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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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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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정원사가 심은 것보다 많은 것들이 자랍니다. 정원을 가꾸듯이 우리 마음도 그렇게.

기분장애와 성인adhd, 스트레스를 위한 필기도구를 만드는 일상정원의 운영자. 여기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https://linktr.ee/la_jardiniere_
유미 키타기시작가를 좋아해서 이번 다이어리 커버를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손바닥열매+손바닥테라피북을 함께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호보니치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꽤 빵빵하게 됐지만 딱 좋은 것 같아요!!
November 30, 2025 at 8:50 AM
이 퐁력고양이를 고발합니다. 그저께 언니가 복길이를 놀래키는 준희를 분리해 혼내려고 꼭 끌어안고 방으로 이동할 때 자기가 혼내겠으니 내려놓을라며 언니의 종아리를 공중제비차기로 가격해 고양이 발바닥 갯수만큼 멍이 들게 했고, 오늘 아침엔 밥먹으러 가자며 옆으로 누워 자고 있는 언니의 엘보를 약 40cm 위로 솟구쳐올랐다 떨어지는 힘으로 가격, 올 여름 늘어났던 인대를 다시 늘어나게 한 무시무시한 퐁력고양이입니다.
November 27, 2025 at 5:41 AM
야채 몇가지 찌거나 볶아서 얼음트레이에 얼렸다가 기력없는 날 몇알씩 꺼내서 스프로 끓이거나 볶음밥 재료로 쓰고 있어요. 저는 칼쓰는 것 귀찮아해서 애호박만 좀 칼질하고 토마토, 당근은 숭덩숭덩 잘라 믹서기에 갈아 볶고 브로콜리, 양배추도 크게 한번만 자른 다음 찜기에 쪄서 갈아요.
November 25, 2025 at 2:00 PM
오랜만에 테꾸!
손바닥열매에 이어 손바닥테라피북도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November 25, 2025 at 6:21 AM
친구가 이번에 손바닥열매로 한시간 기록을 시작하면서 물어본 것을 정리했습니다. 실행기록을 처음 해보는데 대강의 사용법은 이해하지만 자세한 부분에서 헷갈린다면 참고해보세요:)
November 23, 2025 at 10:41 AM
오늘 오후에 잘한 일: 자투리 마블링지 정리.

원래는 테라피북 오늘의 기분에 맞게 잘라 붙이려고 모아뒀던 건데 그래프 그리는 것이 저에게는 더 효과적이어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쓸모가 없는데도 굳이 남겨두는 예쁨때문에 작은 조각일수록 예쁜 조각이더라고요. 말이 이상한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November 23, 2025 at 10:36 AM
다도같은 건 신경쓰지 않는 생활형 다인.

손바닥테라피북 최최최종 샘플에 표지를 씌우기 전인데 이렇게 맨얼굴의 노트도 저는 좋아합니다. 너무 완벽하기 전의 상태라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November 23, 2025 at 10:10 AM
잠자기 전에 한참 누워서 보다가 또 아침에 눈뜨면 바로 보이는 1번 식물영역(3번까지 있음).
November 22, 2025 at 11:40 AM
식물을 기르다보면 베고니아를 지나치지 못하는 시기가 온다더니 제가 요즘 베고니아의 예쁨에 푹 빠져지내고 있습니다. 마큘라타의 반짝거림은 꼭 노을지는 때에 강모래를 뿌린 것 같은 느낌이에요. 식물인데 어떻게 이렇게 반짝거리는 거지!!
November 21, 2025 at 3:06 PM
두번째 손바닥열매의 뒷장 표지에 부착될 종이포켓은 고무밴드의 끝부분 노출을 막아 탈락이나 훼손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제가 종이포켓의 내구도를 시험삼아 올해 하반기에 사용한 손바닥열매에 붙여 오래 사용해보았습니다. 조그만 모양자 두개, 늘 힘이 되는 친구의 편지, 무디스피어 감정표를 꽂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했는데 아직 튼튼한 상태에요:)
November 15, 2025 at 7:39 AM
두번째 손바닥열매의 펀딩 이대로라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펀딩 목표금액은 최소수량 제작비+배송비+수수료 이 세가지뿐인데도 상당히 큰 편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위기가 빨리 온 것 같아요. 열매책과 손바닥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많이 퍼뜨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도 펀딩을 알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더 생각해볼께요:)

tumblbug.com/on_your_palm_2
November 15, 2025 at 7:27 AM
지난 수요일의 기록. 메모페이지는 자유롭게 사용하면 됩니다. 스스로 정한 규칙이라도 필요할 때에나 피로도가 심할 때에는 늦춰가도 괜찮아요.

