遠坂 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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遠坂 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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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었나?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조용히 스으으을쩍······ 눈 더미 앞으로 간다. 장갑을 벗어 맨손으로 콕, 콕··· 꽈아악 쥐어보고. 잔뜩 신난 어린아이의 얼굴로 열중해서 강아지 모양 눈사람을 만들어본다.)
November 27, 2024 at 1: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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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남은 눈을 한 쪽에 쌓아뒀다.

“그럼 청소도 끝났으니 차라도 타러 가보실까. 설마 누군가 모아둔 눈으로 또 눈사람을 만들진 않겠지만.”

모른 척.
November 27, 2024 at 1:21 PM
아, 귀엽다······ 나도 만들어보고 싶──

(아차······ 말해버렸다. 나의 강단있고 성숙한 이미지가────!)
November 27, 2024 at 1:19 PM
Reposted by 遠坂 凛
“솔직하지 못한 건 린의 특징이다만, 이건 눈으로 노는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눈을 청소하는 행위’다.

눈을 치울 때는 삽을 쓰는 것만큼이나 굴려서 치우는 게 훨씬 용이하거든. 즐거움은 옵션이지.”

토오사카 저택 앞에 늘어선 눈사람 병장들.
November 27, 2024 at 12:42 PM
───눈이 온다고 신나서 호들갑 떠는 건 어린애들이나 하는 짓, 아냐? 유치해라. 나는 그럴 시기는 졸업했거든. 어울려주고 싶진 않네. (············그, 그치만역시눈싸움도하고싶고,쌓여있는눈을보면몸을던져뛰어들고싶고······)
November 27, 2024 at 12:38 PM
나는, 내 스스로 무덤을······ 크흠. 알았어, 알았어······ 내일이 살짝 두렵긴 하지만. 잘 자, 아처.
November 24, 2024 at 4:08 PM
Reposted by 遠坂 凛
“물론, 토오사카의 당주께서 그 정도도 못 하면 오히려 곤란하지. 내 마스터의 능력을 의심치 않는 서번트의 기대를 무너뜨릴리 없다고 확신한다, 린.

오늘은 이만 늦었으니 자고서 내일부터 잘 해내길 바라지. 코치도 해주지.“
November 24, 2024 at 4:05 PM
(────절대못해절대못해아처가짜준대로운동하는거싫어엇············그그치만나는토오사카의당주이고나약한모습을보이면······!) 뭐, 뭐어! 당연하지. 당연히 할 수 있, 지………
November 24, 2024 at 3:51 PM
Reposted by 遠坂 凛
“적어도 린. 네가 남자의 마음을 모른다는 것도 확실하겠지. 남자는 외견에도 끌리겠지만 사람 그 자체에 끌리는 법이니 말이지. 외모는 부수적인 거다.“

적당히 페이지에 필기해서 운동 플랜을 제시해주었다. 1.35배정도 더 하드하다.

”너라면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한다만?“
November 24, 2024 at 3:45 PM
아처는 여자의 머릿속을 몰라도 너─무 몰라. 입고 싶은 옷을 전부 입으려면 정상 체중보다 조금 더 마른 몸을 유지해야 한다고. 으윽, 으······ 아처가 계획한 운동 플랜? 터무니없이 힘들 게 뻔한데······.
November 24, 2024 at 3:40 PM
Reposted by 遠坂 凛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거다.
다이어트의 필요성은 몸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지. 조금 더 찐다고— 잡힐 수준은 아니지 않나.”
November 24, 2024 at 2:34 PM
November 24, 2024 at 2:23 PM
Reposted by 遠坂 凛
“내가 제시한 플랜대로 운동하는 거다. 운동량은 지금의 두 배가 되겠지만.
뭐, 마음의 군살이 있는 밸런스를 고려하면 조금은 찌워두는 게 형평성에 맞을지도 모르겠군.“
November 24, 2024 at 2:10 PM
뭐엇──?! 뭔데, 뭔데? 당장 알려줘, 아처!
November 24, 2024 at 2:06 PM
Reposted by 遠坂 凛
“간단한 방법이 있지.”
November 24, 2024 at 2:05 PM
아─아······ 먹고 싶은 게 잔뜩인데, 그, 그치만! 지금 시간대에 먹어버리면 다이어트는 무조건 실패······ 으윽.
November 24, 2024 at 1:56 PM
───새 출발은 새로운 터전에서! 뭐어, 딱히 눈에 띄는 사람은 없는 듯 하지만······ 토오사카 가의 당주로서 열심히 개척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지. 자, 자!
November 23, 2024 at 2:0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