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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귀(~최신화 )🌸당청 좌상고💚🩷
화귀/당청 좌상고. 잡담도 종종 하고 가끔 글을 씁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매주 토요일 연재.
https://posty.pe/sdouu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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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21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오늘은 한가하네'라고 말하고 싶어진다면 조심하세요, 그 직후 갑자기 바빠질 지도 모르니까요!🤫
posty.pe/ca1crn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21: 흐르리라.
구월 막바지에 접어들자 대대적인 축제 홍보가 시작되었다. 청명은 사거리에 걸려 있는 커다란 현수막을 무심한 눈으로 훑었다. 요란한 홍보 문구가 위아래로 가득하다. 섬서 전통 나들이, 섬서의 중심지 서안에서 열리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올가을 최고의 축제, 전시과 공연으로 만나는 옛것과 새것의 조화……. "전통 같은 소리 하네." 청명이 ...
posty.pe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21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오늘은 한가하네'라고 말하고 싶어진다면 조심하세요, 그 직후 갑자기 바빠질 지도 모르니까요!🤫
posty.pe/ca1crn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21: 흐르리라.
구월 막바지에 접어들자 대대적인 축제 홍보가 시작되었다. 청명은 사거리에 걸려 있는 커다란 현수막을 무심한 눈으로 훑었다. 요란한 홍보 문구가 위아래로 가득하다. 섬서 전통 나들이, 섬서의 중심지 서안에서 열리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올가을 최고의 축제, 전시과 공연으로 만나는 옛것과 새것의 조화……. "전통 같은 소리 하네." 청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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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3, 2025 at 6:03 AM
삘꽂혀서 뭔가를 만듦...
November 18, 2025 at 2:19 PM
내잘못 아니긴해
November 18, 2025 at 12:24 PM
클라우드플레어가 터지니까 온사방이 다 불타는군...
November 18, 2025 at 12:22 PM
이제겨우 퇴근했는데
트이타 터졌어
November 18, 2025 at 11:59 AM
[당보청명] <날아라 갈매기> 업로드했습니다.
고3 당보 × 사회초년생 청명. 어느 겨울의 수능 날에 있었던, 애쓴 아이를 위해 어른도 살짝 애를 쓰는 이야기입니다.
빡빡이님(@bakbak__2)의 트윗을 기반으로 푼 짧은 썰을 단편으로 정리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posty.pe/7fsmkk
[당보청명] 날아라 갈매기: 흐르리라.
어쩌다가 내가 까마득한 어린애 수능까지 따라와서 이러고 있냐. 시험을 마친 아이들이 하나둘 건물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널찍한 운동장이 금세 북적북적해졌다. 청명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한데 뒤섞인 인파를 눈으로 빠르게 훑었다. 저마다 우는 아이들도, 웃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아직 찾는 녀석은 보이지 않는다. 얼른 나와라, 인마. 형님 춥다. 아니 진짜 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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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6, 2025 at 12:33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20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사형의 연애는 무각주에게 버거운 시련입니다. 형님의 사랑도 때로는 당보에게 꽤 버겁습니다. 그런데 진순은 왜 삥을 뜯기고 있는 걸까요?🤔
조금 일찍 왔습니다, 해피 토요일!
posty.pe/towrps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20: 흐르리라.
청진은 본인이 평범한 인간이라는 자각이 있다.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조금 나은 편이었던 두뇌와 거기에서 말미암은 뛰어난 기억력, 추론 능력, 자기 객관화 능력을 제외한다면 그는 심심한 외모로 보나, 의무교육 과정 중 마지막으로 측정했던 백 미터 달리기 기록으로 보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찰하곤 하는 취향 면에서 보나 전체 인구 통계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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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25 at 4:36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9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검열판 링크는 타래에 있습니다.
음....어쩌다 보니 19화에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고요. 아니 진짜로 쓰다 보니...(´•ω•`๑)
posty.pe/9mured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9: 흐르리라.
평범한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무림의 흔적조차 거의 사라진 현대 AU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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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8, 2025 at 6:25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8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힘든 날에 유독 보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어진다면 그건 뭘까요?
