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l to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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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tnut00024.bsky.social
아주 가끔 글씁니다. 광고성, 시비 거는 사람 바로 차단합니다.

사진은 외국에서 만난 나이든 친구. 배너는 진짜 지브리입니다.

파쇼 타도!
그림 담당인 사쿠라 오리코(佐倉おりこ)씨는 여기 블루스카이에서도 계정을 만들어 활동 중. 이 시리즈 일러스트 외에 '스윙!!(すいんぐ!!)' 이라는 골프 만화를 그린 적 있으며, 지금은 이 시리즈의 코믹스판과 '신비한 고양이의 마을 메르티아(ふしぎな猫のまち メルティア)' 라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November 16, 2025 at 12:01 AM
현지 인기 덕분인지 한국에서도 북이십일의 어린이 도서 브랜드인 을파소에서 작년부터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작년 12월 이후 거의 1년이 다 되도록 5편이 나오지 않고 있다.

덕질을 오래 한 나 같은 인간은 비슷한 일을 여러 번 겪어서 뭔가 쎄한 느낌을 받고 원서를 보기 시작했지만, 이 시리즈에 입문한 초등학생 여자아이들과, 딸들의 조름에 5권을 찾는 어머님들이 5권 출판 소식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November 16, 2025 at 12:01 AM
'네쌍둥이 생활' 시리즈는 카도카와 츠바사 문고 레이블의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다. 어렸을 때 생이별해 각기 다른 곳에서 자란 쌍둥이 4자매가 중학교 입학 직전 다시 만나 함께 살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고 소식을 알 수 없는 친부모를 찾는 이야기. 주역 4자매의 확고한 캐릭터성과 능숙한 복선 활용, 귀여운 일러스트에 힘입어 200만부를 돌파해 현재 22권까지 나와 있다.
November 16, 2025 at 12:01 AM
그 외에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어휘 수준과 내용 검수. 독자층의 수준에 맞게 한자어는 최대한 줄이고 웬만한 한자어는 읽는 방법이 붙어 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JLPT 2급 독해 수준에 1급 단어가 약간 나오는 수준.

내용 면에서도 약간의 변경이 들어가는데, 예를 들면 '너의 이름은.' 소설판에서 성적인 내용의 텍스트가 츠바사 문고판에서는 수정되어 출판되었다.
November 16, 2025 at 12:01 AM
이 시리즈를 설명하려면 먼저 레이블인 '카도카와 츠바사 문고(角川つばさ文庫)' 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카도카와 츠바사 문고는 미디어 기업 카도카와에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정도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소설을 문고판으로 출판하는 레이블이다. 소재는 고전 동화부터 현대 라이트노벨, 미디어 노벨라이즈까지 매우 다양하다. 유명 라이트노벨인 하루히나 슬레이어즈도 일부가 이 레이블로 출판된 적이 있다.
November 16, 2025 at 12:01 AM
일본 라이트노벨 혹은 동화 '네쌍둥이 생활(四つ子ぐらし)' 시리즈에 대한 타래. #四つ子ぐらし
November 16, 2025 at 12:01 AM
그렇긴 한데 모티브나 안이함을 꿰뚫어보고 나면 좀 웃기는 것도 사실이라서 웬만해선 현실이나 역사의 정치나 사회 제도를 그대로 쓰는 것이 편하고 효율적이긴 하지만 창작자가 그 이상을 노린다면 왜 그런 사회가 되었는지 고민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함.
November 10, 2025 at 10:00 AM
미국이 남북전쟁 연방군의 이상을 살리는 것과, 모든 리버럴 미국인들이 노예해방 행동가 존 브라운의 패기를 본받길 바라며 ‘John Brown’s body(feat. Pete Seeger)를 소개합니다.
John Brown's Body
YouTube video by Pete Seeger - Topic
youtu.be
October 31, 2025 at 5:52 AM
뭐 너그럽게 봐서 미국이 팔짱 끼고 말릴 의무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해 줄 수는 있겠는데, 그럼 최소한 일관성이라도 가져야 하지 않나? 이상주의자들이 일본에 대해서는 마조히스트처럼 굴면서 한국은 개무시하면 위선적이라는 말밖에 더 나오겠어?
October 31, 2025 at 5:52 AM
대아미리가 합중국 여러분! 세상은 명분과 도덕이 아니라 힘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조선반도 인민에게 36년간의 지옥같은 경험으로 몸소 깨닫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에이 XX.
October 31, 2025 at 3:3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