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케
acheshere.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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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eshere.bsky.social
읽고 말하고 그리고 뒹굴기를 대체로 동시에 함
이 대사때문에 조금 고민했는데
진천희에게 와달라고 한 언가의 사람(장로?)는 아마 사고 당시에 외유중이었던걸까 한다 돌아와 그 참상을 확인하게 되었고 몸이 자유로운 그가 가문을 대신하여 사신처럼 백린의각을 오른거지…
November 9, 2025 at 1:57 AM
‘사람‘의 화두는 계속 던져짐 종과 혼도 넘었는데 생과 사는 못 넘겠나
자아가 남아있고 아이덴티티가 유지되며 행동의 개성이 유지되는 어떤것까지가 본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본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아니라면 죽일 수 있겠으며———
November 9, 2025 at 1:52 AM
개파조사님이 설치한 혈층오문관을 아까 사마진도 함께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럼 사마진은 몇 년 전 사람인거야?
대충 300년 전~ 이라고 생각했던건 깨닫고보니 언전무씨가 300년 전 고수님이었던거고

그리고 천기를 아는 사람들과 같이 만들었다라고도 했다 즉 언가조사님 또한 천기알음이었고 그 외의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
언가는, 적어도 초반에는 천기순응파였던걸까?니그도 아니면 ‘그녀’님이 대지를 걷고 계실 적의 일이라 다들 천기대로 사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의 이야기였나
November 9, 2025 at 1:32 AM
그리고 4층에서 5인이 몇대몇이라도 좋다!<며 웃기는 다구리를 시전하려 했던것 말인데
이번에 조금 샅샅히 읽어보니 1층 전언무가 말하기를
이 혈층오문관의 1층은 1대1로 어쩌고저쩌고 함 <1:1이 1층으로 한정조건문을 걸고 말했어! ㅋㅋㅋㅋㅋㅋ
2층이나 3층 사마씨도 셋이서 덤볐어도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진천희는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으나 정보수집을 하고싶었고 또 동생들이 튼튼하다는 것을 확인해서 별 대응은 안했음 단 사마진 씨는 괘씸죄가 추죄되었던것 같다
November 9, 2025 at 1:27 AM
항아리 1개 당 한 층 분 인원이 들어있는거라면 4층 분은 저 중 하나에는 5인이 들어차있었다는 얘기맞지
November 9, 2025 at 1:22 AM
여튼 그런 살짝살짝 비틀리는 소재들로 구성된 2000화 육박하는 소설이다보니 전통적인 플래그가 아닌것들이 키워드가 되기도 하는데 이 ‘백‘ 또한 반복해서 여기저기에 핵심 포인트로 나옴 락샤샤의 정체성판별이라던지 작은천희 이혼대법 등등
그리고
이거 핵심키워드니까 잘 외워두세요 시험에 나옵니다~<<하는 에피같은 이 진주언가에피 빠밤
November 8, 2025 at 2:50 AM
언가주님의 이 세계의 백의 정의와 그 특징, 하여 백으로 도모할 수 있는 분야를 주제로 하는 포럼 ~강시술을 중점으로~

의다살은 사실 신무협이라 전통적인 무협상식과 청과물상에 나란히 진열된 사과처럼 비슷하지만 진열된 사과처럼 다른 소재를 다루잖아 그 또한 무와 협이라 무협은 맞지만
나처럼 무협에대한 스키마가 없는 사람은 다 뭐시다냐~ 하며 열심히 배우면서 읽었지만 무협아재(c.f.진교수)같은 사람도 아이 이게 뭐라는겨~ 하며 설정을 새로 구축하며 읽어야했을것 같음
물론 그 진폭이 제법 사해와 같은 장르다보니 나는다먹음~ 하실수있음
November 8, 2025 at 2:50 AM
지금 이시점에서 이름이 나오는 천기순행 팀명이 팔선도까지 셋인건데
곤륜산은 애초부터(어느쪽이 먼저라고 해야할지 난감하나) 진천희에게 대척포지션을 취하고 있군
최근에피 진행이 아직 곤륜에 본격적인 접근하기 전까지이긴 한데 그시절부터 있었던 조직이름은 나옴: 곤륜, 금오도
저 곤륜은 서술하기를 인간만 들어갈 수 있다는 식이던데(요선은 입산불가) 그 뭐냐… 친일파같은건가? 을사오적같은거?
(이렇게 찰떡같은 직유묘사가 가능한 아이템이 우리나라가 가졌다는 점)()
November 7, 2025 at 2:08 AM
이제 알도 R이라고 읽는거 다 의미심장해보여
Return이냐
Rebirth냐
R붙는 단어 다 나와봐 줄서봐봐
November 7, 2025 at 1:57 AM
그리고 이 제갈세가의 재기(사전적 의미)가 이루어진 것이 그저 눈앞과 짐작할 수 있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싶어서 천기까지 흩어내게되는 제자의 나비효과였고
사람살리미>>(중략)>>천기약해짐>천기순행자중의 일부가 천기뿌숨이랑 동맹을 맺고&그김에 제 사심을 채우고싶어서() 제갈세가 키워드를 스위치온 함

