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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맥주는 세상을 구한다
인간을 포함한 범 영장류수준의 사고력과 어패류수준의 학습능력 둘 중 하나만 갖추고 있어도 민정당 지지는 할 수가 없다. 민정당지지하는놈들은 원생동물보다 별로 나을게 없는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December 4, 2024 at 11:18 AM
쇼팽이 가장 좋아했던 음료가 핫초코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쇼팽 음악의 많은 부분들이 좀 더 쉽게 이해되는것같다.
December 2, 2024 at 1:40 AM
아이엄마는 아들 말 늦게하는것때문에 오만 병원을 다 돌고 오랫동안 언어치료센터를 다니게했고, 난 단어랑 숫자 모두 잘 인지하고 있는거 보고 문제될게 없다고 판단을 했는데 이 판단들에 대해서는 아마 영원히 서로 동의도 납득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 난리 안 쳤다고 우리 아들이 지금 언어를 구사하지 못할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음.
December 1, 2024 at 9:21 AM
어린이 유치 두 개 연속 뽑은거 살펴보는데.. 그냥 완벽한 상태다. 어떤 손상이나 침식의 흔적도 없음. 저거 진짜 복받은건데 ㅋㅋㅋ
December 1, 2024 at 9:17 AM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3악장의 첼로 도입부가 정말 멋지지만 진짜배기는 그 뒤에 따라오는 피아노솔로다. 브람스의 그 많은 피아노작품들 중에서도 아마 제일 멋진 순간 중 하나일걸?
November 22, 2024 at 12:49 PM
교육의 목적은 개인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교육을 공공이 책임져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충실한 교육을 통해 개인이 제각각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것이 공동체에게도 이익이기 때문이다.
November 22, 2024 at 3:32 AM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은 모든 순간이 다 너무 멋지지만 그 중에서도 1악장 마무리하는 부분에서 마치 숲 속의 나무그루터기 주변으로 햇살이 내려앉아 뛰어놀듯 피아노가 하강음형으로 살금살금 내려오다가 좌르르륵! 치고 올라가서 강렬한 트레몰로를 두들기고 오케스트라가 1 주제의 동기를 연주하는 그 부분.. 뭐라 말할 수 없는 황홀함을 느끼게 된다. 모든 악장에서 다양한 모양새의 햇살들이 뛰어노는 작품.
November 22, 2024 at 12:59 AM
오늘 모처럼 일찍 퇴근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아싸~는 당연히 아니고 집 청소하고 식탁이랑 주방정리 설거지하고 빨래 개고 앵무새 밥이랑 물 챙기고 아싸~ 하고 맥주 한 잔 하려는 순간 아이가 귀가해서 여기저기 옷 벗어던져놓아서 다시 정리를 시작하는 루틴.
November 21, 2024 at 12:12 PM
불합리하거나 혹은 불의라고 느끼는 사안에 대해서

군대에서는 그 편에 서서 한패거리짓을 했고

대학교때는 대놓고 대립하고 싸웠고

회사에서는 그냥 눈감고 모른척 하고 있다.

나는 나에게 불이익이 안 돌아오는 범위에서만 정의로운 사람인 것이다.
November 21, 2024 at 3:45 AM
나고야의 국화전과 대구의 국화전. 분위기 차이가 크다 ㅋㅋㅋ
November 21, 2024 at 3:36 AM
국화 오픈 스탠바이(대구수목원)
October 19, 2024 at 4:35 AM
어느덧 가을이 깊어지려 하는구나..
October 17, 2024 at 6:59 AM
흙.. 난 아직 동영상 안되네. 업데이트 했는데도..
September 13, 2024 at 3:32 AM
소금에 절여 반건조한 생선구이가 맛이 없을 확률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건 쓸만한 비유가 되겠다.. 싶어서 활용법을 조금 고민하기로 했다.
July 11, 2024 at 12:41 AM
투표끝!
April 10, 2024 at 12:30 AM
브람스 후기작품들 하나같이 다 좋죠. 특히 피아노독주곡들은 음악사에 가장 빛나는 보석같은 작품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Op.117 no3이랑 Op.116 no2 입니다. 덧없는 외로움과 허무함, 그리고 한없는 침잠

www.youtube.com/watch?v=KmMP...
April 8, 2024 at 1:32 AM
어제 안성탕면 순하군 끓여서 아이 줬는데 맛있게 잘 먹고는 (아들녀석도 어제 처음 먹어봄) 자기 취향에 맞는 라면이라면서 아빠도 먹어보라고 한 가닥(정말 한 가닥) 덜어주더군요. 한 가닥 먹어서는 맛은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느낌이었음.
April 4, 2024 at 7:59 AM
아들에게 5월달에 아이폰13 프로맥스 사주기로 엄마몰래 약속. 떼 안쓰고, 화내지않고 그 외 몇몇가지 주의사항들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하는 조건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겠다고 한다.
April 1, 2024 at 5:26 AM
중국 드나들면서 몇몇 지방 음식들 먹어본바로는 쓰촨이랑 산시성 음식이 가장 입맛에 맞았다. 한국식 중식의 원형이라는 산둥요리는 못 먹어봤고 다른 지방 음식들도 대체로 다 맛있지만 쓰촨 음식은 그야말로 밥을 부르는 맛들이었고 산시성은 농후한 양념에 탄력높은 면요리들이 일품.
April 1, 2024 at 5:24 AM
오늘 영업 분기보고 하는데 몇몇 부서들 연간 수주목표 변동사유에 '정부 R&D예산삭감' 이 반복해서 등장. 우리 사업부는 이미 작년에 한 100억 삭제.
March 29, 2024 at 8:17 AM
교향곡 스케르초악장 중 가장 좋아하는건 단연/고민의 여지없이 말러 5번 스케르초. 처음 들을때 뭔가 산만하고 와닿지가 않아 가장 듣기 힘든 악장이었는데 5월의 어느 화창한 날 번스타인의 연주를 휴대용CDP와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실험실 건물로 향하는 한적한 길을 걷던 도중 갑자기 이 작품이 귀에 확 들어와 꽃혔다. 이건 자연과 도회지와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약간 떨어져서 관망하는 그림이구나..
March 28, 2024 at 6:01 AM
가게 상황에 따라 불가피한 선택일수도 있는데, 짬뽕국물 미리 많이 만들어놓고 내줘서 야채들 물러버린 맛 정말 싫다. 두 번 다시 안 가고 싶기도 하도.
March 28, 2024 at 4:14 AM
악보에 충실이 아니라 작품에 충실할 수 있는 상상력이 없는 피아니스트는 이제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됨. 모차르트는 바로크음악의 흐름 위에 있기때문에 악보에 있는것만 연주해서 되는 음악이 아니거든.
March 19, 2024 at 7:38 AM
봄나물 한번씩만 먹고말건 아니지만 암튼

냉이 : 완료
달래 : 완료
머위순 : 완료
방풍나물 : 완료
풋마늘 : 완료
비름

국산마늘쫑
두릅
유채
참나물
세발나물
원추리
곰취

아직 먹을게 많이많이 남았다. 죽순도 끼워줄까? 그건 거의 초여름에 가깝긴 해.
March 19, 2024 at 6:33 AM
어제 대두 좀 불리기 시작했고, 옥수수에 줄기콩(냉동) 좀 섞고 훈제닭가슴살이랑 믹스해서 식사거리 좀 만들면 우리가족들이 먹으려나.. 양념은 뭘로해야 맛있을까? 이런 종류 음식은 거의 안 만들어봐서 감이 없다.
March 19, 2024 at 5:2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