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bird / 야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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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bird / 야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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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an aromantic. Bicoastal and bicontinental, env sci/env law/legal realist.

I only have a beak but I must meow. Mostly posts about abolishing the first amendment.
여름을 제외하면 계절마다 입는 옷이 다 똑같고 외투나 목도리만 추가되기 때문에 가끔 낭패를 볼 때가 있어요...
November 26, 2025 at 2: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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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리나라 무당개구리 예쁘다고 해외에서 애완용으로 들고 나갔다가… 이런 비극적인 불상사가… 근데 개구리 서식지에 벽돌 사우나 (구멍난 벽돌같은거 세워두면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으면 면역력이 높아졌던가..?) 만들어주면 개구리들이 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두꺼비 하니까 말인데, 전세계에 퍼져서 수많은 양서류 종을 멸종시키고 전세계 개체수를 대폭 줄였다는 무시무시한 항아리곰팡이의 원산지가 한반도라는 사실이 몇 년 전에 밝혀졌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아니 우리가 원산인데 왜 나 처음 듣지? 했더니 한국산 양서류들은 면역이 있다고 함......
53. 글고 나는 두꺼비를 좋아해. 근데 내 생각에 한국인들은 사실 인류 평균보다 두꺼비에게 호의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댐젤 인 디스트레스는... 두꺼비에게 구원 받잖아. 한국 설화에서 여자가 위기에 빠지면 두꺼비가 구해줌...

왠지 아들을 낳아도 두꺼비 같다고 하고, 애들도 두꺼비 집을 지어주면서 놀고... 어째서인지 수상할 정도로 두꺼비에게 호의적인 세계관이라 어릴 때 양인들 동화 보면서 두꺼비가 끔찍하고 못생기고 사악한 걸로 나올 때 마다 당황함

두꺼비 진짜 좋아해서 역삼-선릉 사이 진로 건물의 두꺼비도 좋아했는데
November 26, 2025 at 6:57 AM
개인적으로 저는 상경계 전공자들 중 경제보다 경영 전공자들이 더 친구 하기 좋았어요.
November 26, 2025 at 11: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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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곰팡이병 새 치료법: 개구리 사우나
have never clicked a headline so fast www.nature.com/articles/d41...
August 21, 2025 at 1: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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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미국에서 보고 싶은... 토끼는... 안텔로프 잭래빗이라고... 정말 영양처럼 생긴 야생토끼임... 엄청나...

그래 기왕 토끼로 태어났다면 저 정도의 귀를 가지는 거야...!

저렇게 엄청난 모습이지만 실제 크기는 10파운드 정도로 4.5킬로... 코넛이 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을듯...

미국 살면서 한번쯤은 진짜 보고 싶은데 아리조나에나 가야 있다더라고 힝 ㅠㅠ
November 26, 2025 at 5: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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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맞아 나 비둘기 좋아함 ㅠㅠ 특히 비둘기가 지하철을 탄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인간의 문명의 이기를 쓰는 모습을 좋아함...

내가 산크에 살아보고 느끼는건데... 대도시 비둘기들은 성격이 좀 좋아. 대도시 비둘기들은 인간이랑 공존해서 살 수 있고 인간의 규칙을 존중하는 편임... 샌프란만 가도 비둘기들 막 바트 타러 내려오고 이런다고

산크 같은 소도시... 비둘기들은... 인간의 음식을 대놓고 훔쳐간다거나 그런 짓을 한다... 서울의 비둘기들은 아주 얌전한 편이야... 강호의 도리를 아는 비둘기들임 ㅠㅠ
November 26, 2025 at 5: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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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고 나의 꿈은 언젠가 거위를 잔뜩 길러서 집을 지키는 거위들을 만드는 것임... 거위는 진짜 똑똑하고 야무지고... 무엇보다 나에게만 따뜻해 ㅋㅋㅋㅋㅋㅋ 집을 사면 오리 VS 거위 중 뭘 기를까가 언제나 나의 고민

