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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류학 / 공간과 장소, 커뮤니티 연구자 / Urban Anthropologist / 사실 도시 못잖게 SF, 판타지, 게임에도 관심이...
신간 <동료에게 말 걸기> (박동수, 2025) 읽기 시작. 전작인 <철학책 독서모임>을 꽤나 재밌게 읽었기에 기대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이웃들과 공존해야“ 하는 시대에 어떤 형태로든 나침반을 구하고 싶다.
November 3, 2025 at 12:54 PM
<증여론>(1925)과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해석은 워낙 많아 따라가기 쉽지않다. 그 점에서 작년말 증여론 해설서로 나온 <선물론>은 기존의 풍부한 논의들을 잘 정리한 좋은 책이다. 경제인류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익숙한 연구자에게도, 모두 유용한 책.

aladin.kr/p/2RGFU
October 11, 2025 at 2:00 PM
영덕군의 공식 캐릭터는 영덕답게 대게를 형상화한 건데, 이름은 ’덕이대장’이라 한다.
October 5, 2025 at 10:53 AM
언젠가는 직접 보고 싶었던 백제금동대향로를 실물로 볼 수 있었던 국립부여박물관. 박물관 캐릭터로도 사용되고 있던 호자(남성용 변기)도 재밌는 유물이었다. 엄청나게 크거나 하진 않지만 크고작은 재미가 있었던 관람이었다.
September 28, 2025 at 11:10 AM
1970년 건설된 유진상가(홍제동).

1960~70년대 사이에 한국도 그렇고, 동아시아 각지에 세운상가, 유진상가, 홍콩의 청킹맨션 등 비슷한 컨셉의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이 많이 건설된 거 같은데... 찾아보면 이것도 뭔가 배경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September 25, 2025 at 12:34 PM
전시 종료일 하루를 앞두고 이제서야 관람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마나 모아나> 전시. 아무래도 내 전공이 인류학이다보니 해석과 설명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전시였다.
September 13, 2025 at 1:13 PM
인터넷서점 신간 알림으로 르 귄의 <어스시의 마법사> 출간소식이 왔길래 판본을 다시 해서 나오는 건가…싶었더니 그게 아니라 그래픽노블로 최근에 완전히 새로 나온 버전이었다. 어스시의 세계를 충실히 시각화한 결과물이라니, 안 사고 넘어가기 어렵겠는데…
September 10, 2025 at 1:46 PM
일정이 있어 지나는 길에 본 서울 어딘가의 철조망 두른 아파트. 이 단지는 어떤 사연이 있어 담장에 쭉 철조망을 쳐놓은 걸까…
August 23, 2025 at 12:41 PM
오랜만에 본 무지개.
July 13, 2025 at 10:27 AM
대사만 바꿔 돌아다니는 짤방은 바로 이거.
June 22, 2025 at 4:06 PM
오랜만에 스타워즈 프리퀄을 보기 시작했는데 4컷짤방으로 유명해진 장면을 직접 다시 보니 새롭네…
영화(에피소드 2) 자체는 극장 개봉 당시 보고 23년만에 보는 건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볼만했다.
June 22, 2025 at 4:05 PM
점심 먹으러 간 카페에서 본… 몸을 늘린 채 탁자에 기대어 쉬고있는 고양이.
June 18, 2025 at 3:03 PM
지금까지 방문한 박물관 가운데 상설전시가 가장 인상적인 곳을 꼽으라면 오사카의 국립민족학박물관을 꼽을 듯싶다. 아무래도 인류학 연구자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거 같지만… 소속 학예사들의 연구 현장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이 흥미로웠다.
May 24, 2025 at 5:43 AM
파면 전 마지막 주말이길 바라며…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카카오뱅크 7942-09-53862 심규협
March 22, 2025 at 7:42 AM
최근 몇 년새 대만과 홍콩, 그리고 일본을 오가며 더욱 든 생각이 있다. 결국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과의 문화적, 지적 연계를 계속 모색해야 한다는 거다. 그 점에서 홍콩과 일본의 연구자가 주고받은 편지를 담은 책 <변경의 사상>이 주는 시사점은 크다.
여러 이유로 한국이 서구중심주의에 쉽게 접속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서양의 기준으로만 파악할 수 없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변경'에서 생성되고 포착되는 문화(좁은 의미든, 넓은 의미든)가 존재한다.

aladin.kr/p/zRJOW
November 28, 2024 at 8:47 AM
한국에는 <세계 끝의 버섯>으로 번역되어 나온 인류학자 애나 칭의 의 일본어판 제목은 <マツタケ>(마츠타케)라고만 나왔구나. 부제는 3개 언어 버전이 모두 같고… 하긴, 책 내용 상당부분이 일본의 송이버섯 얘기를 다루고 있기도 하니 일본 독서시장 맥락에서는 나쁘지 않은 제목 같다. 참고로 표지는 디자인을 새로 한 한국어판과 달리 영어 원서와 상당히 비슷한 이미지.
aladin.kr/p/Q4vTt
November 20, 2024 at 4:15 AM
타마무스비 테라스 바로 근처에 위치한 또다른 UR 단지 ‘타마다이라의 숲’. 여기는 1958년 처음 건설된 저층 단지를 90년대 말부터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다. 일본에서 단지 답사를 다니다 보면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단지도 대부분 복도형 아파트라는 걸 보게 되는 점도 흥미롭다.

바로 여기 근처에 다마뉴타운(지브리 애니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배경)이 있는데 거기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
November 19, 2024 at 12:58 AM
얼마 전 답사 삼아 다녀온 일본 UR(한국으로 치면 LH랑 비슷한 기관) 단지 ‘타마무스비 테라스’. 한국에도 종종 노후한 아파트 단지의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례로 소개되었던 곳이다. 공공기관 UR이 민간사업자와 함께 시행한 도시재생 사업이라 한다.
November 18, 2024 at 2:5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