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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와 글쓰기가 직업. 트위터에서는 @songwithin 입니다.
내가 왜 저 길냥이와 몸과 마음이 엮이게 되었나를 가끔 생각한다. 자식이 없으니 그 맘을 느껴보라고 하늘이 보낸 냥이가 아닐까 상상한다. 3주 후 해외 일정 동안 또 어떻게 주변 사람들에게 밥과 물을 부탁하고 가야 하는지 벌써 걱정이다. 누리 이후로는 어떤 길냥이에게도 다시는 마음을 주지 않을 거야 ㅠㅠㅠ
November 9, 2025 at 5:41 PM
Reposted by songwithin
방금 트럼프 정권이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폭력 선동"을 뒤집어 씌웠다는 얘기도 그렇지만, 얼마 전 "무인기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말이 뉴스 곳곳에 나왔다. 거기에는 "도발"이 북한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의 행동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것을 "무인기로 북한을 도발"이라 고치는 것이 정명이다.
September 28, 2025 at 12:34 AM
다시 생각하니 누리는 외로움을 많이 타고 항상 곁에 누군가 있기를 바란 고양이였다. 내 마음도 갈피를 못잡지만... 입양자가 꼭 나타나 이 정많은 아이에게 사랑을 퍼부어주면 좋겠다.
July 27, 2025 at 10:19 PM
다시 생각해보니 최근엔 그 공고를 못봤네요 ㅠㅠ 아무튼 희망을 가지시길!
July 27, 2025 at 9:59 PM
아앗. 왜 또 좌절되었나요? 기운 내셔요. 후버 아카이브는 자료 조사할 지원자에게 주는 grant 공고가 가끔 뜨던데 그걸 노려 보심이...
July 27, 2025 at 9:57 PM
누리가 장기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니 결국 몇시간 전 동아리 인스타에 입양 공고가 떴다. 누리가 집고양이가 되면 행복할까? 다 좋은데 누리가 엄마인 까모를 매우 사랑한다는 사실이 걸린다. 꽤 냉정하고 쌀쌀한 까모를 그 좋아하는 츄르를 뒤로 하고 쫓아갈 정도로 좋아하는데. 그래도 입양 가서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게 더 행복하겠지? 마음이 복잡한 시간이다. 까모와 헤어지게 하긴 싫지만 그래도 입양 희망자가 나타나면 좋겠다.
July 27, 2025 at 9:55 PM
사진 한장은 왜 거꾸로 올라갔나. 오늘은 더위 식히라고 스티로폼 박스랑 아이스팩을 가지고 왔는데 다 소용 없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누리가 구내염, 빈혈에 신장이 안좋다는 게 문제겠지.. 이제 10살이니 아플 만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건강하길 빌었다고 ㅠㅠ
July 26, 2025 at 11:48 AM
원래 이게 난쏘공의 영희가 입주권을 헐값에 사간 남자를 쫓아가서 동거하다 그걸 몰래 훔쳐나오는 것 때문에 나온 얘기라는 건 아는데, 그걸 '빻았다'고 비판하는 맥락도 황당하지만 이건 이미 다른 사람들이 반박, 비판을 다 해준 것 같다. 온라인에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July 14, 2025 at 5:59 PM
난쏘공을 다시 읽어보라. 공장은 나오지만 어디 빵공장이 나오나. 윤흥길을 비롯하여 광주대단지 사건을 소설화한 작가들이 여럿 있는데, 거기 어디에도 빵공장은 나오지 않는다. 작품에 나오는 대로 말하라. 이런 허위사실을 만들어내지 않아도 SPC의 만행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July 14, 2025 at 5:5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