평소보다 아주 조금 일찍 왔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y.pe/1g8fha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8: 흐르리라.
"왜 이렇게 늦게…… 뭐야, 얼굴이 왜 그래요?" 거실 소파 아래에 기대 앉아 쉬고 있던 청진이 들어오는 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 꼴이 왜 저래? 오늘 마트 시식 알바 한다고 했는데, 뭐 사고 쳤나? 아님 싸우기라도 한 건가, 누구랑? 손님? 매니저? 그런 거라고 보기에는, "…… 무슨 일 있어요?" 표정이 없다, 너무나도. 청명은 새카만 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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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 2025 at 4:41 AM
[구화산/당보청명] 시성록諡聖錄 업로드했습니다.
화산의 도로써 중원을 구한 이, 반석이 되어 뜻을 후대에 전한 이, 검을 자처한 이와 그를 사랑한 이에 대한 기록입니다. 성경의 장면과 구절을 일부 차용했습니다. 할로윈이라기보단 만성절 기념글.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
posty.pe/7weu37
[구화산/당보청명] 시성록諡聖錄: 흐르리라.
* 이 글은 글쓴이의 원작 해석을 기반으로 성경의 일부 구절과 장면, 상징을 비유와 장치로 활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종교색은 옅은 편입니다만 혹여 거부감이 심하신 경우 열람 시 주의를 요합니다. * 글쓴이는 불가지론에 가까운 무교입니다. 이야기 구성과 묘사는 기독교의 교리와 다를 수 있으며 비하, 전도, 왜곡 등 어떤 다른 의도도 없음을 밝힙니다. * 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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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9, 2025 at 1:54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7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누군가는 싱그러운 꽃에 마음을 빼앗기는가 하면, 누군가는 타오르는 불꽃에 매료되기도 합니다.💐🔥
posty.pe/5knonn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7: 흐르리라.
화재 이후 오랜만에 다시 문을 연 은하백화점은 말끔하게 정비가 된 모습이었다. 불에 탔던 층은 아예 매장 배치를 완전히 바꾼 데다 다른 층들도 인테리어를 싹 갈아엎어 매캐한 냄새나 그을린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백화점 입구와 엘리베이터 옆 벽면에는 안전 점검 결과와 소방 장비 기부 소식, 리뉴얼 오픈 기념 세일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는데 청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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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5, 2025 at 5:01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6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짝사랑이 불안한 이유는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posty.pe/87ajq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6: 흐르리라.
삼 연속 화재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섬서 일대의 화재 신고는 팔월 말 들어 무척 뜸해졌다. 종종 식당 주방에서 조리 중 실수를 했다거나 하는 일로 작은 소동이 이는 것 외에는 제법 평화로운 나날이었다. 허도와 남궁황은 최근 섬서시에 전입한 사람들과 요 몇 년 간의 강력범죄 리스트를 훑어봤지만 딱히 눈에 띄는 전과자나 국가에서 관리하는 무인이 들어온 흔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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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8, 2025 at 7:06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5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야외 달리기와 드라이브는 지친 정신에 도움이 됩니다.🤪😂🏃‍♂️💦
posty.pe/55qw94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5: 흐르리라.
침묵을 깬 것은 남자명이었다. "…… 무공이라니." 비뚜름하게 걸린 미소를 본 청진이 속으로 혀를 찼다. 저 양반 저럴 줄 알았다. "증거가 있습니까?" "현장에 남겨진 무공의 흔적을 감지했습니다." 청문이 침착하게 말을 받자 남자명의 비웃음이 좀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지난번에도 그리 말씀하셨는데, 도대체 그 무공의 흔적이란 게 뭡니까? 눈에 보이는 거...
posty.pe
October 11, 2025 at 5:03 AM
[당보청명] 과전납리瓜田納履 업로드했습니다.
쌍존의 시골 단칸방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청명의 아흔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날, 당보놈 하는 짓이 몹시 수상합니다. 공백 포함 약 20,000자. 우리 중원제일할배 김청명 생일 축하합니다. 꼭 행복하게 화산으로 귀환해요🥹💚🩷
posty.pe/go36jn
[당보청명] 과전납리瓜田納履: 흐르리라.
