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쇼
레쇼
@laitchaudk.bsky.social
애 둘 육아… 정말 넋 나갈 정도로 힘들고 요즘 틈만 나면 번아웃 와서 미칠 것 같은데(특: 어린이 둘 다 기관생활 중. 그럼에고 불구하고…) 그래도!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둘째는 낳을 것 같다. 둘째의 존재로 우리 가족의 삶은 훨씬 다채롭고 즐거워졌다는 걸 요즘 부쩍 많이 느낌. 첫째는 나의 인생을 바꾸었다면 둘째는 내 삶을 더 다이나믹하고 재밌게 만들어 주었다.
November 8, 2025 at 1:08 PM
요즘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건지 두 어린이 육아가 벅차서 그런건지 자꾸 숨이 막혀서 한숨 여러 번 쉬고 심호흡하고 이러고 산다. 결국 오늘 더이상 못참겠다 하고 뛰쳐나와 동네 맛집에서 웨이팅 끝에 짬뽕 먹고 단골 아기 옷가게 들어가 옷 53864873원어치 지른 다음 맞은 편 카페에 앉아 드립커피를 홀짝이는 중. 이제 좀 마음이 좀 가라앉는구나.
November 6, 2025 at 4:23 AM
약국에서 약 타는 거 기다리다가 괄약근 조절 실패로 작게 뽕 하고 방귀를 뀌었는데 그걸 20개월 우리 아기가 듣고는 “뽕!”하며 까르르 웃었다. 필사적으로 못 들은 척 하고 있었더니 아기가 “엄마가 뽀옹! 해쪄요.”라며 까르르거려서 창피해 죽는 줄. 조용히 해 이 녀석아ㅠㅠㅠㅜㅜ 그 와중에 말은 왜케 잘하는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6, 2025 at 4:20 AM
오늘 점심 넘 맛있음
October 16, 2025 at 4:53 AM
저속노화 교수님 라방 보는데 이 분 왜케 웃김ㅋㅋㅋㅋㅋ 역시 트위터 아사리판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보통 분들이 아니다ㅋㅋㅋㅋ 에이지즘 얘기하며 본인에게 탈모다, 늙어보인다 욕한 사람 보고 “연령주의가 강한 분들이 빨리 돌아가세요. 그래서 이 댓글 단 사람은 빨리 죽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래버리심ㅋㅋㅋㅋㅋㅋㅋ ppt 화면에도 (측은지심 유발) 써 놓으시는 기존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14, 2025 at 1:32 AM
요즘처럼 유통과 물류가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꼭 산지에 가서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을까 했는데 무화과가 있었다. 전남에서 먹는 무화과는(특히 영암) 수도권에서 먹는 무화과와 크기부터 다르니 8월~10월 중 전남에 갈 일이 있는 사람은 꼭 무화과를 사 먹어 보시오. 나는 무화과에도 여러 품종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앎ㅋㅋㅋ
October 13, 2025 at 4:29 AM
이번에 내려가서 까먹고 무화과를 못 먹고 온 것에 한이 맺힌 자의 점심.
October 13, 2025 at 4:24 AM
나는 한평생 내가 덤덤충이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최근에서야 (심하진 않아도) 꽤 예민한 사람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극 예민충인 엄마와 살면서 나는 저거 보단 덜하니 무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사회화된 예민충이었던 것 뿐이었음.
그리고 오늘 어린이 담임선생님과 통화하며 그 성격이 큰 어린이에게 이어졌단 사실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October 1, 2025 at 5:19 AM
평범한 일요일 아침 레쇼네 풍경>
👦: 엄마!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제가 봤거든요?
나: ㅇㅇ~(평범한 수다라고 생각함)
👦: ㅁㅁ(동생)가 바닥에 똥을 싼 거예요!
나, 남편: 뭣?!?!

