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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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mee.bsky.social
N.O.T.H.I.N.G.
같은 사항에 대해
행운과 재앙으로 해석되는 건
겪어온 실황과
굳건한 믿음이 야기한 건일 텐데
그거 끝까지 지킬 수 있는
또하나의 행운이 있기를!
October 26, 2025 at 1:15 AM
이미 재미없고 의미없다는 걸 빤히 알고도 스무 해 넘게 난 뭘 했던 거지..
인류 혹은 나라가 만든 집단최면에 취한 꼴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산 꼴.
하아.
October 26, 2025 at 12:40 AM
정작 나를 존중하지 않은 건 나였다. 마치 습관처럼.
October 26, 2025 at 12:22 AM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걸 죽어라 껴안고 살았을만큼 어지간히 미련했네.
부끄럽게시리.
October 26, 2025 at 12:21 AM
끊임없이 내가 옳다, 우리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아야 하는 게 인간의 숙명인가.
언제부터, 대체 왜.

그렇게 사는 생명체가 또 있나.
August 21, 2025 at 6:25 PM
무얼까, 나는?
누굴까가 아니라 무얼까 묻게 되는.
August 18, 2025 at 1:33 AM
뻔뻔하고 독하고 잔인하고 자아도취에 질긴 자만이 살아남는 인간의 세계를 들여다 보다가, 그러니까 현생인류는 목숨 있는 존재-동물·식물에 하나 새로 첨가된 種-'괴물'인 셈이라 깨닫는다. 좋건 싫건 내 정체성이구먼. 혼자 벗어 버릴 길은 없다.
August 11, 2025 at 1:48 AM
의도치 않게, 어쩌다 보니 상황이 그렇게 돼서 42시간만에 자게 됐다.
그거 하루 제대로 못 잤다고 혓바늘까지 돋고, 눈도 따갑고, 더위에까지 지쳐 머리도 띵하고..
그랬는데, 까무룩 잠에 빠지는 와중에 이제 자게 됐다고 신나 했던 걸 기억하는데,,,제기럴.
눈 뜨고 시계를 보니 겨우 네 시간 반 지났다.
짜증이 확 올라왔다.
July 30, 2025 at 10:06 PM
1,2분 간격으로 문자가 온다.
생전 물 고이는 적 없던 데가 개천처럼 변하니 다급한 기분인가.
20몇 년쯤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긴 했는데(여기 말고 옆도시).
우리 市 말고 이웃한 세 市에서도 비슷한 문자를 뿌리고 있다.
공동운명체?
딴 덴 우선 강이나 개천 넘칠까 봐 난리고, 우리 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더 크다.
고라니, 길냥이, 떠돌이개 등등 어떨까.
낮에 보니 새들도 우왕좌왕 하던데 이 밤 무사할까.
July 19, 2025 at 6:21 PM
내가 재미지게 쓰며 놀고, 내가 그걸로 큰 이익을 본다고 신나면, 똑같은 것으로 반사이익 보는 자도 늘어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덜 편리하고 덜 발전한다고 사는 데 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욕심 좀 그만들 내면 좋겠다.

econmingle.com/economy/incr...
아무 생각 없이 클릭했다가 '날벼락'… '1경' 넘게 털렸다 "어떻게 이럴수가"
“이름, 주민번호, 이력서, 인사평가서까지 다크웹에 올라왔다.” 올해 초, 한국고용정보원 산하의 한 공공기관에서 관리자 계정이 뚫렸다.
econmingle.com
July 19, 2025 at 5:36 PM
흐림