*'모옥채갱'과 '진설', '춘일귀래'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만, 전편을 읽지 않고 보셔도 이해하시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처서 지나면 참외는 끝물이라. "에잉 아까워라." 텃밭에 웅크려 시든 덩굴을 한참 뒤적이던 당보가 혀를 차며 일어났다. 반쯤 틀어올린 머리가 이제는 거진 흰빛이었으나 얼굴빛은 여전히 청년마냥 맑았다. 청명은 단풍이 들기 시작한 매화...
posty.pe
October 10, 2025 at 10:45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4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너무나 아름다운 당신, 차마 눈을 뗄 수 없네요. Can't take my eyes off you🎤(˘ロ˘ )ง
posty.pe/buz3g4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4: 흐르리라.
계단을 두세 칸씩 건너뛰다가 아예 층계참에서 층계참으로 연달아 뛰어내렸다. 영화관은 동서남북 총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큰 백화점 건물의 동쪽 구역 오 층부터 칠 층까지를 쓰고 있었다. 칠 층에서 출발한 청명이 기척을 쫓아 비상계단을 타고 삼 층까지 내려가는 데는 육칠 초가량이 걸렸다. 주머니에 상비하고 다니는 마스크를 꺼내 쓰며 비상문을 밀어 젖히고 튀...
posty.pe
October 4, 2025 at 5:27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3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드디어 첫 데이트💚🩷 성공적인 구애를 위해 깃털 단장과 맛있는 먹이 구하기는 기본이랍니다👔🍽️
posty.pe/b68lfr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3: 흐르리라.
"씁……." 거울을 노려보던 당보가 머리를 뒤헝클었다. "이게 아냐!" 기껏 번듯하게 세팅한 머리가 순식간에 엉망이 된다. 아, 젠장. 떡지는 것 같아. 머리를 아예 다시 감아야겠다. 욕실로 뛰어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오늘 아침에만 벌써 세 번째인 샴푸 칠을 하며 당보는 슬슬 아슬아슬해지는 출근 시각을 헤아렸다. 더 일찍 일어날 걸 그랬다. 아무래도 약...
posty.pe
September 27, 2025 at 11:43 P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2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차가운 도시의 카나리아, 일도 사랑도 열심인 건 좋지만 끼니는 꼭꼭 챙겨 먹어야죠🥪🐤
posty.pe/5o5x11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2: 흐르리라.
"그럼 이만 가 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임소병은 열차를 등지고 마주 선 청문과 청진을 번갈아 보았다. 무인들답지 않게 나란히 꺼칠한 얼굴이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살짝 피로한 기색은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 이틀 만에 변한 저 안색은 비단 꼬박 열흘을 투자한 강행군 탓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 일요일 저녁께쯤 걸려 온 전화가 원인이겠지. 식사...
posty.pe
September 20, 2025 at 5:07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1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때로는 뭔가를 하는 것보다 제자리에서 버티는 게 더 어렵습니다😇💀🔥
posty.pe/nz7sfw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1: 흐르리라.
허언이 없는 사람이란 얼마나 근사한가? 사소한 약속이나 오래된 맹세를 지켰다는 이야기, 스스로 내세운 원칙을 어김없이 실천했다는 이야기가 미담이나 감동 실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뉴스로, 영화로, 소설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말로 뱉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아서일 것이다. 입으로 떠드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으니까. 당보 또한 그런 우를 범하곤 ...
posty.pe
September 13, 2025 at 5:01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10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고백은 단순하게, 대답은 솔직하게. 안전벨트는 조금 더 졸라매는 게 좋겠어요🚗🎢😱
posty.pe/l4a1br
posty.pe
September 6, 2025 at 5:04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9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어떤 사람 앞에서 자꾸만 광대짓을 하게 된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posty.pe/vq4gkp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9: 흐르리라.
