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청명이랑 어릴적에 만난 동룡이. 용 청명이는 어린 동룡이가 귀찮긴 했으나 마음에 들었고 동룡이는 용이 너무나도 신기하면서도 가끔은 괴팍함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커다란 몸으로 자신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그 손길이랑 몸이 너무 애정이 담긴 그것이라서 좋았던 동룡이. 그래서 동룡이는 어렸지만 나중에 자신이 크게 되면 자기가 용님을 모시고 싶다 하면서 그저 어린 맘에 얘기했던 것이 하필이면 청명이 듣고 이건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신과 맺은 언약이라 하면서 절대 잊지 말라한 청명.
하지만 후에 동룡이네
용 청명이랑 어릴적에 만난 동룡이. 용 청명이는 어린 동룡이가 귀찮긴 했으나 마음에 들었고 동룡이는 용이 너무나도 신기하면서도 가끔은 괴팍함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커다란 몸으로 자신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그 손길이랑 몸이 너무 애정이 담긴 그것이라서 좋았던 동룡이. 그래서 동룡이는 어렸지만 나중에 자신이 크게 되면 자기가 용님을 모시고 싶다 하면서 그저 어린 맘에 얘기했던 것이 하필이면 청명이 듣고 이건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신과 맺은 언약이라 하면서 절대 잊지 말라한 청명.
하지만 후에 동룡이네
백천이 맨날 고백하고 청명이 맨날 거부 하는데 간혹가다 청명이가 받아줄 때가 있어서 그거 하나 때문에 자기 마음 포기 못하는 백천. 근데 그런 것도 한두 번이던가 해야지 몇 년을 계속 그렇게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도 청명한테 그러는 것도 적당히 해라. 그러다 진짜 포기한다. 이러는데 정말로 백천이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절벽 끝에 선 사람처럼, 사랑 고백하니까 그땐 백천의 전부를 다 받아내는 청명이인데, 이전의 밀어내고 다가가고의 관계가 너무 길었다보니까 백천이 청명 마음을 믿긴하지만 완전하게 믿지 못해서
백천이 맨날 고백하고 청명이 맨날 거부 하는데 간혹가다 청명이가 받아줄 때가 있어서 그거 하나 때문에 자기 마음 포기 못하는 백천. 근데 그런 것도 한두 번이던가 해야지 몇 년을 계속 그렇게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도 청명한테 그러는 것도 적당히 해라. 그러다 진짜 포기한다. 이러는데 정말로 백천이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절벽 끝에 선 사람처럼, 사랑 고백하니까 그땐 백천의 전부를 다 받아내는 청명이인데, 이전의 밀어내고 다가가고의 관계가 너무 길었다보니까 백천이 청명 마음을 믿긴하지만 완전하게 믿지 못해서
백천이 어느날 갑자기 머리카락 싹둑 자르고 집 돌아와서 할 말 잃은 청명이.
백천 퇴근 기다리면서 오늘은 고기 먹어야지 하고 콧노래 불러가면서 저녁 준비하다가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왔냐고 후다닥 마중나갔다가 훤하게 드러난 백천의 목덜미 보고 청명이 순간 정지되더니 세상 잃은 표정으로 기절함.
그리고 기절과 함께 머릿속에서 혹시 자기가 뭐 잘못했는지 저번에 뭐가 마음에 안 든건지 마음 변화라도 생긴건지 등등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백천이 흔들어서 깨어나는 청명임.
청명이가 조심스럽게 말 걸려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백천이 어느날 갑자기 머리카락 싹둑 자르고 집 돌아와서 할 말 잃은 청명이.
백천 퇴근 기다리면서 오늘은 고기 먹어야지 하고 콧노래 불러가면서 저녁 준비하다가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왔냐고 후다닥 마중나갔다가 훤하게 드러난 백천의 목덜미 보고 청명이 순간 정지되더니 세상 잃은 표정으로 기절함.
그리고 기절과 함께 머릿속에서 혹시 자기가 뭐 잘못했는지 저번에 뭐가 마음에 안 든건지 마음 변화라도 생긴건지 등등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백천이 흔들어서 깨어나는 청명임.
청명이가 조심스럽게 말 걸려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청명이가 백천 잡아다가 이것저것 먹여서 백천 통통해져도 좋다... 백천 점점 살이 찌는 걸 느끼고 슬슬 운동해야 한다해도 청명이는 자기가 어떻게 찌운 살인데 그걸 왜 다 빼려 하냐고 화냄. 청명이 눈엔 언제까지고 삐쩍 마른 나뭇가지 같을 백천이.
청명이가 백천 잡아다가 이것저것 먹여서 백천 통통해져도 좋다... 백천 점점 살이 찌는 걸 느끼고 슬슬 운동해야 한다해도 청명이는 자기가 어떻게 찌운 살인데 그걸 왜 다 빼려 하냐고 화냄. 청명이 눈엔 언제까지고 삐쩍 마른 나뭇가지 같을 백천이.
