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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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될 때까지 식물 씻는 식물세척기💦 아직 초보 식집사의 식물계입니다. 식물 키우는 얘기하실 분들 맞팔해요 베란다 농사/시트러스/고사리 러버 작게 찍은 벌레 사진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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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친소 #블친소 #식물계_블친소 #식집사

고사리와 운향과(대체로 시트러스) 식물을 좋아하구요, 베란다 농사에 맛들렸어요. 농약 안 쓴다고 맨날 식물 씻는 식물세척기예요.

식물은 다 사랑합니다~~ 같이 식물 예뻐하실 분 흔적 남겨주세요. 식물계 선팔 환영🙇!!
상추 콩 딸기 등 다양한 화분들. 수확해 놓은 각종 엽채류들 어비스, 넉줄, 블루스타 고사리 화분들 작은 잎과 가시가 있는 핑거라임 화분. 뒤쪽으로는 루꼴라나 바질 화분 등이 보인다.
그리고 드는 생각: 실제로 열매가 열릴 줄 알았으면 벌어지기 전에 따가지고 튀겨먹는 거였는데 ㅋㅅㅋ);; 깨송이 튀김이 정말 맛있답니다
들깨 하나 심어보았던 것이 진짜 열매를 맺어서 알차게 들어찼다 🫨....... 칸마다 네 알씩 자리잡은 모양이 너무 귀엽다
찾았다 내가 키워야 하는 괴근식물...ㅋㅋㅋ 뿌리만 괴근이고 위는 흡사 탱자나무다😂 괴근식물은 취향이 아니었는데 얘네 너무 예뻐
'이데니아 글로보사' 라는 식물의 검색결과. 두꺼운 뿌리에 위쪽은 탱자줄기처럼 가는 가지가 올라오며 가시가 나 있다.
음음 역시 상추같은 건 연중 판매하는구나 봄처럼 다른 모종은 없어도. 한 50분 영차영차 달려가면 택배비를 아끼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겠다...
각종 쌈채류 모종들. 4개 천원이다. 4개 천원 쌈채류 모종들.
이중에 초저관리요구 식물들(물과 비료만 주는 수준. 주로 고사리들)이 15개쯤. 나머지는 해충 때문에 주기적으로 씻어 주거나, 수확해줘야 하는 것들. 괜찮은 비율인 것 같다.

이 정도가 나의 한계일 듯!
오늘의 화분 카운팅(파종한건 포함x): 64개
제대로 실험한 게 아니라서 비교할만한 기록이 마땅치가 않은데...
얘네는 지난 3월 24일에 화원 가서 사왔던 애들로 5월 17일에도 고작 저만했고, 6월이 되어서야 수확다운 수확을 할 수 있었던 듯
(그치만 올 봄이 유독 추워서 생장에 방해되긴 했다)

결론: 같은 모종들을 비교군 대조군 나눠서 심어봐야 함😂 내년에 하자...
뿌리 잘라서 심기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초반에 자리잡는게 빨라지는 느낌이구. 수확도 약간은... 빨라지는 듯??
(좌) 상태의 휘감은 뿌리를 잘라서 (우)처럼 벌려 심었다. 효과가 있었으면...
뿌리가 잔뜩 엉킨 모종 엉킨 뿌리를 자르고 가운데가 벌어진 상추모종
이번에는 유럽상추를 좀 심었다. 난 유럽상추를 매번 잘 죽이거든... 오랜만에 리트라이.
모종 또심었죠......? ㅋㅋ

상추는 두달에 한번쯤 추대가 올라와서 계속 심어줘야 한다. 이런것도 기록을 해놔야겠어...
엽채류 모종이 심긴 화분 12개
오늘의 수확.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야지😆
상추는 여러 화분을 돌아가며 수확하는 반면 적근대와 케일은 같은 화분들 일주일 전에 따고도 또 저만큼... 무시무시하다
수확한 쌈채류와 바질잎
내년에 키울 것 1. 플룸바고

