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bbii.bsky.social
@catbbii.bsky.social
여담으로, 성왕과 숙국공이 둘이서 걷는 도중에 신경전하는 장면이 이미 본인 2026년 올해의 장면 후보로 올랐다. 숙국공 배우 정말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나 매번 감탄할만큼의 경국지색인데, 성왕 배우가 상대적으로 양민학살 당해버려서(…)미안합니다, 성왕 배우. 그치만 보면서 정말 탄식했어요……
January 17, 2026 at 5:10 AM
이렇다보니 캐릭터들이 다 살아 움직이는 인물로 흘러들어와 더 극에 몰입하기 좋아보인다. 사견이만, 요즘은 스토리보다 캐릭터 중심의 컨텐츠가 더 강해져서, 긴 서사 속에서 인물들이 변모하고 성장하기보다 처음에 그들에게 설정된 기질로 문제들을 파훼하는 방식이 더 흔히 보이는 느낌이다. 여기에는 스토리 자체의 길이와 호흡이 짧아진 영향도 크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의 길이가 기본적으로 30화는 넘어가는 중드는 인물의 성장서사를 그리기 유리해보이고…
무튼, 결말이 열린 결말이라 생각하기 나름인데, 나는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련다…
January 17, 2026 at 5:06 AM
특히나 캐릭터들이 상반된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점들이 드라마 속에 잘 녹아들어서 더 재미있게 봤다. 멸문의 위기 속에 아들만은 지키려고 여태 충성하던 권력에 대드는 탐관오리 애비라던가, 상대를 파괴하는 삐뚤어진 방식이지만 기저에는 서툰 풋사랑과 애정결핍이 있던 장공주라던가..반대급부도 있다. 평생 눈칫밥 먹다가 마지막에는 생존을 위해 가장 먼저 가문을 배신하는 서출 아들, 청렴결백한 관리였지만 자기 죄를 제 선택이 아닌 세상의 탓으로 돌리다 끝내 타락한 심옥용 같은 경우…개과천선 케이스까지 더하면 평면적 인물을 찾기 힘들 정도
January 17, 2026 at 5:0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