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관계적으로 정황상 이 따위 소리를 하게 되는 놈 들은 높은 확률로 친구나 절친, 한 때는 애인이라는 이름으로 가까이 지내던 인간들이다. 사람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닌 놈 들이 함부로 남을 몰아세우거나 깎아내리고, 2차 가해적인 막말을 하면서 아닌 척 사람을 탓 한다. 타인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 하면, 최소한의 공감과 수긍이라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었으나 지금까지 그 정도로 정신이 깨어있는 인간을 본 적이 없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보다는 몰아세우고 비난하는 쪽이 훨씬 더 빠르고, 쉬우면서 편하기 때문이다.

스케일링 받고, 맥도날드 가서 더블 빅맥 런치를 먹고, 수퍼에 가서 판계란과 캔참치를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날이 많이 추웠는데,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