머리를 감싸 쥐고 탕비실에 웅크려 있다가 정신 없이 밖으로 뛰쳐나왔다. 커피머신 아래에 받쳐 둔 텀블러를 챙길 여유조차 없었다. 당보는 귀신이라도 본 사람처럼 휘청이는 걸음으로 복도를 지나 비상구 문을 열고 침침한 비상계단을 빙글빙글 돌아내려 갔다. 통로에 숨어서 모바일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던 사람 하나가 화들짝 놀라 계단에서 일어났다. 십 층에서 반 ...
posty.pe
August 30, 2025 at 5:04 AM
[당보청명] 해로동혈偕老同穴 업로드했습니다.
비단털쥐 암존이 매화범존 형님과 해로하고자 벌이는 우당탕탕 청혼 대작전 이야기입니다. 공백 포함 14,800자. 6월 말 선보였던 재록본 <창서기호>에 실린 마지막 에피소드를 예정대로 웹발행합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posty.pe/h4ymv9
[당보청명] 해로동혈偕老同穴: 흐르리라.
* 이 글은 2025년 6월 30일 책으로 낸 비단털쥐 연작 재록본 <창서기호>의 맨 마지막에 있는 글을 웹으로 옮긴 것입니다. 책 발간 당시 공지한 대로 무료 발행합니다. * '서호익천'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며, 이전 연작들을 먼저 보시면 좀더 즐겁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시리즈 바로가기) 본시 생쥐라 하면 좁은 곳에 콕 박혀 있기를 좋아하는 짐승이...
posty.pe
August 26, 2025 at 8:36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8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도발에 잘 걸려드는 성격은 대체로 손해가 막심합니다 🐔🍺
posty.pe/spj25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8: 흐르리라.
이삼십대 성인 남자 둘이 이른 저녁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메뉴는 어느 분께서 강력하게 주장한 매운 닭발. 주말이 저물기 시작한 시각, 식당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끝나가는 일요일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가득하고 상에는 냄새만 맡아도 화끈한 게 느껴지는 새빨간 불닭발과 차가운 콩나물국과 뚝배기 위로 넘쳐흐르기 직전인 폭탄 스타일 계란찜이 즐비하...
posty.pe
August 23, 2025 at 5:10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7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백 명이 있으면 백 가지의 취향이 있는 법이죠. 설령 옷 한 벌 고르는 것뿐이라 해도요👕🍡🐥
posty.pe/c4o328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7: 흐르리라.
직장인의 행복이란 무릇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어 토요일에 정점을 찍었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급격하게 사그라들기 마련이지만, 오늘 아침 기분은 유난히도 상쾌하다. 어제 처음으로 운공을 성공한 여운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덕이다. 일어나자마자 거실에 가부좌를 튼 당보가 심호흡을 했다. 눈을 감고 제 몸을 관조하며 어제의 감각을 되새기자 곧 단전에서 깨어난 기운이...
posty.pe
August 16, 2025 at 5:03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6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제자가 노력하면 스승도 도와 주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posty.pe/f3icrg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6: 흐르리라.
물과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코 앞의 땅바닥이 군데군데 젖어서 얼룩덜룩했다. "끄으......" 허벅지가 터질 듯이 아프다. 산소 부족으로 머리도 어질어질하다. 정신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호흡을 고르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좁아지던 시야가 아주 조금 트이자 이를 악물고 다시 복근과 다리에 힘을 주었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이 아주 서서히, 서서히 올라왔다...
posty.pe
August 9, 2025 at 5:02 AM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5화 업로드했습니다.
직장인 당보 × 도사 청명. 어떤 과일은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처음보다 더 달아지기도 하죠🍑💚🩷
posty.pe/pnfsrp
[당보청명] 교차로의 파르티잔 05: 흐르리라.
백매관 앞에 버려져 있던 청명을 맨 처음 안아 보신 선대 장문인께서는 그런 말씀을 하셨더랬다. 이렇게 몸이 딴딴하고 버팅기는 힘이 센 아기는 처음 본다. 힘도 좋고 고집도 있으니 잘 키우면 좋은 무인이 되겠구나. 단풍이 들기 시작할 무렵, 무림에 몇 남지 않은 문파 중 하나이자 마지막 도문이었던 화산에 거두어진 아기는 도호를 겸해 청명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posty.pe
August 2, 2025 at 8:3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