꽃이 너무 예뻐서 찜꽁.. 꽃받침에서 끈적한 액체가 나와 날파리를 잡아준다네요.
'플룸바고'의 식물 사진. 연청보라색으로 무리지어 피는 작은 꽃이다.
Reposted by 식세기🚿
물고기 물살이 물동물 처럼 규정하는 단어가 지금껏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인식하게 하고, 인식이 전환되면 단어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살아있는 생물을 집어넣고 싱싱하다고 말한다거나 육류사진을 그냥 올리는 행위를 조금씩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식사나 먹이로만 인식하지 않게 되는 것. 사진처럼 단어도 그 자체로 힘이 있다.

weekly.knou.ac.kr/articles/vie...
갈라서 심은거 다 죽음🥹 내년에 재도전한다 고슬딸기...
분갈이일기(타래로)

딸기가 저렇게 자꾸 작은 잎만 나면 겨드랑이에 새끼들이 잔뜩 생긴 것. 제일 처음 산 딸기가 저렇게 되다 결국 죽었고 얘는 그 1대딸기에서 런너 받아 심은 것. 인데 같은 전철을 밟아가는듯... 갈라심어주기로 한다.
가운데에 작은 잎이 잔뜩 뭉쳐 있는 고슬딸기 화분
적근대 키우세요 맛도 맛인데 짱 예쁨
너무 예뻐서 찍을 수밖에 없었어!
두 개의 테이크아웃 컵에 빡빡하게 꽂힌 각종 쌈채잎들
판단
6월 말 > 지금 (9월 초)
진짜 진짜 잘 자라는구낰ㅋㅋㅋ

뿌리좀 봐... 너 화분에서 걸어나오려고 했지?? 😨
판단 뿌리가 많이 엉켜있길래 막 자르고 풀어 주었는데 죽는건 아니겠지...ㅋㅋ 죽으면 안된다 널 거금을 주고 데려왔단 말이야...
판단/앵두/우드애플/루꼴라들도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다.

판단이 굉장히 잘 자란다. 처음보다 크기가 많이 커져서 이젠 제법 판단 냄새(타로-바닐라-코코넛 섞인 듯한 향)가 난다!
화분에 가득 찬 판단.
딸기 화분 3개를 털어 갈라서 11개의 아기딸기들을 얻었다. 이중 몇 녀석이나 살아남을까?
갈랐더니 각각의 새끼줄기들이 잔뜩 나왔다. 심는다고 살 수 있으려나... 식물의 생존력을 과신하는 편인데도 걱정이다.
분갈이일기(타래로)

딸기가 저렇게 자꾸 작은 잎만 나면 겨드랑이에 새끼들이 잔뜩 생긴 것. 제일 처음 산 딸기가 저렇게 되다 결국 죽었고 얘는 그 1대딸기에서 런너 받아 심은 것. 인데 같은 전철을 밟아가는듯... 갈라심어주기로 한다.
가운데에 작은 잎이 잔뜩 뭉쳐 있는 고슬딸기 화분
딸기들이 잘 크다가 한번 열매를 내고 나면 시들시들해진다. 런너 만들 생각도 없나봐. 딸기대농장주의 꿈이...ㅠㅠ...

내일은 그래서 딸기 갈라심기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이렇게 하면 딸기 나이가 리셋된대여...(유튜부에서 그러던데2)
먹는 걸론 평평한 상추를 더 좋아하지만 키울 땐 주름진 상추가 보기에 예쁘다.
직접 키워 먹으면 주름졌거나 평평한 거나 다 좋기도 하고. 히히히.
주름이 진 상추잎을 뜯어 손에 들고 있다
우리집에 온 지 1년만에 다시 꽃이 핀 나도사프란. 꽃대가 너무 슬쩌쿵 올라와서 어제까지도 전혀 몰랐다. 여리여리하면서도 눈에 확 띄는 게 정말 예쁘다!
옅은 분홍색의 나도사프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