사실 어떤 의미에서 나의 인생의 목표는... 올드 맥도날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언제나 생각할 때 '... 임용이 되면 토끼를 데려와야지' '테뉴어를 따면 개를 키울거야' '집을 사면... 오리나 거위 중에 하나를 키워야지'

인생의 모든 스텝에 자꾸만 농장 동물을 보상으로 주려고 하고 있음
November 26, 2025 at 3:3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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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강아지들이 인간에게 보이는 애정이 만년 이상 이어진 종 단위의 공존에 베이스하고 있다는 사실이 좋음... 나는 때때로 개는 그냥 나 자신이 아니라 인간종 그 자체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처음 만난 개가 나에게 꼬리를 흔들 때 마다 이 애정은 우리가 만년 이상 개와 함께 공존해온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함

그러니까 인간은 개를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있다. 그것이 우리가 만년 전 이들의 선조와 맺었던 계약이야.
November 26, 2025 at 12: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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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근데 집고양이에 대한 연구는... 막 엄청 읽어본 건 아니지만 읽을 때 마다 결론이 "고양이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좋아한다!" "고양이는 진짜로 인간을 좋아한다!" "고양이는 정말 생각보다 더 인간을 좋아한다고! 너! 너님을 좋아한다고!" 라서 빵터짐...

많은 고양이들이 심지어 간식보다도 인간 손길을 더 좋아한다더라고... 그냥 고양이에 대한 연구 슬쩍 보면, "인간에게 냉랭한 고양이"는 인간의 편견일 뿐이고, 고양이는 생각보다 더 같이 사는 인간을 좋아하고 애정하는 생물인게 너무 좋고 귀여움
November 26, 2025 at 12: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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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에 일에 대해 "규제를 한다고 하면 찬성하겠지만 그때까지는 쓰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얼른 원하시는 대로 해드려야 하는데.
생성형 AI로 텍스트나 그림, 영상을 만들어서 많이 쓰는 사람은 유행 지난 옷을 계절마다 버리고 새로 사는 사람이나 핸드폰을 6개월에 한 번 새로 사는 사람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품을 규제하지 않고 싼 값에 팔리게 두므로 사는 사람이 나오는 정책 자체에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게 잘 하는 일도 아니죠.
November 26, 2025 at 10: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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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야 기만에 불과한 공무원의 정치중립의무 따위는 폐기하자고 하고 싶다. 하지만 그런 규제가 사라지면? 공무원들의 노동현장엔 보수 마구니들이 더 노골적으로 극성을 부릴거다.

입장을 바꿔 보수 꼴통 교사나 공무원이 "소속 의원뿐만 아니라 연예인, 칼럼니스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는 형식의 국힘쪽 집회에 참여해 마이크를 들고 이재명 김혜경 욕하고 퇴진촉구하라고 외쳤는데 "의원/당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모였으니 당파적 집회가 아니며 따라서 무죄" 판결이 나왔다면 납득할 수 있겠나?
November 26, 2025 at 7: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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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재판부는 "개별 인격체로서 공무원의 정치 활동 자유와 공무상 정치적 중립성은 구별돼야 한다. 공직 수행에 연관 없거나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개인으로서의 정치적 자유는 가급적 보장돼야 한다"며 "당적을 가진 대통령과 그 가족, 행정부에 대한 지지 또는 비판이 곧 대통령 소속 정당에 대한 지지나 반대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고 하는데 이 말엔 당연히 적극 동의한다.

그러면 이 무죄판결은 타당한가? 난 동의할 수 없다.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그 자체가 형해화되는건데. 집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까지 무죄라니
'尹 규탄 집회' 반복 참여 교사, 항소심서 국가공무원법 무죄
광주지법 "모든 문제 정치로 귀속…정치적 중립 의무 엄격히 해석해야" 공무원 신분으로 현직 대통령 규탄 집회에 반복해서 참여해 1심에서 유죄를 선 고 받은 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부(배
n.news.naver.com
November 26, 2025 at 7:38 AM
무조건 '자본주의가 나쁘고 윤리적 소비는 없다'고 말하면 좌파인 줄 아는 사람들이 제일 나빠요.
November 26, 2025 at 7: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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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스마트홈 회사들이 다 폭파되어 없어졌으면 좋겠다.
November 25, 2025 at 9: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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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같은 거 하기 싫고 물리 스위치가 전선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기능만 했으면 좋겠고 무선으로 뭐 안 했으면 좋겠고 자동화 같은 거 들이밀지 말았으면 좋겠다.

