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동아광장

[동아광장/정소연]가족이라서 참는 순간, 폭력은 더 커집니다

출근길에 선거운동원 앞을 지나가며 만세+엄지척 자세로 화이팅 외치고 가는데 사실 좀 많이 부끄러웠다… 그래도 또 해야지😤

악, 아이의 icloud 자녀계정을 만든 후에 아이의 아이폰에서 icloud 로그인하고 캘린더를 연동시켰더니 캘런더에 아이가 작성했던 모든 일정이 다 사라졌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이걸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다른 아이폰B(전에 아이가 쓰던 낡은 거)에 아직 남아 있는데 이걸 어떻게 넘기지.

이 폰B에서 아이 계정으로 다시 icloud로그인하고 캘린더 연동하면 폰B의 일정이 아이클라우드로 넘어가고 지금 폰A로 다시 넘어온다...가 베스트이지만 이 다른 폰에서도 지워져버리면 그때는 완전히 망하는데... 아 간만에 뒤통수맞네ㅠㅠㅠ

법은 사실 굉장히 명확한데, 내란패거리들이 아무말이나 해대고, 언론이 이에 대한 기초적 조사도 없이 받아쓰고, 내란패거리는 아무말을 계속 확산시키면서 마치 법이 뭔가 해석이 필요한 불완전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법치주의를 망가뜨리는 이 전체적인 흐름이 정말 화가 난다.

아오…

저 수방사 군부대를 비롯해서 군/행정부/사법부 모두가 '아직 이 내란의 다음이 있는' 것처럼 구는 이유가 뭘까 도대체.

1)저쪽에 붙어야 떡고물이 많아서
2)이렇게 끝나면 자기 목도 위험해서
3)적극적으로 행동했다 저쪽이 끝내 이겨버리면 보복이 두려워서

이런 건 차라리 나은데... 진짜 신념파인 게 아닌가 싶어서 소름끼치곤 함.

'민주당은 나라를 북한에 팔아먹을 것이며 오직 국힘 정권만이 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국민의 30%인데 이게 젊은 남성과 태극기부대만 있겠냐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12월 같은 가혹한 시간은 더 이상 겪지 않기를.

트위터에서 진작 넘어오신 트친님들도 근심걱정에 잠 못 이루시는군요…😞

트위터 망하면 여기로 이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