하 이 천하제일 만두대회가 제갈세가리부트 팝업스토어였다는걸 12개월 걸려서 깨닫다니
나중에 세가터에서 유호가 부르고 그 이후전개할때 아니 정말 예상못했는데 완전좋기는한데이영문은 뭐지 아 근데 진짜좋은데 죽을것 같은데 아니 싫다는게아니라
November 7, 2025 at 1:55 AM
그 외, 염치와 두려움이 있는 자라면 갈 수 없다
그래서 양민과 진천희에게 은을 입은자들만이 큰 손님으로 잔치를 만끽하고
뭘 축하하는지도 모르는채 만두를 즐기고 그게 세가의 전통처럼 되어 빙호지회로 이어지고
마치 융중산자락의 그날의 노강축제가 돌아온듯
November 6, 2025 at 3:39 PM
만두잔치한다고하니 부르지도 않았는데 눈썹날리며 찾아온게 걸왕,술제(+남궁운)인데
걸왕도 술제도 언제 천희밥을 먹어봤다는거지? 하고 갸우뚱했지 걸왕은 동상치료받으면서 먹은 환자식이 마음에 들었던걸까? 하더라도 술제는 짐작도 안짚혔어 솔직히 남궁운도 뜬금없음
이 뭐지싶었던 걸림의 정체를 이제야 읽게된거로군
제갈만두가 천하제일만두 여부를 가리는 대전에 선다는 것은 곧 의각이 아닌 세가, 천기와 함께 전 강호가 함께 모살했던 제갈세가 재래를 알림이고 그 잔치에 올 수있는건 그 때 외면하지 않은 자, 천하의 정보주머니, 은원을 청산한 자 뿐
November 6, 2025 at 3:29 PM
제갈린입이귀에걸림
November 6, 2025 at 7:38 AM
bsky.app/profile/ache...
현은 이 부들거림을 취미에 진심이라서< 라고 캐해했지만
이 흐름으로 보자면 좀 달라짐
제갈세가의 위상에 도전을 받은 소가주가 되는 것이다 이걸 방어해내지 않으면 안됨 제갈린에게 시킬 수도 없는 일임(절대안됨 이런 하찮고 치졸한 수작을 가주께 상관하시도록 할 수 없음임 그분은 이미 세가를 잃고 홀몸으로 강호를 병든 몸으로 전전하며 당할 핍박은 이미 다 당하신 안타까운 분이라…<<<<<<<)
November 6, 2025 at 7:32 AM
뭐랄까 되게 소심하고 자격지심에 자신감도 없고 있을자리에 대한 자기신뢰도가 바닥을 기는데
뱃뽀는 엄청 큼
오를거면 백두산 건널거면 태평양 뭐 이런 식임
스승이 너 뭐가 되려고 그러니? 하고 물었을땐 등선하겠죠?< 막 이러고
얼마나 강햐지냐니 아무도 안죽을때까지 강해지겠대
강해지고 싶다도 아니고 강해진다< 임
산을 왜 들이받나요? 옮기려구
돌을 뭐하러 던지죠? 강을 막으려구요
대범한건지 소심한건지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
November 6, 2025 at 7:23 AM
이 만두대전을
단순히 일광—백린의각 소각주의 기행으로 어떻게 치부할 수 있겠어 그 상징성이 있는데
강호에 쩌렁쩌렁 외친것과 다름없다 진천희가 제갈이ㄷㅏㅏㅏ<라며
그것도 자체기획이 아니라 니가 제갈이라며??<<하고 들이받으며 일어난 소요

황상즈 속좀 끓었을것이다…… 괜히 만두 나는 안주냐고 주왕야가 입 댓빨 내밀었던게 아니로군
November 6, 2025 at 5:47 AM
bsky.app/profile/ache...
후계의 위만이 가능한 업무를, 그 권리와 의무를 짊어지며 자타에게 자격이 증명된다
만두대결 웃기는 식으로 풀어나왔지만(제갈린에게는 그저 기꺼운 재롱잔치 신물나는 강호를 잊을 수 있는 한방울 꿀물같은 제자짓)
실로 이것은:
소각주(의원)으로서
백린의선—혈린광살 제갈린의 제자로서
진태수로서 등등
여러가지 아이디로 (소교주라던지 선희공주라던지 천사중년 또는 주술사라던지 기타등등) 활동해왔던 진천희의
제갈세가의 유일한 적통 대표자로서의 최초의 회동
‘상선약수, 결국 돌아갈 제 자리’의 이름은 천기가 아닌 인연이라
이 깨달음을 얻는것이 이번 챕터의 주요사건이겠지
인신공양을 비롯해서 멤버십포인트를 얻는 방법이 사람목숨의 살리고 죽이고밖에 없지않은가? 했는데 그것이 목숨 그 자체가 아닌 옷깃을 스치는 그 인연일 수는 없나?

