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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cho.bsky.social
Prince Saves The World(친목 교류X)
나도 한때 나랑 맞는 돔 못 만나면 리더십 좋은 바닐라 잡아서 나만의 보스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한 적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존나 쪽팔림…. 성격 온화한 바닐라 하나 잡아서 서브로 길들이겠다는 식의 글 보고 거울 치료돼서 이젠 안 하기로 함…
August 18, 2025 at 4:42 AM
으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January 30, 2025 at 9:17 AM
아 맞다 광주 비엔날레
January 30, 2025 at 5:41 AM
불고기 그냥 좋은 거니까 아빠나 다른 가족들 밥 차리면서 슬쩍 주려고 했는데 아빠가 자꾸 먹었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그냥 내가 먹어야하나 생각중
January 30, 2025 at 5:25 AM
목숨 양도 할 수 있으면 힘들게 살고 있거나 부양할 가족이 있는데 사고로 크게 다친 청년에게 줄 수 있으면 쿨하게 줬을텐데…
January 30, 2025 at 5:19 AM
애정이 어린 표현을 하고 다정하게 이끌어주는 주인도 좋긴 한데 진짜 상사와 부하처럼 용건이 있을 때 연락을 주고받고 시간 남으면 TMI를 얌전히 들어줘야 하는 다소 자기중심적인 분을 모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한참 뒷정리 하고 있는데 ‘이거 끝나고 씻고 내 방으로 와.’ 같은 메시지를 받고 군말 없이 준비 다 마치고 드라이한 분위기로 봉사 다 마친 다음에 아무렇지도 않게 잡담 주고받는 게 일상인 관계도 나름 재밌을 거 같음. 사람은 좋은 편이고 무책임하지 않는다면 보스의 성격이 어떻든 적응을 하며 모시는 걸 삶의 낙으로 삼고 싶다.
January 29, 2025 at 12:20 PM
January 29, 2025 at 12:18 PM
상처는 많아서 좀 쌀쌀 맞은데 그럼에도 정신 붙잡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면 티 안 나게 근처에서 지켜보게 됨.
January 29, 2025 at 12:08 PM
하루 일지를 기록하면서 내일은 나에게 어떤 얘기를 들려 주실까 하고 기대하면서 잠이 드는 게 일살인 집사같은 삶을 살고 싶음.
January 29, 2025 at 12:08 PM
근데 한편으로 내가 해주고 싶어도 상대가 거절 하면 서운하기 보다 통제 당하는 거 같아서 묘하게 좋음.
January 29, 2025 at 12:08 PM
에셈은 몸과 마음이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깊숙한 곳에 성취감, 만족, 기쁨 같은 키워드에 해당하는 감정이 절대 꺼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게 진심으로 우러나오지 않은 자기 세뇌나 정서적으로 상처가 더 많은 게 반복되면 이걸 에셈이라도 부르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
January 29, 2025 at 12:07 PM
친한 사람일수록 가장 아끼는 물건을 다루듯이 조심스럽고 애지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함.
January 29, 2025 at 12:07 PM
날 외롭게 하지만 않으면 혼나는 것도 칭찬도 다 좋은데
January 29, 2025 at 12:06 PM
위치추적과 인터넷 방문 기록, 또는 유튜브 시청 기록은 거짓말을 하고 않다는 걸 밝히는 수단일 뿐 대충 보고 하라는 뜻이 아니다. 투명하게 밝혀도 일상 보고는 계속되어야 한다.
January 29, 2025 at 12:06 PM
받아들이면 편해지는 것들

세상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의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음

인간관계는 결국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음
January 29, 2025 at 12:06 PM
서로에게 미쳐서 서로만의 세상에서 위험한 놀이도 하고 마치 망한 세상에 둘만 있는 것처럼 몰입할 사람 한 분만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낡고 지쳐서 플레이 뭘 즐길지 생각하기 귀찮아져서 우리 말고 아무도 없는 동굴에 처박혀서 어쩌다 바깥세상에 나오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주종관계. 좋죠?
January 29, 2025 at 12:05 PM
플레이는 없어도 그만이고 일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성향인데 그렇다고 바닐라한테 방생하면 “내 연애 가치관은 섬김과 보필이야. 너의 것을 대부분 흡수해서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라고 하면 열의 아홉은 그뭔씹…같은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 난 어디로 가야 함.
January 29, 2025 at 12:05 PM
디엣을 통해서 뭘 얻고 싶은지 어느 정도 정리된 듯. 오는 사람이나 가는 사람 안 막고 타인에게 꽤 무관심한데 그런 내가 숨 쉬듯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따르는 걸 넘어서 이 사람의 그림자가 되어도 좋다고 느끼는 대상을 찾는 거 같음. 아무튼 사람 못 믿고 툭하면 싫어하는데 한편으로 마음 놓고 믿고 사랑하며 헌신해도 된다는 걸 몸소 증명하는 사람을 찾는 걸까. 어느 관계든 신뢰는 필요하지만 디엣에 필요한 신뢰가 유독 나랑 맞았었고.
January 29, 2025 at 12:04 PM
가만 생각해보니까 우리 보스 태어나긴 했는데 하늘나라로 거주지 옮긴 거 아님? 그렇다면 나도 가야겠다.
January 29, 2025 at 11:46 AM
한계
January 29, 2025 at 11:44 AM
그래 머… 그렇게 가고 싶었던 부산에서 바다도 보고 잠깐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깐이라도 이어지고 서울도 실컷 가고 개인전도 하고 부스 참가도 해보고 맛있는 거 다 먹고 입고 싶은 옷도 다 입어봤으니 그럼 됐지 뭐. 하고 싶은 건 하나 빼고 다 했다.
January 29, 2025 at 11:14 AM
주인님(없음)의 소유욕은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꼭꼭 씹어서 먹어요.
January 29, 2025 at 10:14 AM
아침에 한 끼 먹고 하루종일 방에 안 나오고 있다. 밀린 스크랩을 붙이고 있다. 남동생이 오랜만에 왔다. 밖에서 아빠와 동생 둘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항상 그랬듯이 분위기는 화목하다.
January 29, 2025 at 10:07 AM
호감 가는 분과 대화할 때 ”저 한 번 데려가보쉴?“ 하고 어필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이건 진짜 비밀. 디엠으로 따로 연락해도 안 알랴줌 관심 없다고요? 네 럭키비키
January 29, 2025 at 9:55 AM
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게 없다면 일단 병풍으로 생각하고 가만히 놔둬 봐. 나중에 또 생각이 날 수 있고 일단 혼자 삭히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잖아. 네 감정이 나한테 흘러갈 수 있으면 그걸로 됐지.
January 29, 2025 at 9:5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