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ry Discordant
@enigmato.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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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developer / Freethinking atheist / Liberal democrat / Tech enthusiast 필요한 불협화음을 내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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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 "BSOD" 이야기를 보면서 든 생각 :

이번 iOS 신규 베타에서 나는 10+년만에 애플 OS에서 커널패닉 크래쉬가 나는 걸 봤던 입장에서는 흠 글쎄요 니네가 지금요...? 같은 웅얼거림도 나온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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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rate 오늘 왜이런거지. JPY 노즈다이브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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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다카이치 주도 하의 “일본 퍼스트” 아젠다가 견인하겠지만, 그걸로 품어내는 극단주의가 당겨올 파열음은 멀지 않다. 이미 정국의 이니셔티브가 빠져버린 자민당의 향후만을 생각하자면 몰락은 여부가 아니라 시기를 따져야 할 영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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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stone.com
“This can spin out of control if the governors feel that they are the last line of defense for the U.S. democracy."

Story: www.rollingstone.com/politics/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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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Fuck around한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그때도 Find out 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하리라고 볼 수도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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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농업인들이 그래서 트럼프 찍은걸 후회하냐고 하면 (후회한다고 말하는걸 찍어다가 열심히 홍보하는 반트럼프 소셜미디어는 넘쳐나지만) 실제로 대세적인 분위기가 딱히 그렇지는 않다고.

트럼프 1기때에도 똑같은 일은 일어났었고 연방은 농업 보조금으로 그걸 다 때워줬었는데, 이번에도 어쨌든 그렇게 해 줄 것이라 믿는 구석이 여전한데다, 그렇게만 되면 결국 이들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이유도 없음. 물론 그런 세출이 어디서 끌어당겨지느냐에 대해서는 딱히 농업인들이 신경쓸 계제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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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따나 UN에 개별 국가로 가입한 시점에서 이미 국제적으론 확정되어버린 것이었고, 헌법상 de jure 지위만이 괴리되어 붕 떠 있는 게 현실. 북한 영토에 대한 claim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통일을 가정했을 때의 territorial integrity를 지키기 위한 플랜은 그 외에도 준비해야 하지 싶다. 국가적 실체로써의 북한을 인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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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네 실망이네 하고 코멘트할 자격이 과연 내게 있냐고 하면, 좀 그렇지는 않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어떤 측면에서는 개인으로써의 한계고, 딱히 나라고 거기서 자유로운 처지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당사자의 발언이 고장난 것을 각론 차원에서 따지는 것조차 꺼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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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도 돌아봐야 할 말이지만; 씹기는 쉽고 살피기는 어렵다.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타인의 볼륨에는 한계가 있다. 그것이 선의이든 악의이든, 개인차를 감안하더라도. 소셜미디어에서 셀럽이 되고 나서도 그걸 계속 직접 마주하면 결국 어떤 식으로든-변함이든 부러짐이든-나타날 수 밖에 없다.

대중과의 접촉면적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핸들링하는 방법론을 계속 개인적인 차원에서 유지하면 개인은 거의 반드시 망가지고 부러진다. 숭배자에 의한 도취이건 비판자에 대한 적대이건. 정 선생의 일은 내겐 그런 맥락에서의 비극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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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birdmeows.bsky.social
사람들 사이에 입장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입장의 차이에 대해서 '저 사람이 뭘 몰라서 그런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부정직하며 불성실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각자의 우선 순위가 다를 수 있고, 우선 순위까지 비슷하더라도 현재에 처한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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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현재 자민당은 다카이치를 총리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하는 산이 있음; 공명당은 다카이치 선출 시 연정에서 빠지겠다고 공언한 바 있고, 빠지지 않더라도 자공만으로 과반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야당이 연합하는 경우 총리가 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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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의 지지기반인 포퓰리스트 대안우익이 확장재정과 감세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를 총재선에서 이기도록 해준 결정적인 요인인 아소파는 긴축재정을 원함; 다카이치가 총리가 되더라도 아베노믹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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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요구를 한손으로 꼽지도 못 할 횟수를 생깠어도 체포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읊어도 별반 의미는 없을 거 같고 참 기준 일관적이십니다 (sarcastic)
enigmato.bsky.social
전 총리 스가의 표정은 완전히 굳어있고.. 아소파는 한덩이로 다카이치를 밀었다. 자민당 당내 다이내믹도 그쪽으로 기울 것.
enigmato.bsky.social
다카이치를 여자 아베라고 부르는 건 글쎄다... 파벌적으로 아베파이긴 하지만, 아베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노골적일 것이고 대내정책마저 대외정책만큼 bigotry 가 두드러질 것. 매우 저열한 레토릭을 통해 정책 이상으로 양국 국민의 감정적 베이스라인을 찢어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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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결과 (의원/지방)
-다카이치 사나에 (149 + 36)
-고이즈미 신지로 (145 + 11)

양측에서 다카이치의 승리. 당원표에 힘입어 결선투표에 진출한 극우는 결국 자민당의 파퓰러 초이스임을 증명.
enigmato.bsky.social
아야노에게만은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었던 후미였지만, “있는 그대로”를 긍정하듯 주문하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자신이 정말 본심으로부터 나오는 말로 아야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줄 수 있는 날이 올까, 하고 고민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후미가 여전히 아야노를 스스로의 과거에 대한 어떤 보상적 심리기제를 끼고 보는 측면이 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각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할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동시에 극명하게 드러내는 모놀로그.
enigmato.bsky.social
러브레터와 13살의 여배우 7권 완독. 작자 쟈가는 인물의 섬세한 (그리고 답이 안 나오는) 고민을 그려내는 데에 정말 일가견이 있다. 내적 갈등과 기제를 간결하면서도 치밀하게 전달하는 연출은 이번 권에서도 여전했다.

보이스 드라마가 녹음되었다고 해서 꼭 구해서 듣고 싶다고 생각했음.

bookwalker.jp/de5584e732-f...
enigmato.bsky.social
어지간한 거에 딱히 막 돋지 않는데 유독 ‘빵빵이’ 만큼은 디자인이 생리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거의 거부감에 가까움) 가끔 보일 때 마다 으윽 함. 거의 체질적인 무언가... 연상되는 심상이 유독 좀 내게는 불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