난 집에 오면 편하게 있고 싶은 거지 자동화를 고민하고 싶은 게 아니야… 제발… 그냥 스위치를 올리면 불이 들어오게 해줘… 스위치를 내리면 차단막이 내려가게 해줘… 전선으로 연결된 간단한 터모스탯을 줘… 어디의 온도를 어떻게 감지해서 자동화를 어쩌구 하지 말아줘…
November 25, 2025 at 9:11 AM
생성형 AI로 텍스트나 그림, 영상을 만들어서 많이 쓰는 사람은 유행 지난 옷을 계절마다 버리고 새로 사는 사람이나 핸드폰을 6개월에 한 번 새로 사는 사람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품을 규제하지 않고 싼 값에 팔리게 두므로 사는 사람이 나오는 정책 자체에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게 잘 하는 일도 아니죠.
November 26, 2025 at 7:4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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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동부솜꼬리토끼의... 꼬리가 진짜로 솜처럼 생겼다는 사실
November 25, 2025 at 11: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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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엄마 백조 등에 타고 있는 애기백조들... 백조는 최근 백조의 육아과정을 쭉 관찰한 바로, 백조는 진짜... 다른 새들한테는 깡패 그 자체인데 자기 가족한테는 진짜 스윗하더라... 각도에 따라서 거의 자식을 업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게 너무 귀여움
November 25, 2025 at 11: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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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버마두부(병아리콩 두부)
November 25, 2025 at 11: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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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교훈과 메시지가 있어도 독자의 감각이나 느낌을 생리학적으로, 신경과학적으로 바꿀 수 없는 소설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장이 있고 그것을 설득시켜야 한다면 이야기는 사실 최선의 수가 아니다. 그냥 르포를 쓰고 칼럼을 쓰고 논문을 쓰면 될 일이다.
November 25, 2025 at 5: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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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교훈과 메시지 없이 소설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소설을 읽을 때 느껴지는 바로 '그것'이 소설을 읽는 이유임. 스릴러를 읽으며 긴장하고, 호러를 보며 식은땀을 흘리고, SF를 보며 이해의 지평이 넓어지고, 판타지를 보며 세계의 진실을 엿본듯한 그 느낌이 소설을 읽는 이유임.
November 25, 2025 at 5: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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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 중에 산적딱새과(Tyrannidae)에 속하는 새들 이름 "tyrant"인 것도 정말 좋아요.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를 오가면서 사는 Neoxolmis rufiventris라는 종은 영어 이름이 "chocolate-vented tyrant"고, 최고의 동물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November 25, 2025 at 11: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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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게이티드커뮤니티를 침략하는 카피바라 동지들
Over 1,000 of the World’s Largest Rodents Are Taking Over a Luxury Gated Community
In Argentina, a debate has arisen about how to handle a horde of capybaras in Buenos Aires' Nordelta gated community. The rodent's population has tripled to around 1,000 in several years, causing prob...
people.com
November 25, 2025 at 11:49 PM
November 25, 2025 at 11:41 PM
Reposted by Catbird / 야옹새
8. 샌프란에서 가장 사랑하는 공간 피어39의 바다사자 존임... 진짜 샌프란 가면 무조건 한번은 봐야 함. 바다사자들 진짜 흉폭하고 냄새나고 맨날 싸우고 진짜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그거 알아? 피어39의 바다사자들은 가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레곤으로 가기로 한대. 가끔 바다사자들이 너무 없는 시기가 있는데 그때는 오레곤 타임인가봄
November 25, 2025 at 11:1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