뜻이 흔들려도 세상은 고집스럽고
기분이 휘청인다고 시야가 눕는 건 아니더라

좀 더 자기를 존중치 않은 게 아뿔사
좀 더 독설에 길들일걸 젠장

오래 꾹꾹 누르고
보여도 못본 척 꼽아봤자다
헤헤 웃는 데 져주는 걸 세포마다 새겼으니
흐늘거리는 내 탓이거니
오답이든 정답이든 애틋할 것까지야

일기에 흐림이라 쓸까 비옴이라 쓸까
하늘로 젖힌 얼굴에 고작 한 방울 툭
비록 최악조차도 한 단계 기다리면
어느 새 익숙해지는
마음이라는 물건
July 9, 2025 at 1:04 AM
Reposted by silverme
"어린이를 죽이지 말라, 고 말했다가 살인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체포될 수 있는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서구 사회에 닥친 현재.
July 7, 2025 at 9:40 AM
나는 나를 소외시키기 시작했다.
얼떨떨하다.
May 18, 2025 at 8:50 AM
기업들 성향이 내 보기에 좀 찝찝하다 싶으면 외면했다.
헌데 국가라는 게 그들을 얼마나 이용하고 털어먹는지, 그리고 그걸 국민들이 후련해 하는 걸 알고나자 모든 기업을 연민하게 됐다.
어쩌다 여기에 나서 여기서 일을 하는지...안됐다.
가능하면 탈출하라.
April 12, 2025 at 12:40 AM
그냥...지겹다.
착각정의 매의 눈들이.
April 12, 2025 at 12:34 AM
우리가 만나면 우리는 그 시간으로 가 앉는다.
내가 동무들을 모았다. 거의 40년만에. 국민학교 졸업 후에도 같은 상급학교로 진학을 했거나 한동네에 살았던 애들은 6-10년 더 만났겠지만, 그냥 소식만 들었던 게 대부분이었다. 컴이나 폰은 말할 것도 없고 집전화도 많지 않던 때니까. 그 뒤 대학 들어갔다가 또는 졸업하고 유학을 간 애들이 많아서, 거의 소식 끊긴 채로 살다가 때마침 생긴 아이러브스쿨로 애들을 찾기 시작했다. 하나 둘...속속 연락이 된 동무들.
February 26, 2025 at 4:59 PM
모두가 의당 설레는 상황 앞에서, 사실은 내가 그래보고 싶어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안 설레는 짜증을 맞닥뜨린다.
February 26, 2025 at 1:26 AM
그냥 내멋에 겨워 살자니 것도 해본 가락이 있어야 하지. 쩝.
February 23, 2025 at 1:57 AM
이 나이 먹고 삶과 사람에 대해 새삼 '생각'이라는 걸 할 줄은 몰랐네.
February 23, 2025 at 1:56 AM
함박눈 내리다 잠깐 햇빛이 구름 찢어진 사이로 내밀다 다시 눈 펑펑.
하늘 보기에도 세상꼴 혼란스러운 모양.
거기에 저도 보태자고 실실 장난거는가.
강화도에 신진작가 릴레이 전시 보러 가려고 했는데.
내일 끝나는데.
January 13, 2025 at 1:23 AM
커피샵인지 빵집인지가 자꾸 생긴다.
상속세 때문에 생긴다는 그 대형빵집.
(베이커리라 안 하면 뭐라는 사람도 있더라만)
6키로 안에 세 개가 됐다.
그 가운데에 그보다 작은 커피샵들이 자꾸 옆으로 위로 증축하면서 더하기 빵집이 된 것도 또한 느니까, 빵 만드는 커피샵이 몇 개인지도 모르겠다.
열 몇 개쯤 되려나.
이제 코리안은 빵만 먹고 살려나 보다.
January 13, 2025 at 1:07 AM
눈이 펑펑 내리는데
천둥도 친다.
목쉰 소리로.
January 5, 2025 at 6:29 PM
커피...

국민학교 때부터 커피타령이던 딸내미한테 중학교 때 그라인더 사주시던, 자판기커피 말곤 모르시던 아버지.
나는, 1970년생 그 독일제 그라인더를 아직도 쓴다.
커피 안 좋아하는 내 딸이 저걸 쓸지는 모르겠다.
January 5, 2025 at 3:43 AM
어제 쓰레기 버리러 갈걸.
어제 쓰레기 태울걸.
January 4, 2025 at 11:31 PM
누군가 블로워로 눈을 불어 버리고 있나 보다.
우우웅, 우,우웅...
은근 시끄럽네.
January 4, 2025 at 11: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