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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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tchaudk.bsky.social
이미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친구(아들 셋 어머니)에게 둘째 고민을 상담했을 때 친구가 한 얘기가 “시간을 다시 돌린다면 셋째는 좀 고민했겠지만 둘까지는 무조건 추천이야. 하나는 좀 심심해.”였는데 애 하나 키우는 입장에서 들었을 땐 하나가 심심하단 말에 동의가 어려웠으나 지금은 완전 동의함. 하나만 키웠으면 여유는 많았겠지만 심심하긴 했을 것 같아ㅋㅋㅋ
November 8, 2025 at 1:12 PM
집에 돌아가면 나를 기다리고 있을 폭탄 맞은 우리 집을 떠올리면 다시 갑갑해지지만 최대한 잊고 책 좀 읽다 갈테야ㅠㅠ
November 6, 2025 at 4:26 AM
사실 맛이 다른 것까진 아닌데 일단 크기와 선도 차이가 많이 난다. 나는 무화과를 한 입에 넣곤 하는데 명절에 내려가서 먹는 무화과는 절대 한 입에 안 들어감. 그리고 서울에서 먹는 무화과는 유통 과정에서 썩는 문제 때문에 한 팩 사면 안 익은게 절반 이상인데 산지 근처에서 먹는건 그렇지 않아서 오는 차이도 크고. 아무튼 무화과 못 먹고 온 것 너무나 한이 맺힌다 아이고데이고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다니😭
October 13, 2025 at 4:40 AM
정작 전남에 사시는 가족들은 이게 그렇게 특별한 건지 모르신다. 그렇지만 가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트에서 사 온 무화과를 보고는 뭐 이런 걸 먹느냐고 핀잔을 주심ㅋㅋㅋ 일전에 내가 길 가다 트럭에서 파는 무화과가 먹고 싶어서 한 박스 사 왔는데 어른들이 그걸 보시곤 “아무리 외지 사람이래도 이런 걸 팔면 어쩌냐.”며 역정을 내시고는 그 트럭을 다시 찾아가 환불까지 받아오셨음ㅋㅋㅋㅋㅋ 정작 나랑 신랑은 차이가 뭔지를 모르겠어서 어리둥절🤪
October 13, 2025 at 4:35 AM
놀이터에서 모르는 친구가 없을 정도로 놀이터 인싸라서 어젠 같이 있던 엄마들에게 “뫄뫄는 어쩜 저렇게 아는 친구들이 많아요~ 여기 놀았다 저기 놀았다 바쁘네요~” 소리도 듣는 어린인데 막상 극도의 외향인간은 부담스러워 하는 점,
낯선 이에게 먼저 다가가는 건 싫어하지만 다가오는 사람은 마다하지 않는 점,
누구와 있어도 적당히 잘 어울리지만 본인이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은 점,
익숙한 것만 찾고 새로운 자극은 싫어하면서 낯선 사람과 어울리는 건 또 싫어하지 않는 점까지…

내 얘기 아니고 우리 큰 어린이 이야기임😂
October 1, 2025 at 5:29 AM
우리의 첫 아이이자 양가 첫 손주라 비교 대상이 없어서 원래 다 그런 줄 알았던 아이의 모습들이 사실은 예민해서 그런 것이란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음ㅋㅋㅋㅋㅋㅋ 꽤나 순한 녀석이지만 동시에 예민하기도 한 우리 어린이. 어쩌겠느냐 네가 날 닮은 것을😩
October 1, 2025 at 5:22 AM
이번에 행사하면서 실리콘뚜껑도 사은품으로 줬어ㅋㅋㅋ 나도 살림하다보니 뚜껑은 실리콘이 좋더라. 편하게 여닫을 땐 유리 말고 실리콘 쓰려고!
August 23, 2025 at 4:33 PM
마지막으로 소독한 병에 소스를 담고 잘 밀봉한 뒤, 병을 물에 넣고 불을 켜서 팔팔 끓는 시점 기준 5분간 끓인다. 서서히 식히고 나면 토마토소스 김장 완성. 아주 든든하다🥰
August 23, 2025 at 4:32 PM
소스가 한김 식으면 핸드블렌더로 곱게 간다. 다 갈고 나서 간을 보고 부족한 맛을 양념으로 채운다. 보통 생토마토의 맛에 따라 부족한 부분들이 생기는데 신맛이 부족하면 화이트발사믹이나 레몬즙으로 채우고 그럼에도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땐 매실청 1스푼 넣으면 얼추 채워질 것임.
마지막 최종 간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로. 그라나파다노 썼을 때도 약간 꼬릿한 향이 나긴 했지만 괜찮았다. 아기용은 아기 치즈 넣어도 됨.
치즈는 반드시 다 갈고 나서 마지막에 넣을 것. 귀찮아서 치즈까지 와르르 넣고 블렌더로 갈았던 날 설거지옥이 펼쳐졌다…
August 23, 2025 at 4:28 PM
소스가 원하는 농도로 잘 졸여지면 불을 끈다. 이제부턴 향신료 타임. 바질, 파슬리, 오레가노, 구운마늘퓨레, 생강, 카레, 고추장 다 넣고 잠시 주방 정리.
이번엔 생파슬리를 썼지만 그냥 간편하게 파슬리가루 써도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바질만큼은 꼭 생으로 쓸 것. 생바질이 있고 없고는 아주 큰 차이가 난다. 바질 넣을 땐 쥐어짜듯 찢어서 넣을 것. 생강은 다진생강 얼린 걸 넣어도 큰 차이 없음.
카레블럭은 소금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유식할 땐 커리파우더 1큰술로 대체. 맛은 큰 차이 없음.

naver.me/GDLaeuFB
August 23, 2025 at 4:2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