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네모난 탁자에 둘러앉아 창작자의 고통, 이 끝나지 않는 고통, “작업이 잘 안 풀릴 때면 가벼운 산책을 하세요” 처럼 뭣모르는 조언을 들으면 확 때려버리고 싶어요, 사람이 순간 너무 폭력적이 되는데 정상일까요 같은 얘길 나누며 웃었다.
나만 고통받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왜 이렇게 매번 재확인해야 할까요 같은 말을 하고 또 웃었다.
많이 웃으니 좋았고,
우리는 헤어졌고,
내가 나간 후로 단 한 글자도 늘어나지 않은 원고창으로 나는 다시 돌아왔네.
우리는 네모난 탁자에 둘러앉아 창작자의 고통, 이 끝나지 않는 고통, “작업이 잘 안 풀릴 때면 가벼운 산책을 하세요” 처럼 뭣모르는 조언을 들으면 확 때려버리고 싶어요, 사람이 순간 너무 폭력적이 되는데 정상일까요 같은 얘길 나누며 웃었다.
나만 고통받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왜 이렇게 매번 재확인해야 할까요 같은 말을 하고 또 웃었다.
많이 웃으니 좋았고,
우리는 헤어졌고,
내가 나간 후로 단 한 글자도 늘어나지 않은 원고창으로 나는 다시 돌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