나는 얼마 뒤에 올 그 은의 무서움—무거움을, 무거움의 무서움을 어떤 거대한 에너지를(그것을 인과율이라 할지) 그 전율을 잊을 수가 없다 주인공이 얼마나 그것을 무섭게 여겼는지를……

047. 만두의 대종사는 누구인가?
그리고 만두폭발=백린의각영향력확대 순항중
엇 045가 뭐였지
046. 노인을 위한 당뇨는 없다
November 6, 2025 at 5:47 AM
bsky.app/profile/ache...
후계의 위를 어떻게 증명하고 실감하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국적 토목프로젝트(내기)로 제국적찜콩이 완료되니
제갈린의 남다른 사랑에 대한 명시적 서술이 시작되는군 이 또한 눈앞에서 흔드는 플랭카드, 네온사인, 대형파사드였구…..
물론 그 내용은
>>>진천희 제갈린의 유일무이정통독자<<<
그거 보고 아 스승님 사랑이 이렇게 행복하다! 언젠가 찐(?) 후계자가 나타나거나 태어날때까지의 이 짧은(??) 리즈시절을 만끽하는거야 하고 있음
나중에 절진가서 너는 찐제갈이맞음 제갈중의 제갈이며 너말고 제갈을 이을 이가 없다 니가 제갈이다를 입에 쳐넣어지고나서야(… ……) 알아들었고……
November 6, 2025 at 5:47 AM
이 추구미 차이를 보라
November 6, 2025 at 3:56 AM
아마 현은 천우의 이런 여우짓을 싫어하지는 않을 것임 일단 유능한 우리편이 있으면 등을 맡길 수는 있지
다만 추구미가 달라서 얄밉고 또 저걸로 형의 총애(…)를 잘라먹으려 드는게 거슬릴 뿐으로 정작 절체절명의 전장에서 목숨은 맡길 수 있을걸? (형이 말한다면)
November 6, 2025 at 3:42 AM
봐 술사겠다고 사전정보조사 한거 숨길 생각도 없어
November 6, 2025 at 2:46 AM
마치 결계같은 하오문의 정보의 거미줄을 스쳐지나가는 한숨같은 공기의 움직임이나 이슬이 떨어지는 진동마저 가치판별없이 일단 입력하는 버릇은 형에게 배웠을까
뇌력을 키우는 수련을 받은 효과를 그렇게 하오문주답게 쓰고 있었던걸까
즉 정가장 대문을 들어서기 전 이미 사마현은 진천우가 이쪽을 향해 오고 있다는 정보를 가진상태였을 것이고
목적이나 동기는 알 바냐 였던것이 장애를 만나 관련정보카드가 파르르륵 뒤집히는 가운데 셋째형/목적지/동행인이 탁탁탁 재인식 된거겠지
슈퍼컴퓨터가 따로 없구먼 현원전단신공+양의심공보다 약간 아래수준급 아니야?
November 6, 2025 at 2:44 AM
정보를 다루는 이는 수집/종합/통찰 이 세가지 어느것도 모자람이 없어야 하는것 같음
아마 사마현은 도주의 도화주가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그 관련 정보를 옥석을 가리지 않고 다 받았었던 걸까 그게 가치가 있을 정보인지 버즈일뿐인지 여부는 상관없이 일단 원데이터입력하듯 다 받아먹어고었고
그 수많은 tmi의 물결사이에 셋째형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을 것이다 뭐 하륜도 대충 어디 어느매에 있다/향한다 정도는 파악해두고 있을지도 모름 의형제들 뿐만 아니라 중요인니이나 채무자들도?
November 6, 2025 at 2:44 AM
그렇게 자기를 소진하니 하여 그 심상은 불모하였고
반대로 모든 필요없는 것들을 잘라버리고 필요한 것은 전부 이용하는 제갈린의 정원이 그렇게 아름답고 풍요로웠던가 마치 백화점 과일코너의 제수용 사과같이……
자신의 초라함(불모함=죽음)과 스승의 심상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에 충격을 받아 당시 진천희는 눈치채지 못한것 같지만 제갈린은 보자마자 알았겠지 이렇게 다른 사제라는 것을
그렇다고해서 자신의 길을 수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는것이 진천희의 스승이고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끝까지 발버둥치는 것이 제갈린의 제자인
November 5, 2025 at 6: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