tumblbug.com/on_your_palm_2
November 15, 2025 at 7:08 AM
주말이니까 귀여운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November 15, 2025 at 7:06 AM
아침 산책 중에 “몸에 좋은 황금 호박”이라는, 아마도 홍보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인 (하필) 거울을 보고 잠깐 니 얼굴이 호박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건가(충청권에서 10분 거리의 경기도 거주자) 생각하며 당황한 사람.
November 15, 2025 at 7:05 AM
수능날 춥지 않으니 좋네요. 시험보고 돌아오는 수험생들 마음도 그렇게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November 13, 2025 at 7:38 AM
나쁘지 않은 가격(n만원)으로 구했던 1910년대 지도제작자용 샤프. 납작해서 책사이에 꽂아책갈피로 써도 좋아요. 함께 들어있던 리드도 같은 시기의 것인데 필기감이 아주 남다릅니다. 주로 모아왔던 후반기 스크류식 샤프와 달리 스크류가 뒤쪽에 달려있는 것도 큰 특징. 요즘은 아르데코 시기의 필기구로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는 중입니다.
November 13, 2025 at 7:03 AM
탐라에 최근 문구덕질 내용을 보고합니다. 아주 오래된 스크류식 샤프를 모으고 있는데요. 위시템들을 거의 다 모아서 추가 지출이 흔치 않지만 이번에 아버지께서 탐내시던 모델을 생일선물로 드리려고 찾아보다가 레어컬러-초록색을 발견해서 구매했어요히히
November 13, 2025 at 6:53 AM
월간 페이지에는 계획도 실행도 병기하고 있어요. 덩어리 계획도 있고 단기 계획도 있고요. 비교적 수정 가능성이 높은 계획이라서 틀리더라도 화살표로 수정내용까지 다 볼 수 있게 작성합니다. 그래야 다음번 계획에서 반영할만한 것들을 남겨둘 수 있거든요.

해빗트래커는 내가 이 루틴(습관행동) 수행여부나 얼마나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왜 어떤 때에 못했는지를 확인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트래커만 쓰는 것보다 이렇게 월간 페이지와 함께 비교해보면 좋아요:)
November 12, 2025 at 11:13 AM
저는 손바닥열매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주간 페이지에는 업무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기록하고 또 이번 주에 꼭 해야 할 일들도 챙겨두어서 빈 시간에는 자주 들여다보며 해야 할 일이 없는지 확인하고,
일간 페이지에는 식단과 강아지 고양이 복약기록, 오늘 읽은 텍스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고 있어요.
월간 페이지는 타래로 영상 한번 올려볼께요:)
November 12, 2025 at 11:04 AM
{오늘의*(숫자)} 표지는 블랙골드라는 수입지를 사용했습니다. 저가흑지에 비해 이 종이는 색상이 균일하며 표면 지문 묻음 방지 처리로 마찰, 마모에 강합니다. 제가 이 표지를 3달 사용해보니 종이라는 물성에 비해 오염저항이 정말 탁월하더라고요:) fsc인증 기준과 EU 어린이 완구 안전기준 준수한 종이입니다.

저가형 수첩에는 책날개를 달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제품에는 책날개를 달고 싶어요. 우리 adhd인들 수첩이 물에 젖어 속상해하는 것을 많이 봐서요. 날개를 넉넉하게 내면 책이 벌어지는 부분까지 더 보호할 수 있습니다.
May 17, 2025 at 5:52 AM
2일차: 복길 수술과 결과 확인의 건
blog.naver.com/la-jardinier...
May 15, 2025 at 12:00 PM
{오늘의*(숫자)}는 나의 지출습관과 소비맥락을 들여다보도록 기획된 가계부 일기입니다. 지출에 팽팽한 긴장감을 준다거나 재테크의 수단이라기보다는 어떤 감정이나 사고가 기분전환성 지출로 이어지는지에 집중해요:) 큰 문제가 있지 않다면 오늘 14시 30분에 펀딩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ay 13, 2025 at 11:49 PM
오늘의 숫자 사진 상세사진 찍으러 왔어요. 이제 펀딩론치는 정말로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May 12, 2025 at 8:29 AM
기분전환성 소비, 홧김비용이 크지 않으세요? 분명 필요해서 샀는데 쓸데없는 물건은 늘어나고 잔고는 0으로 수렴해 마이너스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정관리-테라피북, 주의력과 시간관리-열매책을 제작한 일상정원에서 소비관리를 위한 오늘의 숫자를 제작합니다:)
May 10, 2025 at 3:30 AM
며칠 전 들른 기차역 화장실에 비누가 없었어요. 제가 자주 가는 인쇄골목 쪽은 화장실이 열악해서 조각비누 정도는 가지고 다닙니다(종이비누는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더라고요). 양 옆 세면대 쓰시던 분들도 비누가 없어 당황하시길래 제 비누를 노나드렸더니 웃으시며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이렇게 작은 조각비누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모두 조금씩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즐겁기도 하고 놀라웠어요. 생각보다 좋은 사람되는 일도, 행복한 사람이 되는 일도 쉬운 일이라는 게 새삼스러워서요ㅎㅎ 우리 팬데믹 때 해봐서 알잖아요. 나만 깨끗하다고
April 28, 2025 at 8:2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