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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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BL 시장에서 남자들이 연애만 하면 무슨 이야기를 쓰든 소비자가 소비를 하니 온갖 다양한 창작물이 다 나왔었다;; 는 이야기는 유명한데, 지금도 소비자들은 거기에서 대단히 달라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갭투자라는게 주식시장으로 치면 레버리지 끌어다 쓰는 옵션거랜데, 주식시장에서는 잘 되면 자기 돈이고 망하면 지 혼자 망하고 말지만 갭투자는 잘 되면 자기 돈이고 망하면 세입자가 망하는 차이가 있죠……
그래서 전 사실 지금 이미 AI는 AGI에 도달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아직 AI가 AGI에 도달하지 못했느니 뭐니 하는 건 실용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설정놀음이고, 사람들이 무언가에 AGI라는 딱지를 적극적으로 붙여주기 시작하는 시점은 이미 AI가 AGI의 정의를 한참 넘어선 무언가가 된 다음일 것으로 봅니다.
현재의 AI가 AGI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대략 범용-학사-인공지능으로는 만족 못 하고 범용-박사-인공지능 정도는 되어야 만족할 수 있다는 이야긴데, 인간 박사는 자기가 하는 말에서 항상 옳은 말을 하나요?? 범용-박사-인공지능이 나오면 또 골대가 옮겨가겠죠.

사실 사람들은 AGI에 기대하고 있는 다른 측면이 있고, 그걸 만족하는 걸 AGI라고 부르고 싶은데, 현재의 AI들이 그 '다른 측면'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서 AGI 딱지를 붙이기 싫어하는 거고, 따라서 기대와 정의의 미스매치가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AI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인간도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인간은 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기도 하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간헐적으로 하는지 여부는 그게 AGI인지를 구분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걸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는 영향을 주겠지요.
전 최근의 AGI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로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현세대의 선단 AI들은 대체로 여러 분야에서 학사 정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걸 과거로 가져가서 이게 AGI같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다 AGI 같다고 이야기 하겠죠. 범용-학사-인공지능 정도면 당연히 AGI라고 할 수 있고요. 저희가 연속적인 발전을 봤으니 이 정도에는 이미 익숙해진 겁니다.
사람들은 제품의 완성도랑 고객의 만족도가 정비례할걸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완성도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경향성이 있는 거라 무한한 리테이크가 가능한 환경에선 낮은 완성도로도 만족도 높은 산출물을 얻어내기 보다 용이해지고, 이게 AI가 만들고 있는 시장 분위기라고 생각
소수의견인데, 아이폰 에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고원이 너무 낮다는 점임. 고원 높이가 카메라랑 같아서 이단카툭튀를 막아주면 핸드폰을 둘 때 안정감이 생기는데 지금은 핸드폰 윗쪽이 튀어나오기만 했고 사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없음
개인적으론 AGI는 사실상 이미 왔고, 물질세계인터페이스가 없는 AGI라는게 SF소설에서 기대하던 그런 대단한 물건이 아니라는 관점이긴 합니다.
지능이 인류와 동물을 구분한다는 믿음에 인류가 유사이래 지능을 과대평가해왔는데, 물질세계인터페이스(신경망이 연결된 육신)는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짓는 요소인걸요
아이폰 3G $199는 AT&T 약정 포함 가격이었고 16GB 모델은 $299였죠. 무약정은 각각 $499, $599.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가치론 $750, $900 입니다.

지금 아이폰 17의 $799랑 큰 차이가 없죠. 아이폰은 원래 비싼 제품이었어요.
아이폰 에어 액정이 (주사율 및 최대 밝기 외에도) 아이폰 13 미니보다 크게 나아 보이는데, 정말 차이가 있는 건지 액정보호필름을 안 쓰고 있어서인지 궁금하네요. 주장하기론 둘 다 Super Retina XDR긴 한데 사이에 수 년의 차이가 있으니 정말 달라도 이상하진 않고요.
역시 아이폰 에어는 미니에 비해 전반적으로 사용성이 열등하네요. 이래서 핸드폰을 바꾸고 싶지 않았는데요.

