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작가의 고래눈이 내리다를 다 읽었다. 나는 그의 영적인, 혹은 신학적인 접근을 좋아하고, 만나러 가는 3부작의 그리움에 대한 그의 감수성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느슨하게 동일한 그대’는 정말 좋았다.
August 5, 2025 at 1:29 PM
김보영 작가의 고래눈이 내리다를 다 읽었다. 나는 그의 영적인, 혹은 신학적인 접근을 좋아하고, 만나러 가는 3부작의 그리움에 대한 그의 감수성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느슨하게 동일한 그대’는 정말 좋았다.
사표론부터 시작해서 무효표에 대해 부정적이다라는 글들을 많이 본다. 아래 글도 대표적이다. 하지만 좀더 길게 보면 저 20%의 무효표는 4년후 419로 표면화되고 이승만은 하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무효표가 사회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그만큼 다수가 공감해야 하는 행위어야 하지 않겠나.
May 31, 2025 at 2:19 AM
사표론부터 시작해서 무효표에 대해 부정적이다라는 글들을 많이 본다. 아래 글도 대표적이다. 하지만 좀더 길게 보면 저 20%의 무효표는 4년후 419로 표면화되고 이승만은 하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무효표가 사회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그만큼 다수가 공감해야 하는 행위어야 하지 않겠나.
실제 사람들의 여론은 2015,16년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이 이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자의 바램을 말한 것일 뿐이다.
February 25, 2025 at 2:22 PM
실제 사람들의 여론은 2015,16년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이 이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자의 바램을 말한 것일 뿐이다.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2020년 선거에서 졌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 코로나는 중국이 확산을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하여 이제 새롭게 책을 내게된다면 그것은 ‘복수’일 것이다.
November 21, 2024 at 12:34 PM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2020년 선거에서 졌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 코로나는 중국이 확산을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하여 이제 새롭게 책을 내게된다면 그것은 ‘복수’일 것이다.
November 9, 2024 at 4:48 AM
2014년작인 이 책은 판데믹으로 무너진 문명속 유랑극단이 어느 공항으로 가는 과정속 여러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보여주는데, 출장에서 돌어오는 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속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나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November 1, 2024 at 1:13 PM
2014년작인 이 책은 판데믹으로 무너진 문명속 유랑극단이 어느 공항으로 가는 과정속 여러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보여주는데, 출장에서 돌어오는 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속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나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콘서트홀을 다 채웠더라,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손열음을 사랑한다.
October 7, 2024 at 9:13 AM
콘서트홀을 다 채웠더라,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손열음을 사랑한다.
리움에서 전.함 전시 보러갔다가 아니카 이 전시도 같이 봤다. 2024년작 많더라, 작가 부지런하네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돌아보고선 야채튀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October 1, 2024 at 2:17 PM
리움에서 전.함 전시 보러갔다가 아니카 이 전시도 같이 봤다. 2024년작 많더라, 작가 부지런하네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돌아보고선 야채튀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연휴 해변에 앉아 느긋하게 읽었다. 90년생 작가의 단편들은 모두 지구의 또는 문명의 멸망을 배경으로 한다. 이것이 지금 젊은 세대의 불안함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September 17, 2024 at 1:44 AM
연휴 해변에 앉아 느긋하게 읽었다. 90년생 작가의 단편들은 모두 지구의 또는 문명의 멸망을 배경으로 한다. 이것이 지금 젊은 세대의 불안함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앞부분의 개괄적인 내용을 읽었고 세부에 치중되는 뒷부분을 읽기 시작하는데 축소되는 세계에 비하면 보수주의자들의 입맛에 더 맞는 내용일 것 같다. 기존 오래된 인구학관련 서적들을 제외하면 인구감소에 따른 시대변화에 대해선 이미 일본의 많은 서적들로부터 도움을 받곤 하지만 서구사회의 이름있는 저자의 책을 읽게 되는 건 오랜만인 것 같다.
September 2, 2024 at 1:54 AM
앞부분의 개괄적인 내용을 읽었고 세부에 치중되는 뒷부분을 읽기 시작하는데 축소되는 세계에 비하면 보수주의자들의 입맛에 더 맞는 내용일 것 같다. 기존 오래된 인구학관련 서적들을 제외하면 인구감소에 따른 시대변화에 대해선 이미 일본의 많은 서적들로부터 도움을 받곤 하지만 서구사회의 이름있는 저자의 책을 읽게 되는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대강 그리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의 배경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한 독서였다.
August 4, 2024 at 10:49 PM
대강 그리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의 배경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한 독서였다.
김보영 작가의 책들을 연달아 읽는 중에 간간히 본 책. 교보에서 스쳐지나가듯 보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다. 사라져가는 일본의 아름다움이라 해서 무엇을 얘기하는가 싶었는데 일견 이해는 간다. 그는 그 옛날 무신정권 이전을 그리워 한다.교토는 교토를 싫어한다는 그의 주장을 공감한다.
July 13, 2024 at 11:08 AM
김보영 작가의 책들을 연달아 읽는 중에 간간히 본 책. 교보에서 스쳐지나가듯 보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다. 사라져가는 일본의 아름다움이라 해서 무엇을 얘기하는가 싶었는데 일견 이해는 간다. 그는 그 옛날 무신정권 이전을 그리워 한다.교토는 교토를 싫어한다는 그의 주장을 공감한다.
2000년 이후 남한에서 일어난 4이상의 지진들 분포.
sciencesay.shinyapps.io/eq_kor2/
sciencesay.shinyapps.io/eq_kor2/
June 13, 2024 at 7:15 AM
2000년 이후 남한에서 일어난 4이상의 지진들 분포.
sciencesay.shinyapps.io/eq_kor2/
sciencesay.shinyapps.io/eq_kor2/
사진을 허가해준 덕에 너무 많은 이들이 사진만 찍고 돌아서는 전시가 되어버린 것 같다.
암튼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키스는 단순한 매스와 나무결이 그대로 찍힌 것까지 좋아서 한참 서서 보았다.
암튼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키스는 단순한 매스와 나무결이 그대로 찍힌 것까지 좋아서 한참 서서 보았다.
June 7, 2024 at 2:18 PM
사진을 허가해준 덕에 너무 많은 이들이 사진만 찍고 돌아서는 전시가 되어버린 것 같다.
암튼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키스는 단순한 매스와 나무결이 그대로 찍힌 것까지 좋아서 한참 서서 보았다.
암튼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키스는 단순한 매스와 나무결이 그대로 찍힌 것까지 좋아서 한참 서서 보았다.
이틀 연속 예당에 가서 오늘은 뭉크전을 보았다.
June 7, 2024 at 2:13 PM
이틀 연속 예당에 가서 오늘은 뭉크전을 보았다.
요즘 출퇴근중에 읽는 책인데 너무 재미있다. 여기에 언급된 '배를 엮다'도 나중에 빌려 볼 예정.
April 30, 2024 at 8:05 AM
요즘 출퇴근중에 읽는 책인데 너무 재미있다. 여기에 언급된 '배를 엮다'도 나중에 빌려 볼 예정.