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퇴근. 이사를 앞두고 뒤숭숭한 엄마를 두고 올라왔더니 마음이 쓰여서 emotional support 보낼 겸 통화하면서 먼 정류장까지 걸어 와 버스 탑승. 저녁은 안 먹었는데 집에는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이 있고 지금 가서 치킨 먹기는 확실히 늦었는데 치킨 먹고 산책을 갈까 내가 진짜 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밤. 안 먹고 누웠다가 더 늦게 먹느니 집 가자마자 먹는 게 좋지 않을까. 대신 토마토랑 봄동 씻어서 같이 먹어야겠다. 괴식 조합이지만 샐러드인 척 먹어야징.
9시 퇴근. 이사를 앞두고 뒤숭숭한 엄마를 두고 올라왔더니 마음이 쓰여서 emotional support 보낼 겸 통화하면서 먼 정류장까지 걸어 와 버스 탑승. 저녁은 안 먹었는데 집에는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이 있고 지금 가서 치킨 먹기는 확실히 늦었는데 치킨 먹고 산책을 갈까 내가 진짜 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밤. 안 먹고 누웠다가 더 늦게 먹느니 집 가자마자 먹는 게 좋지 않을까. 대신 토마토랑 봄동 씻어서 같이 먹어야겠다. 괴식 조합이지만 샐러드인 척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