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과 봤던 공연 아카이빙 목적의 계정입니다.
블스 본계는 @inblossom.bsky.social
1) 내가 잘하는 거 하고 있다는 느낌 100%
2) 현이 묵직하더라. 꽤 좋았음.
3) 목관에서 좀 놀랬는데, 내가 최근 들어본 악단 중 목관 음색이 제일 밝았음. 그 밝음이 꼭 나쁘다는 건 아닌데 뭔가 철없는 밝음처럼 들려서 내 귀에 꼭 호는 아녔음.
4) 시벨교5번 시작할 때는 호른 삑사리날까봐 마음 졸이며 듣게 되는데 편-안하게 들었고, 그것만으로도 좋았음.
5) 앵콜 슬픈왈츠도 참 좋더라 (네이버 검색 찾으시는 곡이 없습니다 들려준 샛기 집에 곱게 못갔길)
1) 내가 잘하는 거 하고 있다는 느낌 100%
2) 현이 묵직하더라. 꽤 좋았음.
3) 목관에서 좀 놀랬는데, 내가 최근 들어본 악단 중 목관 음색이 제일 밝았음. 그 밝음이 꼭 나쁘다는 건 아닌데 뭔가 철없는 밝음처럼 들려서 내 귀에 꼭 호는 아녔음.
4) 시벨교5번 시작할 때는 호른 삑사리날까봐 마음 졸이며 듣게 되는데 편-안하게 들었고, 그것만으로도 좋았음.
5) 앵콜 슬픈왈츠도 참 좋더라 (네이버 검색 찾으시는 곡이 없습니다 들려준 샛기 집에 곱게 못갔길)
여튼간에 계속 찾아듣고, 듣는 것보다는 실연으로 계속 만나고 싶은 연주자. 이제 40대 중반이시니 내맘이 다 조급함 언니 자주 와주세요ㅠㅠ 다음에 오실 땐 R석에서 볼 수 있는 재력을 갖추겠어요ㅠㅠ
그리고 문제의(?) 마켈라. 해리포터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지휘폼이었는데 일단 그냥 멋지더라. 연주자도 그렇지만 지휘자도 스타성이라는 게 있고, 역시 성공의 요소겠지. 시벨리우스 5번은... 음 제가 시벨 교향곡을 즐기지 않습니다(...)
여튼간에 계속 찾아듣고, 듣는 것보다는 실연으로 계속 만나고 싶은 연주자. 이제 40대 중반이시니 내맘이 다 조급함 언니 자주 와주세요ㅠㅠ 다음에 오실 땐 R석에서 볼 수 있는 재력을 갖추겠어요ㅠㅠ
그리고 문제의(?) 마켈라. 해리포터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지휘폼이었는데 일단 그냥 멋지더라. 연주자도 그렇지만 지휘자도 스타성이라는 게 있고, 역시 성공의 요소겠지. 시벨리우스 5번은... 음 제가 시벨 교향곡을 즐기지 않습니다(...)
사실 얀센은 외모 얘기를 안하기가 어려운데;;; 키크고 늘씬하고 매우 예쁜데 뭐랄까 얼굴 막쓰는 연주자의 느낌ㅋㅋ 화장도 안하고 옷도 맨날 그런 거(...) 입으심.
사실 얀센은 외모 얘기를 안하기가 어려운데;;; 키크고 늘씬하고 매우 예쁜데 뭐랄까 얼굴 막쓰는 연주자의 느낌ㅋㅋ 화장도 안하고 옷도 맨날 그런 거(...) 입으심.
시바협에서 연주자 특성이 제일 잘 드러나는 건 3악장일텐데, 매우 재밌게 들었지만 연주자 기력이 딸리는 게 느껴지긴했음ㅎㅎ 독주자 위치가 좀 앞으로 나와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오케에 싸여있어서 소리가 덜컸음. 물론 이건 내가 2층 오른편 S석(눈물ㅠㅠ)에 앉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여튼 음량에서의 충족감이 아쉽긴 하더라.
연주자에게 잘 어울리는 곡은 당연히 있을텐데 (올라운더 아무나 하는 거 아님)
시바협에서 연주자 특성이 제일 잘 드러나는 건 3악장일텐데, 매우 재밌게 들었지만 연주자 기력이 딸리는 게 느껴지긴했음ㅎㅎ 독주자 위치가 좀 앞으로 나와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오케에 싸여있어서 소리가 덜컸음. 물론 이건 내가 2층 오른편 S석(눈물ㅠㅠ)에 앉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여튼 음량에서의 충족감이 아쉽긴 하더라.
연주자에게 잘 어울리는 곡은 당연히 있을텐데 (올라운더 아무나 하는 거 아님)
형아 카푸숑은 초면인데 소리 단단하고 나쁘지 않았다 정도의 감상. 홀의 소리에 너무 당황하기도 했고, 알슈의 바협 자체를 이번에 첨 들었다(…)
형아 카푸숑은 초면인데 소리 단단하고 나쁘지 않았다 정도의 감상. 홀의 소리에 너무 당황하기도 했고, 알슈의 바협 자체를 이번에 첨 들었다(…)
앵콜 피가로결혼 듣고 확실히 느낀거지만, (지휘자의 해석일까도 궁금) 재밌게 연주하려는 의지 따위는 없는 오케였음. 내 토요일 오후가 너무 아까워.
앵콜 피가로결혼 듣고 확실히 느낀거지만, (지휘자의 해석일까도 궁금) 재밌게 연주하려는 의지 따위는 없는 오케였음. 내 토요일 오후가 너무 아까워.
하 그래도 프로그램이 브람스가 아녔으면 더 좋았겠다;;
하 그래도 프로그램이 브람스가 아녔으면 더 좋았겠다;;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47435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47435
그렇지만 연주는 아주 재밌게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연주는 아주 재밌게 들었습니다.
궁금한 게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몸짓?이 훨씬 큰 편인데(꼭 다 그렇진 않지만, 예를 들어 바티아쉬빌리는 안그랬던 거 같아) 그게 체구가 작고 팔이 짧아서 불가피한 건가 아니면 그냥 스타일인가.
궁금한 게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몸짓?이 훨씬 큰 편인데(꼭 다 그렇진 않지만, 예를 들어 바티아쉬빌리는 안그랬던 거 같아) 그게 체구가 작고 팔이 짧아서 불가피한 건가 아니면 그냥 스타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