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진행중 개굴곰 ʕ •ɷ•ʔ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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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인형 등 / 강호 탈주노비 / FF14 / FUB Free / reupload & AI learning is prohibited.
뭔가..... 중년의 캐릭터를 만났던 거 같기도... 무슨 장르였을꼬
December 30, 2025 at 8:57 AM
그레이트 울트라 캡숑 곰이다
December 30, 2025 at 8:50 AM
록man 이야기 하려다가 손가락 아파서 도로 삼킴...... 캡com 너어는.. 에휴 됐다
December 29, 2025 at 9:46 PM
별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야식 먹으면서 새벽 감성에 취해서 주절주절 써보았음ㅋㅋㅋ 지난 여름 때까지 ㅃ다방 디저트 진짜 맛없다고 욕했는데 가을 무렵부터 나온 것들은 다 맛있넹.. 그래도 붕어빵 1500은 선넘었어
December 29, 2025 at 6:06 PM
그래서 단순히 내 경험을 바탕으로, 그냥 그런 인간상을 보여주기만 해도 좋은 영향을 받아들일 사람들은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됨. 내가 타고난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내 한 몸 건사하기도 벅차기 때문에 남을 대단하게 돕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은은하게 내가 좋았던 감정들을 따라하다보면 거기서 위안을 얻는 사람이 또 있겠거니...
December 29, 2025 at 6:05 PM
조금씩 심적인 여유도 생기고. 물론 내가 느끼기로는 여전히 그분을 어설프게 흉내내기만 할 뿐이고, 내면의 역린도 존재하고,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은 안 되었지만.. 그래도 여러번 반복하다보니 날선 감정을 둥글게 포장하고, 삐죽 솟는 가지를 쳐내고, 외부의 충격을 흘려보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함.. 이걸 더 일찍 좋은 어른을 보고 배울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지만서도... 여튼 그분을 신성시 취급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복잡한 감정은 이렇게 흘려보내도 된다~라는 인간적인 면에 매력을 느꼈던 듯.
December 29, 2025 at 6:03 PM
어쨌든 내가 화가 많던 시절부터 쭉 보아오셨을텐데도 늘 평소처럼 대하셨음. 본인이라고 힘든 일이 없었던 건 아닌데, 멘탈의 회복탄성력이 좋으신 건지 금방 훌훌 털어버리시더라. 그분이 어떤 환경에서 성장해서 그런 성정을 가지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막연하게 와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음.

그리고 그게, 의외로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됐음. 구체적으로 나를 도와주셨던 것도 아니고, 그분은 내가 이런 생각 갖고있는지도 모르겠지만ㅋㅅㅋ 더 나은 인간상을 바라보느라 내면에 쌓인 분노로부터 고개를 돌리기 시작하니까
December 29, 2025 at 6:00 PM
그쪽 계정을 한동안 안 들어가다가 오랜만에 근황 구경하러 갔더니 여전히 한결처럼 지내시더라. 게임 할 때도 여유롭게, 지면 지는 거고, 이기면 좋은 거고, 누가 욕설을 해도 어 그래그래 잘 해보자~라는 마인드. 화가 많던 꼬마곰 눈에는 그런 어른의 모습이 굉장히.. 충격이었음. 사실 나이도 모름. 비슷한 동년배일 수도 있고, 훨씬 많은 언니일 수도 있고, 이미 가정 꾸린 분일 수도 있고. 어차피 같이 덕질하고 즐거운 일 나누려고 만난 사이에 그건 중요하지 않았음. 그분을 알게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굳이 물어보지도 않았고.
December 29, 2025 at 5:52 PM
그리고 토벌에서도 되는지 궁금해서, 다음에 매칭된 니드ㅎㄱ에서 마침 한 분이 누우셨길래 깃털 쓰러 인벤창 여니까 나한테 주어지는 쉐어징ㅡㅡ
December 29, 2025 at 4:59 PM
너무 스케일이 커요ㅋㅋㅋㅋ 아예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장편 만들 수 있음 재밌겠다 생각은 하고 있어요
December 29, 2025 at 10:58 AM
으아앙 잘 숨겻는데
December 29, 2025 at 10:5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