 전능감을 주는 자녀이다.
November 11, 2024 at 10:25 PM
한국인들은 의견 차이의 순간에 조심하기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의 생각을 샅샅이 검증하려 들고 거기에서 빌미를 찾아 발끈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이같은 싸움의 기회를 일부러 찾아다니거나 긁어부스럼 격으로 싸움의 기회를 창조하기까지 하는 갈등 중독 성향의 이들도 적지 않다.

모든 문제에 대해 정답이 하나라고 믿으면 타인의 인생 결정에 참견을 안 할 수가 없다.

왜? 타인이 오답을 택할까봐 걱정되어서?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타인의 결정 때문에 내 선택이 오답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November 11, 2024 at 2:52 AM
인생 대부분의 문제는 선형적 구조가 아니라 순환 구조로 되어 있는데 순환의 특징은 선순환이든 악순환이든 멈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의 순서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어디에서 끊고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없다.

자존감과 주체성이 낮으면 자존감과 주체성에 상처를 주는 일이 더 잘 생기고 그런 경험 때문에 자존감과 주체성은 더욱 낮아진다.
그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어디에서든 시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일상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dirtmentalist.tistory.com/158

#자기계발 #심리
자존감과 주체성 결여 - 사소한 것에서부터 주체성을 지키기
좋지 않은 가정 환경, 착취적인 부모로 인해 위축된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꼭 성장기가 아니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착취적인 대인관계에서 '을'로 지낸 사람들은 대개 자존감과 주체성이 결여되어 있다. 자존감과 주체성이 결여된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한 결정을 할 줄 모르며, 또 다른 착취적 대인관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인생 대부분의 문제는 선형적 구조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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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7, 2024 at 3:07 PM
한국인들은 의견 차이의 순간에 조심하기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의 생각을 샅샅이 검증하려 들고 거기에서 빌미를 찾아 발끈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이같은 싸움의 기회를 일부러 찾아다니거나 긁어부스럼 격으로 싸움의 기회를 창조하기까지 하는 갈등 중독 성향의 이들도 적지 않다.
네가 그러면 내가 뭐가 돼? - 강요 과잉과 강요 망상증
예전에 미국인들이 정답 있는 문제에서조차 각자의 답이 있다고 우기는 게 문제라면 한국인들은 반대로 정답 없는 문제에서조차 하나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정답 있는 문제에도 없다고 우기는 미국, 정답 없는 문제에도 있다고 우기는 한국 https://dirtmentalist.tistory.com/16) 모든 문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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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5, 2024 at 6:28 PM
모든 사람의 인생이 절대적 결론 없는 무한 여정 중 수명이 다 하면 끝난다.
누군가를 절대적으로 광신하면 안 되는 이유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현재 바라보는 누군가의 모습이 그 사람의 최종판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November 4, 2024 at 7:34 PM
정상성 고지전은 제로섬 게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한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정답이 없거나 복수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 게임이 끝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각자가 내적 만족 상태로 살아가는 세상이 은근히 '재미 없는' 세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흙멘탈 #흙멘탈리스트
November 3, 2024 at 5:05 PM
나쁜 습관을 끊거나 좋은 습관을 들여 인생을 변화시키고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선형적 단계가 아닌 사이클 구조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즉, 하나의 습관은 단지 개별 습관이 아니라 악순환 또는 선순환의 일부인 경우가 많다. 어디가 머리이고 꼬리인지, 무엇이 원인이고 결과인지, 이게 1단계인지 저게 1단계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근본 원인, 뿌리 등을 찾아내 그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해결하겠다는 전략으로는 이런 사이클을 이해할 수가 없다.

#흙멘탈리스트 #흙수저 #자기계발
November 1, 2024 at 8:52 PM
사람의 이해관계와 관심사는 생애주기의 큰 영향을 받는다. 중년까지는 사회적 욕심이 많던 사람도 노년에 접어들면 욕구가 보다 생물학적이며 원초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생명이 꺼져감을 느끼면서 우선순위가 바뀌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전까지의 자기 모습에 대한 올바른 성찰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어쭙잖은 '득도 코스프레'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현인이 된 것처럼 자신의 심경변화를 절대적 깨달음으로 착각하는 이들은 젊은이를 포함한 남들의 우선순위까지 바꿔놓으려고 한다.
October 31, 2024 at 5:05 PM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것이 과학적 팩트이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가르쳐야 올바른 교육이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지구가 자기 중심으로 돈다고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자녀 교육에 성공적일 수가 없다. 자기 정당화에 눈이 먼 부모가 세상을 이상한 곳으로 묘사하고 상식을 왜곡하는 일은 흔하다.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즘 #자기애성성격장애 #흙수저 #흙멘탈리스트

출처: dirtmentalist.tistory.com/186 [흙멘탈리스트:티스토리]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가정교육이 엉망이 되는 이유
대학생 A씨는 언제나 자신의 어깨가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는 언제나 또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경제적으로 성공해야 하며, 남보다 몇 배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부모님 때문이다. A씨의 부모는 건강이 좋지 않고, 젊었을 때부터 유달리 많은 고생을 해왔으며, A씨를 키우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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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 2024 at 4:01 PM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와 같은 표현은 그냥 시적 멋부림을 위해 맥락을 제거한 싱얼롱 후렴구같은 문장이다. 원출처가 만화라는데 그렇다면 이 대사의 주목적은 어디까지나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 내에서의 기능이다. 이런 말을 외부 세계에도 통용되는 절대적 보편 명제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October 29, 2024 at 3:45 PM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과도한 통제형일 수도, 과도한 방임형일 수도 있다. 언뜻 반대로 보이지만 둘 다 자기 중심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전자가 자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전략이라면, 후자는 자식 양육의 노동, 부담, 책임감에서 도피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하려 전략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October 28, 2024 at 11:5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