둘 다 벌떡 일어나서 바닥에 까꿍하고 놓인 커다란 응가 치우고… 바닥에 엉덩이 문댄 흔적 지우고… 엉덩이 다시 닦고…

오전 7시 반의 일이었다🥲
September 21, 2025 at 6:00 AM
등록해 둔 필라테스가 드디어 다 끝났다. 햇수로 어언 2년 반 가량 한 것 같은데. 이젠 그룹 수업 정도론 힘들지 않고 50분 동안 시원한 몸풀기하고 오는 느낌이라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 대표님께도 ‘다른 종목으로 갔다 다시 올게요!’하고 인사드림. 아무래도 나랑 제일 잘 맞는 운동에 가까운데다 필테하며 몸도 많이 좋아져서 한 1년 안하면 다시 하고 싶어질 것 같다
ㅋㅋ
September 10, 2025 at 12:01 PM
오전 10시 반에 모닝커피라니이ㅠㅠ 내게 이런 날이 오다니이ㅜㅜ 이게 무슨 일이야ㅜㅜ
September 5, 2025 at 1:18 AM
오늘 아기가 난생 처음 어린이집에 갔다. 첫날이니 한 시간 정도만 같이 있다 나오자 싶어 갔는데 들어가서 딱 2분 정도 주변을 탐색하더니 곧장 간식 먹고 신나게 노느라 날 찾지도 않더라ㅋㅋㅋㅋ 어쩐지 뻘쭘해져서 “엄마 잠깐 집에 있다가 올게~”하고 인사했더니 엄마 빠빠이 하고는 놀더니 아직까지도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없음ㅋㅋㅋㅋㅋㅋ 어린이집 간 첫날부터 점심까지 먹고 오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ㅋ
September 1, 2025 at 2:54 AM
이번에 만든 토마토소스 정말 역대급으로 맛있게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다. 미트볼 만들어서 펜네면이랑 섞어 아기랑 같이 먹었는데 아기도 나도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음😍 이번에 사용하는 재료들을 큰 맘 먹고 좋은 걸로 싹 바꿨더니 바로 맛이 수직 상승하네ㅋㅋ
August 29, 2025 at 4:42 AM
곽튜브 적도기니 가는 영상 보는데 넘 재밌다ㅋㅋㅋㅋㅋ 호텔이 1박에 100만원이라 너무 비싸서 에어비앤비를 알아봤는데 1박에 10만원이지만 주소를 알려줄 수 없고 직접 공항에서 픽업해준대서 곽튜브가 일단 예약한다니까 그 말을 들은 온유(적도기니 사람)씨가 너무나 여상한 투로 ”그럼 이제 납치 당하는거죠.“ 이래서ㅋㅋㅋㅋㅋㅋ 1박 100만원이 목숨값이었냐구🤣🤣
August 27, 2025 at 5:24 AM
오로바일렌 피쿠알을 6병째 비우며 잘 먹고 있었는데 자주 품절이라 좀 편하게 가보자 싶어 트레이더스에서 똑같이 피쿠알 단일품종+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있길래 사왔다. 그러나 그걸 얼마 전 오픈해서 맛 본 순간 웩 하고 즉시 오로바일렌 재주문함. 이젠 싸구려 올리브오일도 먹을 수 없는 몸이 되다니… 누구 나 좀 올리브오일 카르텔에 껴주라😫😩
August 27, 2025 at 4:04 AM
본격 웩 산 기념 토마토소스 김장한 타래. 기본 레시피는 이건데 6년째 수없이 많이 만들어오며 내가 정착한 레시피로 풀어보겠음.

youtu.be/PFtRSKdIpT8?...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직원밥으로 요리사들에게 인기만점 이였던 저만의 파스타 레시피. 아무에게도 안 알려줬는데 고민 끝에 공개 합니다.
YouTube video by 아미요 Amiyo
youtu.be
August 23, 2025 at 3:19 PM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몇 달을 째려보다가 드디어 웩을 샀다. 다시 생각해도 가격에 납득할 수 없지만 병조림 하려니 이만한 게 없어서. 이걸로 여름 가기 전 토마토소스 김장할 것임.
August 23, 2025 at 8:18 AM
스레드 보다가 이 스레 보고 야밤에 빵빵 터지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긴 일화 많은데 또 그 마음이 뭔지 알겠어서 귀엽기도 하고.

www.threads.com/@yunmeeeeso/...
미소 l 화이트인테리어ㅣ감성육아˚☽˚ (@yunmeeeeso) on Threads
애 신생아때 얼마나 유난이였는지 얘기해보자 일단 먼저 고백할게.. 나 분유 탈 때 전자저울로 계량해서 탐 ㅋㅋㅋㅋㅋㅋ무슨 분유 바리스타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threads.com
August 19, 2025 at 1:45 PM
드디어 기나긴 연휴 끝… 유치원 결석하고 여행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어린이를 위해 화수목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연휴가 무려 5일로 늘어나게 되어 힘들었다.😅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는 어린이를 보니 정말 뿌듯했다네. 이제 여름휴가는 끝입니다🥳 다음 여행은 10월에 가도록 해요.
August 18, 2025 at 6:01 AM
멈머구름
August 15, 2025 at 6:39 AM
어린이의 라벤더 아이스크림 시식소감: “로션 맛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아무래도…
August 10, 2025 at 8:29 AM
박나래가 나혼산에서 웨딩화보 찍는 영상 보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정말 요즘 트렌드 그 자체구나. 앞으로 솔로 웨딩화보 찍기 유행이 분명 생길 것 같음. 박나래가 나혼산의 정체성이란 말에 (가슴 깊이) 동의합니다.
August 4, 2025 at 5:54 AM
하 양 목욕시킬 때 울샴푸 쓰는 사진 보고 영원히 피식거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July 18, 2025 at 4:23 AM
16개월 둘째가 아침에 갑자기 “엄마, 엄마, 아빠 아톄 아댜(아빠한테 가자)”라고 말해서 놀라 잠이 확 깼다. 그동안 “맘마 먹어“나 ”ㅇㅇ 죠!“ 같이 간단한 두 음절 조합 말은 해도 그걸 문장 발화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첫째였다면 우리 애 영재라며 난리 났겠죠…ㅋㅋㅋㅋ) 이건 완벽히 문장이라서.
인터넷에서 자기 아이 말 빨리 텄다고 자랑하는 엄마들이 16개월에 문장 발화 시작했다고 하면 속으로 ‘걍 우연히 옹알거린 걸 엄마가 오해했겠지 설마 무슨 16개월이 문장을 말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생각을 접고 반성함ㅋㅋ
July 8, 2025 at 1:21 PM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냥 적게 먹고, 건강하게 먹고, 근력운동을 자주 하고, 충분히 자는 루틴이 곧 내 삶이 되었다는 사실을 겨우 받아들이게 되었다. 운동 갈 때마다 내가 돈 쓰고 시간 써 가면서 왜 이렇게 열심히 운동 해야하나 이런 생각 했었는데 그냥 이 삶 자체가 내 삶이라고 받아들이니 운동 가는 게 덜 싫어졌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주변인과 가족들에게 예민하지 않게 반응하는 것까지가 내 삶이려니.
사실 뭣보다 이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내가 알던 내 모습을 유지하기 어렵겠단 위기감이 들기도 해서😅
July 4, 2025 at 1:4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