좀 피폐한 감성으로다가 바닷가에 홀로 온 청명이 잡아 먹으려다가 반대로 청명이한테 잡혀서 청명이 집의 욕실에 갇혀버린 인어백천. 전직 인어사냥꾼 검존청명인데 인생 참 거지 같음을 느끼고 간 바다에서 딱 봐도 자기 노리고 있는 인어 백천 발견해선 본인도 모르게 자기 집에 데리고 와버린 청명임.
처음에 본인 욕실에 대려와서 욕조에 물 가득 채우고 소금농도도 맞춰주고서 백천 넣고 아직 깨어나지 않은 백천 바라보면서 이전에 했던 해체 작업마냥 이빨뽑고 비늘 손질하고 해서 걍 팔아 먹을까 하다가 백천 생긴 것이 지금까지 봐온
좀 피폐한 감성으로다가 바닷가에 홀로 온 청명이 잡아 먹으려다가 반대로 청명이한테 잡혀서 청명이 집의 욕실에 갇혀버린 인어백천. 전직 인어사냥꾼 검존청명인데 인생 참 거지 같음을 느끼고 간 바다에서 딱 봐도 자기 노리고 있는 인어 백천 발견해선 본인도 모르게 자기 집에 데리고 와버린 청명임.
처음에 본인 욕실에 대려와서 욕조에 물 가득 채우고 소금농도도 맞춰주고서 백천 넣고 아직 깨어나지 않은 백천 바라보면서 이전에 했던 해체 작업마냥 이빨뽑고 비늘 손질하고 해서 걍 팔아 먹을까 하다가 백천 생긴 것이 지금까지 봐온
용 청명이 평소엔 인간으로 둔갑 잘하고 있는데 흥분하면 조금씩 용의 특유의 특징이 나타나면 좋겠다. 눈동자가 파충류 특유의 세로 눈이 되거나 인간 피부 위로 비늘이 돋거나 손톱이 삐죽 길어지거나 혀가 길어지거나 정말 어쩔 때는 뿔까지 튀어나와버리는 거. 그리고 그런 청명의 변화를 매우 좋아하는 백천임. 왜냐하면 평소에 승질내고 아닌 척 그렇게 하는 놈이 자기 때문에 흥분해서 평소 둡갑하는 거 안 답답하냐고 물으면 이거 쉽다고 기초 중에 기초라고 얘기하던 청명이가 본인 이성 제대로 못잡아서 둡갑한 게 점점 풀리는 거니까.
용 청명이 평소엔 인간으로 둔갑 잘하고 있는데 흥분하면 조금씩 용의 특유의 특징이 나타나면 좋겠다. 눈동자가 파충류 특유의 세로 눈이 되거나 인간 피부 위로 비늘이 돋거나 손톱이 삐죽 길어지거나 혀가 길어지거나 정말 어쩔 때는 뿔까지 튀어나와버리는 거. 그리고 그런 청명의 변화를 매우 좋아하는 백천임. 왜냐하면 평소에 승질내고 아닌 척 그렇게 하는 놈이 자기 때문에 흥분해서 평소 둡갑하는 거 안 답답하냐고 물으면 이거 쉽다고 기초 중에 기초라고 얘기하던 청명이가 본인 이성 제대로 못잡아서 둡갑한 게 점점 풀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청명이가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서 항상 백천이 청명이 일어날 때 비몽사몽 일어나서 배웅해주는 편이었는데 백천이 어쩌다보니 청명이보다 일찍 일어나서 먼저 하루 시작하게 됐을 때 청명이가 몸 뒤척이다가 자기 옆에 뭔가 익숙한 게 없다 싶어서 손으로 더듬다가 차가운 이불 감촉밖에 없어서 놀라 일어나곤 자리 확인하는 청명이.
백천은 아무래도 자기 정리 확실한 편이라서 자고 일어난 자리는 누가 자고 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단정하게 정리 되어 있어서 분명 어제 백천 곁에서 잔 게 분명한 청명이는 자기가 헛것이라도 보았나 헛꿈이라도
아무래도 청명이가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서 항상 백천이 청명이 일어날 때 비몽사몽 일어나서 배웅해주는 편이었는데 백천이 어쩌다보니 청명이보다 일찍 일어나서 먼저 하루 시작하게 됐을 때 청명이가 몸 뒤척이다가 자기 옆에 뭔가 익숙한 게 없다 싶어서 손으로 더듬다가 차가운 이불 감촉밖에 없어서 놀라 일어나곤 자리 확인하는 청명이.
백천은 아무래도 자기 정리 확실한 편이라서 자고 일어난 자리는 누가 자고 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단정하게 정리 되어 있어서 분명 어제 백천 곁에서 잔 게 분명한 청명이는 자기가 헛것이라도 보았나 헛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