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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 그밖의 잡다한 관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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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윤석열을 멍청하다고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무능한 것은 맞지만 멍청이가 아니다. 딴에는 다 계획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악행들을 하나하나 진행해온 인물이다. 계엄 실패도 그의 멍청함 보다는 대응이 잘되어 막을 수 있던 것. 세계사에 보면 쿠데타나 내란이 엄청 어설프게 성공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 설마 하고 어어 하다가 당하기 때문에. 윤석열은 바보가 아닌 악인이다.
December 5, 2024 at 5: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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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걸 실패했으니까 이건 뭐 마치 이런 식으로 쿠데타를 하나 그러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외과 수술적으로 잘 준비된 정형화된 쿠데타입니다.”

지금까지의 전말이 가장 잘 정리된 기사.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이 정도의 사건을 두고 우스개 소재로 삼거나 “오죽했으면” 따위의 말을 지껄일 수 있어?
[단독]박선원 "방첩사, 3월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계엄 예비훈련"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m.nocutnews.co.kr
December 5, 2024 at 1: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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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빈정대는 반말 대답에서 드러난 명백한 여성혐오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여성혐오가 구체적 현실에서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는가를 아주 극단적으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2시간 40분짜리 계엄 권력과 군의 무력을 믿고 야당 정치인이자 민간인인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이 자와 상위 명령권자들까지 모조리 반드시 색출하여 이것대로 최고형으로 엄벌해야 한다. 국회 청문회를 열어 모든 불법 행위를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하고, 그 중에서도 국민에게 총을 겨눈 이 행위는 특별히 낱낱이 밝혀 역사에 두고 두고 경계로 삼아야 한다.
December 4, 2024 at 2: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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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간 이스라엘 점령군은:

– 구호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 직원 3명 살해
–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살해
– 구호단체 가자 수프 키친(Gaza Soup Kitchen) 요리사 살해
– 카말 아드완 병원 중환자실 책임 의사 살해
–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피란민 공격 및 살해
– 10살 소녀 총격
December 3, 2024 at 1: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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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는 거리의 개가 많은데요. 그래도 다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버스 터미널에 갔더니 댕댕이 친구가 의자에 자리 잡고 잠을 자고 있는데 아무도 쫓아내거나 방해하지 않더라고요. 푹 자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한 장.
November 28, 2024 at 1:11 PM
비노그라도바-슈클랴로프 세헤라자데 2인무

youtu.be/VE_Fk6o9YW4?...
Дуэт Зобеиды и Раба из балета "Шахерезада". Мария Виноградова & Владимир Шкляров
YouTube video by housfox
youtu.be
November 28, 2024 at 2:44 PM
키신의 연주를 고등학교때부터 즐겨 들었는데 공연은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첫 내한때는 고3이었고, 다음번엔 취업시험 수험생, 그 뒤에도 내한 올 때마다 번번히 무슨 일이 생겨 못가고ㅠ 이번에도 남편한테 일 생겨서 잡은 표를 놓고 나니 억울한 마음만 든다. 또다시 다음을 기약함...
November 27, 2024 at 1:15 PM
<백조의 호수>는 대중에게 발레=백조의 클리셰로 통하겠지만, 발레팬에게는 '다른 작품도 좀 보고 싶어'하며 한참 외도하다가 역시 발레는 백조구나 하며 울며 보는 작품인듯.
November 25, 2024 at 1:43 AM
POB 백조를 본지 일주일만에 감상을 쓰자면, 그 무대에는 개인의 취향을 넘어서는 영역에 있는 예술가들이 있었다는 것. 사실 특별히 좋아하는 컴퍼니도 아니고 (예전에 라 당스도 끝까지 보기 좀 힘들었음) 누레예프 백조엔 당혹스러운 포인트도 있지만, 다른 걸 잊게 만드는 박세은의 절제되면서도 변화무쌍한 오데트 오딜/ 폴마르크의 품위있는 춤에 감탄하면서 봤다. 블루레이로 발매되길.
November 25, 2024 at 1:2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