속도가 더 빠르니 카메라가 더 좋니 하는 것들은 세대 교체에 당연히 따라오는 거니 의미가 없고, 핸드폰을 잡고 사용하는 습관 전반이 불편합니다. 핸드폰을 바닥에 엎어뒀다가 다시 똑바로 잡거나 하는 단순한 동작도 얇은 두께 때문에 번거롭고요.
카메라 버튼이 따로 있는 것 하나 정도가 교체 전과 대비했을 때 사용성 측면에서 개선되었다 느끼는 부분이네요.
이번 iOS는 UI 변화의 방향성은 마음에 드는데 완성도가 마음에 들진 않네요. 완성 전에 출시된 것 같아 보이는데, 1년을 더 미루지 못한 로드맵상 이유가 있었는지는 궁금합니다
현재 KT망 공격에 대한 가설은,

펨토셀 취득 > 펨토셀에 대한 보안 공격 > 접속자 전화번호 획득 > 카카오톡 로그인 > 이름 및 생년월일 획득 > PASS 가입 혹은 로그인 > 소액결제 권한 획득 > 무제한 소액결제 진행

순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건데…… 너무 뚫기 쉬운 취약점을 통한 공격이라, LG로 통신사를 옮길 고민을 해야겠군요;
제가 검색해도 찾기 어려운 앱이 대체 어떤 검색어로 검색되길래 다운로드가 꾸준히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 앱스토어는 이런 정보는 안 주니…
아니 무게 실환가……
카메라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었으면 고민도 안 했을 물건인데, 하필 카메라가 필요한 상황이라서 여러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아이폰 13 미니랑 10년은 같이 살 생각이었는데 카메라를 바꿔야 할 이유가 있어서 핸드폰을 바꿔야 하게 되었네요. 줌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 17 에어 정도로 옮겨갈 생각인데 핸드폰 크기가 너무 커질 듯 해서 사용 습관이 바뀌어야 한다는게 껄끄럽군요.
메모리 모델, Before, After
ASRock X670E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를 3.40 버전으로 올리면, 기본 설정으로는 부팅도 안되던 Micron Crucial DDR5-5600 64GB UDIMM 제품이 정상 동작하네요.
그 전에까진 메인보드에서 다른 램을 끼워서 클럭을 설정한 뒤 램을 바꿔도 클럭 설정이 유지되는 버그를 이용해서 5200 클럭으로 설정해야 시스템 부팅이 가능했고(안정성 문제가 있어서 수 분 내 다운) 4800 클럭으로 설정해야 정상 이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별다른 설정 없이 5200으로 부팅되고 JEDEC 프로필로 5600으로 올라갑니다.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분야면 불평불만만 말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직접 해결을 하는게 가장 나은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지요.
아이폰 입력기때문에 수 년간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저한테 필요한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 그냥저냥 나쁘지 않네요. 특별히 대단한 걸 바랐다기보단 반응이 빠르고 메모리 문제로 터지지 않는데 제가 바라는 레이아웃이 들어있는 입력기 정도를 바랐던 거라……
배터리 용량이 예쁘게 00으로 떨어질 리가 없다보니, 애플에서 받은 정보라기보단 KT에서 유출 정보를 자체적으로 정리해서 만든 차트같기는 하네요……
대리점에서 유출된 아이폰 17 시리즈 스펙
AMD가 차세대 메인스트림 GPU에 GDDR 대신 LPDDR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는 건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긴데, 그러다 얘들이 LPDDR을 온다이로 파는게 아니라 LPDDR 슬롯을 뚫어서 팔고, 유저가 LPDDR 램을 끼울 수 있도록 한 다음, GPU 가격은 $250(램 제외)입니다 ^^ 하는 무시무시한 접근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삿된 생각이 머릿속 한 켠을 스쳐 지나가네요……
게임기를 싸게 풀고……가 파괴되진 않은 것 같고, 게임기 가격을 책정할 때 좀 손해보는 액수로 팔기 시작해도 원가가 줄어들면서 수익이 벌충된다…… 쪽이 파괴된 것 같습니다.

다음 세대부터는 첫 제품부터 원가 측면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서 제품을 만들게들 될 것 같고요.
시스템에 있는 다른 NVMe SSD는 트랜센드 PCIe3 2TB 모델(MTE220S)과 팀그룹 PCIe3 4TB 모델(MP34)인데, 다음에 게임용 SSD를 구매할 때는 PCIe 4 8TB 모델을 노릴 것 같습니다. 살 때마다 용량을 두 배씩 키우는 셈이네요. 과연 그 시기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요즘은 좋은 그래픽카드를 사는 것 보다 큰 SSD 사서 게임이든 프로그램이든 안 지우고 사는게 만족도가 높아서 ^^ 부품 수명도 훨씬 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