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ph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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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 그밖의 잡다한 관심거리
음악도 어쩜... 극장에서 들으면 서곡부터 숙연해지고, 1막2장, 2막도 발군이다. 나는 특히 3막의 음악은 시작부터 군무씬 내내 소름이 돋는데, 왕자가 나타나는 장면에 터져나오는 음악에는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영혼이 정화되는 기분.
November 25, 2024 at 1:49 AM
1막 초반부터 내향형 지그프리드인가 했는데 섬세한 뉘앙스를 담은 오데트랑 아주 잘 어울렸다. 화이트 아다지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프팅+날개짓이 사라지고, 2막에선 파드되가 파드트루아가 돼버렸음에도, 지금껏 마음 깊이 남은건 춤과 마임을 통한 스토리텔링에 몰입된 순간. 역시 캐스팅이 제일 중요하다. 실연은 아마 더 죽여줬겠지.
November 25, 2024 at 1:3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