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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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요즘 건조해서인지 두부가 나랑 뽀뽀하고 나면 꼭 물을 마시러 간다. 나도 입술 건조해지는 건 마찬가진데!
November 7, 2025 at 5:01 AM
두부는 양치할 때 치과에 온 어린이처럼 눈을 질끈 감고 얼른 양치가 끝나길 기다리는데, 그 표정이 상당히 귀여워서 뽀뽀하고 꽉 안아주고 싶다. 그런데 두부는 그렇게 꽉 안고 뽀뽀하는 걸 질색해서 안기면 생새우처럼 팔딱거리다가 도망갑니다.
October 23, 2025 at 11:29 AM
강아지랑 아침 산책 하는데 귀가 쫑긋쫑긋 좌우로 바쁘게 왔다갔다하는데 옆에 날아다니는 배추흰나비 같아서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June 9, 2025 at 11:42 PM
이번 여행에는 크게 왕초보를 써붙이고 갔는데, 진짜 효과가 확실했다. 끼어들기 할 때 안 끼워준 차가 한 대도 없음. 깜박이 켜면 뒤차가 속도 늦춰줌. 친구는 이게 자필 사과문처럼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라는데, 기성품 초보운전 스티커로는 정말 제 맘이 안 느껴지나요ㅠㅠ
May 8, 2025 at 3:51 AM
두부가 여행지 마당에 졸면서 누워있다가 날아가는 벌레를 합 하고 잡아서 그 벌레가 기절했는데, 먹지 못하게 하고 벌레를 뒤집어서 놔두자 조금 이따가 기운을 차리고 다시 날아갔다. 벌레 생김새가 기억나 검색해보니 중국청람색잎벌레 라고 한다.
May 6, 2025 at 2:08 PM
이런 아름다운 곳에 놀러왔는데 강아지는 밤새 예민하게 집 지킨다고 안 자다가, 햇살 좋고 바람 시원한 낮에 피곤해서 계속 잔다. 밤에는 또 잠 안 와서 돌아다니고. 어휴 정말.
May 4, 2025 at 4:06 AM
두부는 집에서는 잘 안 웃고 공원 가서 뛰어야 웃는다. 그래도 100번 중에 한번 웃어주면 그거에 마음이 사르륵 녹고.
April 26, 2025 at 2:06 PM
두부가 냄새를 맡다가 벚꽃잎이 콧등에 붙었는데 그 사진을 못 찍은 게 아깝다. 작년처럼 꽃잎이 휘날릴 때 꽃잎을 잡으려고 하지 않길래 벌써 다 컸나 하고 내심 아쉬워하는데, 그 생각을 읽은 것 마냥 갑자기 제자리 점프해서 꽃잎을 합 하고 먹으려고 해서 너무 귀여웠다.
April 17, 2025 at 1:12 AM
두부 목줄, 리쉬, 액세서리, 겨울 옷 손빨래 하느라 허리가 다 아프네. 역시 멋쟁이는 부지런해야해. 두부 멋쟁이 만들기 쉽지 않다.
April 16, 2025 at 4:47 AM
이자람 창작 판소리 눈, 눈, 눈-항상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먼저 헤매고 나서 기가 막힌 풍경을 갈무리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예인. 이번에는 영하 28도의 눈 내리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의 소리는 어느덧 삭풍을 불러내고, 눈밭의 뽀드득거리는 촉감을 전한다.
April 11, 2025 at 2:20 PM
내가 가진 최선을 다해 잘 해주고 싶다 강아지야
April 5, 2025 at 3:09 PM
아침에 두부랑 산책하는데 버스 정류장 앞에 어떤 승합차가 급정거를 하더니 뒤의 버스로 가서 버스 기사에게 소리를 질렀다. 빵빵거리면 어떡하냐고?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대략 3-4분 가량을 계속 소리 지르고 막고 서서 안 비켜줬다. 도로 위는 한국인들 인성의 총합이다.
March 26, 2025 at 2:37 AM
두부랑 뜰 넓은 독채 펜션으로 여행 다녀왔는데, 시시때때로 나가서 뛰고 배변하고 하니 두부가 물을 찹찹 계속 먹었다. 집에서는 하루 두 번밖에 산책을 안 하니까 참고 물을 안 먹었던 것. 참 속상하고 짠하고 그러네. 두부야 미안하고 사랑해.
November 23, 2024 at 8:53 AM
두부 진짜 너무 귀여워
November 14, 2024 at 5:20 AM
강아지는 밥을 먹고 우유를 마시고, 산책하며 냄새를 킁킁 맡고, 집에 돌아와 얌전히 발을 씻고, 장난감을 옴뇸뇸 하며 논다. 장난감을 쇼파 아래로 떨어뜨리면 주워달라고 쳐다본다. 자기를 봐달라며 앞발을 올린다. 너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를텐데 내가 행복을 주고 있는 건지 가끔 걱정이 된다.
March 19, 2024 at 2:44 AM
두부와 집에서 하루에 5-10분 정도 짧게 피트니스를 하고 있다. 뒷다리 근육이 튼튼해져야 슬개골 탈구 문제가 나아지는 거라서 매일 조금씩 하고 있다. 1:1 수업에서 두부 자세가 많이 좋아졌다고 피드백 받았다. 예쁘고 착한 강아지, 관리 잘해서 수술은 최대한 미뤄보자.
February 19, 2024 at 6:07 AM
오늘 낮에 두부 산책하는데, 두부가 날아오는 낙엽을 잡으려고 파밧! 앞발로 잡더니 입으로 물고 의기양양하게 걸어서 너무 귀여워서 웃었다.
February 16, 2024 at 10:11 AM
가족 사진을 사무실 책상 위에 늘어놓는 미드 속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조금 이해할 것 같다. 마음이 힘들 때 두부 사진을 보면서 위로받곤 한다.
February 6, 2024 at 11:59 PM
두부 예뻐해주는 블스 이웃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January 31, 2024 at 12:58 PM
두부 노즈워크로 종이 딱지 안에 고구마 말랭이를 넣어줌 > 술술 풀어버림 > 딱지를 풀기 어렵게 작게 만들어줌 > 입안에 넣고 꼭꼭 씹어서 고구마만 먹고 나머지 종이 뱉음
January 27, 2024 at 3:52 AM
강아지와 눈밭을 신나게 달렸다. 오늘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December 24, 2023 at 12:24 PM
틔타가 안 돼서 블스에 오신 여러분. 두부의 귀여움을 보세요.
December 21, 2023 at 6:09 AM
오늘의 두부. 시크한 코트 입음
December 19, 2023 at 5:54 AM
점심 약속에서 돌아오자마자 두부 저녁 산책을 해 지기 전에(조금이라도 덜 추울 때) 나가려고 서둘렀다. 등에 지퍼가 있는 옷을 입혔는데 집이 어두운 상태에서 뭔가 빡빡하고 이상하다는 느낌으로 간신히 채워서 나갔다. 추울 것 같아 워밍 하네스도 채웠다. 영하 6도, 체감 영하 13도. 칼바람이 엄청났다. 추워서 차라리 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강아지랑 신나게 뛰는데, 강아지 엉덩이 부분 지퍼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December 16, 2023 at 8:31 AM
비 와서 어제 저녁 산책 못 나온 강아지의 오늘 오후 산책. 다급한 모습
December 15, 2023 at 7:2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