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banner
drunkej.bsky.social
파편
@drunkej.bsky.social
사랑은 삶을 과장하니 좋아라
이런 책에 가름끈 없으면 약간 배신감 느껴진다.
December 22, 2025 at 5:45 AM
더 셜리 클럽 다시 읽고 싶은데 이...개판같은 책장 속에서 찾아낼 엄두가 나질 않는다.
December 7, 2025 at 7:09 AM
책 들고 카페 왔는데 콘센트 구멍 막아놔서 약간 충격.
배터리 70 아래로 떨어지면 초조해지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November 25, 2025 at 4:29 AM
10년 가까이 로이텀만 썼더니 너무 지겨워서 성경책처럼 얇지 않고 만년필 사용 가능한 다이어리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만년필이 가능하면 구성이 별로고 구성이 맘에 들면 만년필 실번짐이나 비침이 심하고ㅠ
오늘도 실패한 나는 돈만 1972716199원 썼다는 소식을 전하며 또르르.
결국 다시 로이텀인가.
November 19, 2025 at 8:42 AM
요즘은 성해나의 혼모노를 읽고 있다.
November 11, 2025 at 7:32 AM
고양이 있는 집에 까만 옷 입고 온 사람..
October 16, 2025 at 4:04 AM
종일 비가 내린다.
October 6, 2025 at 11:13 AM
신입이 나에게 매니저님 오늘 왤케 바쁘세요, 라고 하길래 한마디 하려다가 그냥 웃었다.
그러게 내가 왜 바쁠까
내 업무+니 뒤치닥거리+니가 소소하게 친 사고들 수습하느라 몸이 열개여도 모자랐지만 꾹꾹 눌러참았다.
뭐라 했다가 못하겠다고 도망갈까봐.
아 피곤해.
September 18, 2025 at 3:25 PM
해가 좀 짧아진 것 같다.
August 22, 2025 at 11:58 AM
안예은의 지박을 매장 마감송으로 틀어놔야 한다는 댓글은 평생 내 웃음버튼이 될 것 같다.
싫어 싫어 나가 나가 아무도 들어오지 마~
August 21, 2025 at 2:12 AM
우리 아빠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손님이 내게 눈이 너무 매력적이고 빨려들어갈 것 같고 그래서 내가 지 이상형이라고 했다.
아아 미친새끼 곱게 늙어라 제발
노망이 났나.
August 20, 2025 at 2:48 PM
'긴키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보고 왔다.
중반까지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는 그럭저럭 좋았으나
마지막에 모든걸 망쳐버린다.
아아 일본 공포 영화는 왜 발전이 없을까.
아직도 링과 주온에 갇혀 있는 느낌.
똑똑 문 두드려 알려주고 싶었다.
저기요, 지금 2025년이에요.
August 19, 2025 at 12:11 PM
덥던가 습하던가 제발 하나만 했으면.
July 8, 2025 at 2:18 PM
덥다. 덥고 습해서 연초도 흐물거린다.
카페인과 니코틴을 동력 삼아 버티고 있는 요즘.
오늘 읽은 책은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름답고, 깊고, 평화로운 책이었다.
곧 있음 7월이네
다들 어떤 각오로 여름을 통과하고 있을지 궁금해.
June 23, 2025 at 10:12 AM
가끔 궁금하다.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뜨거움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걸까.
오후 4시의 대로변을 무슨 마음으로 걷는걸까.
난 일단 누구든 걸리면 죽는다는 각오로 걸었다.
June 23, 2025 at 10:08 AM
책값이 문제가 아니다.
공간이 문제다.
May 25, 2025 at 2:10 AM
아아 너무 예쁘지만..
이렇게 휴대하기 불편한 비즈 책갈피가 요즘 유행인가보다.
가방안에서 어떻게 엉킬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음
책갈피란 뭐니뭐니해도 작고 얇아서 책이 벌어지지 않아야 오래 쓸 수 있다고 믿습니다.
May 23, 2025 at 1:54 PM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너무 남발하는거 아니냐는 글을 봤는데 글쎄??
저기요, 어이! 이런 호칭에 익숙한 판매직 직원은 선생님, 이라고 불러주는 고객님에게 적응 안되면서도 더 정중하게 응대하게 됩니다.
May 12, 2025 at 10:40 AM
출퇴근만 반복하는 동안 계절도 바뀌고 공기도 달라졌고 꽃도 다 졌다.
고개 들어 하늘 보면 어리둥절.
하루이틀은 너무 긴데 일주일 한달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벌써 5월이 코 앞.
조만간 새 지점 오픈한다고 담당자가 슬쩍 말해줬다. 가서 보고 와야지.
디피 너무 궁금해.
새 매장이라고 집기 좋은거 몰아줬으면 나 엉엉 울거야.
April 22, 2025 at 3:53 PM
낮술 조금 깔짝거리다가 산책 겸 운동 겸 동네 뒷산 한 바퀴 돌고 왔다.
돌아오는 길에 담배 두 대 피우면서 머릿속으로 내일 할 일을 정리했지.
재고 쌓아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어서, 본사에서 자꾸 내 매장 물건 빌려간다. 언제 갚을건지 말도 안하고 개놈들.
샤워하고 네일 새로 하고 핸드크림 바르고 음악 들으면서 책 읽다가 남은 술 마저 마신다.
무난한 하루의 다른 말은 행복이지.
난 그렇게 생각해.
February 21, 2025 at 11:55 AM
고객님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해줄때마다 쑥쓰러워서 손끝만 만지게 된다.
하지만 기뻐요.
그런 말 해주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February 6, 2025 at 6:01 PM
오랜만에 블스 들어왔더니 모르는 사람들 글이 내 피드에 우르르 뜬다.
난 이런거 진짜 스트레스 받아
January 18, 2025 at 10:52 AM
경력 쌓이고 후배들 생기면서 제일 싫은 순간은 어쩔 수 없이 화내야 할 때.
최대한 감정 누르고 잘못한 점만 딱딱 짚어 말하려고 하지만 정말 쉽지 않다.
미안하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근데 또 지적하지 않을 순 없고 난 뭐 얼마나 잘났나 하는 자괴감.
November 25, 2024 at 11:31 AM
와인에 초콜릿 먹는 중.
행복해!
인스타 하는 분들 안계신가요
난 요즘 인스타 일기장으로 쓴다
우리 거기서도 친구해..😏
November 19, 2024 at 3:40 PM
대형서점, 심지어 쿠팡에서도 한강 작가님의 책을 파는데 정작 동네책방엔 입고되지 않는다는 글이 인스타에 넘쳐난다.
한강 작가님도 동네 책방 운영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하네.
October 19, 2024 at 12: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