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kidmangus.bsky.social
거스
@kidmangus.bsky.social
백수 생활이 나흘밖에 안 남았는데 아무 것도 안 하고 유튜브나 보면서 허비하고 있네!!
July 2, 2025 at 11:36 AM
근황 보고

1. 새 회사는 다다음 주부터 출근이다. 전 회사가 ○○번 버스의 종점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새 회사는 똑같은 버스의 회차지점이다. 연봉을 꽤 올렸지만 책임도 커져서 설렘 반 걱정 반.

2. 계엄날 만나 탄핵 가결일에 사귀게 된 애인과는 반년째 잘 사귀는 중. 성격은 전애인과 거의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 다름 아닌 입맛이 닮았다.

3. 1년 동안 PT를 50회가량 받았는데 인바디는 그대로ㅠㅠ

4. 니콜 키드먼은 여전히 안 좋은 작품에 많이 나온다.

5. 로이(전애인 고양이) 보고 싶다!
June 24, 2025 at 3:35 PM
이직 성공!!
June 24, 2025 at 11:10 AM
Reposted by 거스
봉준호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살인의 추억]이나 [기생충]이 아닌 [마더]를 꼽은 사람이 그래도 한 명은 있어서 안도.
June 24, 2025 at 1:26 AM
장례식장 맞은편 집에 사는 (케어를 잘 받지는 못 하는 것 같은) 개는 사람의 관심이 고픈지 식장 근처를 서성거렸고, 내가 한참을 쓰다듬고 안아주자 내 앞에서 배를 보이고 쉬었다. 그 순간에 마음이 좋았고, 이런 순간들을 앞으로는 충분히 느끼고 원동력으로 삼기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먹었다.
December 1, 2024 at 3:36 AM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왔다. 입관할 때 마지막으로 뵙는데, 늘 농사짓고 살림한다고 굽어있던 허리가 펴져있는 게 어색하고 슬펐다.
December 1, 2024 at 3:25 AM
무슨 복인지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이 있고 덕분에 잘 살고 있지만 아주 이따금씩 누군가의 넘버원이었던 시절이 그립긴 해 (아니 세컨드면 됐지 왜 이렇게 욕심이 많아여)
November 27, 2024 at 2:27 PM
출근길
November 27, 2024 at 2:17 PM
결국 곁을 주고 싶은 건 친구뿐이고
November 24, 2024 at 3:59 PM
좀 착실한 놈 찾았나 싶었는데 위키드 보고 PC를 너무 때려넣어서 불편하다고 해버렷
November 24, 2024 at 3:44 PM
주말에만 해도 가을이었는데
November 18, 2024 at 1:59 PM
청승 떨지 않고 사는 법 잊어버림
April 16, 2024 at 12:02 PM
내 안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겠지만 가장 깊게 새겨지는 게 가장 중요한 거겠지
April 16, 2024 at 11:47 AM
나에게 사랑이란 걱정하는 마음인 것 같다
April 16, 2024 at 11:4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